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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나요 작성일21-02-18 11:45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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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IT업계가 '구글 갑질 방지법'으로 불리는 관련 입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 등 단체 17곳은 18일 입장문을 내고 "국회가 여야간 합의를 통해 그간 발의된 각 개정안의 취지를 반영해 법안심사를 마무리하고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도록 노력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인기협은 네이버, 카카오 등이 속한 단체다.

한국모바일산업협회는 지난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의뢰로 '구글 수수료 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 현황·대응 방안 조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시행으로 국내 앱마켓 수수료 수입이 적게는 885억원에서 최대 1568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국내 모바일 앱 매출액은 총 7조5215억원이며 이중 구글 앱마켓을 통한 매출액은 5조47억원(66.5%), 애플은 1조6180억원(21.5%), 원스토어 8826억원(11.7%)인 것으로 추산됐다.

앱 마켓에서 지불하는 수수료의 총 합계액은 1조 6358억원이고, 이중 구글플레이에 지불하는 수수료는 1조529억원(64.3%), 애플 4430억원(27%), 원스토어 1391억원(8%)순이었다.

구글은 게임에만 적용하던 인앱결제·수수료 30% 부과 정책을 모든 콘텐츠로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10월부터 해당 정책이 적용된다.

현재 국회에는 독점적 지위를 가진 앱마켓 사업자가 특정 결제 수단을 강제하지 못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7건이 올라와있다. 조승래·홍정민·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성중·조명희·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각각 발의했다.

이들 단체는 "앱마켓사업자의 결제방식 강제로 인한 문제점과 그로 인한 모바일 콘텐츠 산업의 피해는 객관적으로 확인됐다"면서 "이제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글로벌 호텔체인 아코르그룹은 새로 문을 여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을 "현지 문화를 융합한 특색 있는 호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삶의 양식)을 제공하는 호텔로 만들겠다"고 18일 밝혔다. 여의도의 입지적인 강점을 살리고 서울 최대 규모 백화점인 ‘더 현대 서울’과도 시너지 효과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 개관한다. 아코르그룹의 고급 호텔 브랜드인 페어몬트의 첫 한국 지점이다. 페어몬트는 1907년 시작된 브랜드로, 미국의 ‘더 플라자 뉴욕 시티’와 영국의 ‘더 사보이 런던’ 등 전 세계에 80여 지점이 있다.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관계자들. 사진 왼쪽부터 빈센트 르레이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 부사장, 김기섭 파크원호텔매니지먼트 대표, 칼 가뇽 총지배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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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코르그룹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중심지인 서울 여의도의 입지를 살려 사업가 고객과 행사를 유치하는 한편, 여의도 지역의 직장인과 연인, 예술가 등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샤론 코헨(Cohen) 페어몬트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은 "새로운 지점을 열 때는 우선 해당 도시가 국내외에 인지도가 높고 사업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 두번째로 우리 호텔이 지역 사회의 중심에 자리해 주요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지를 분석한다"면서 "한국은 페어몬트 브랜드에게 국내적으로나 국제적으로나 중요한 시장이고, 서울 여의도는 두 가지 기준을 모두 만족한다"고 말했다.

빈센트 르레이(Lelay)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 부사장은 "코로나19가 관광·숙박업계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쳤지만 여행에 대한 수요, 새로운 여행지에서 한 달 살기 같은 체험형 여행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는 한국관광공사의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 "호텔 소유주와 협력사, 직원들과 관계를 강화해 한국에서 (아코르그룹과 페어몬트 호텔의) 존재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코르그룹은 올 상반기 영국, 미국, 중국 등에 6개 호텔도 새로 개관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오는 2025년까지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을 포함해 5개 호텔을 연다. 올해 중으로 ‘머큐어 앰배서더 제주’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앤드 레지던스’를 열고, 오는 2022년에는 ‘엠갤러리 서울’을 개관할 계획이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객실 326실과 레스토랑 3개, 루프톱 바, 실내 수영장, 스파, 피트니스, 대연회장, 회의실 등을 갖췄다.

[유한빛 기자 hanvit@chosunbiz.com]

광화문 프레스센터 광장에 조성…축제 홍보 전진기지 기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산천어축제 기간 운영하는 선등거리를 서울 광화문 일대에도 조성한다.


지난해 12월 화천군 거리에 조성한 선등거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화천군은 18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 언론사와 산천어축제 및 선등거리 홍보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에 따라 화천군은 매년 12월 선등거리가 점등되는 시기부터 다음 해 축제 폐막일까지 프레스센터 전면광장에 선등거리 구조물을 설치해 오픈한다.

선등거리는 산천어축제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야간시간 도심 활성화를 위해 거리에 산천어 모양의 등(燈)을 만들어 내걸고 불을 밝히는 것이다.

올해는 화천산천어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열지 못하고 선등거리만 운영하고 있다.

화천군은 이번 서울 선등거리 조성을 통해 축제를 알리고 서울 시민에게 색다른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2003년 축제 시작 이래 처음으로 서울에 선등거리를 운영하게 됐다"며 "축제 홍보의 새로운 전진기지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선등거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hak@yna.co.kr
'사람중심도로 설계지침' 제정안 행정예고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1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사람중심도로 설계지침' 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4월 시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침은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하는 도로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지침을 살펴보면 도시지역 도로는 차량이 50㎞/h 이하로 운행하도록 설계하고,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지그재그 형태의 도로와 고원식 횡단보도(과속방지턱 형태의 횡단보도) 등 교통정온화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대중교통의 승하차·환승 등을 감안하도록 개선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제공을 위해 여름철 햇빛을 차단하는 그늘막, 도로변 소형공원 등의 설치근거를 마련했다.

개인형 이동수단의 통행량이 많아 위험한 구간은 개인형 이동수단(PM) 도로를 별도로 설치하고 연석 등으로 차도와 보도를 물리적으로 분리했다.

바퀴가 작은 개인형 이동수단이 안전하게 주행하도록 도로 접속부 경계석의 턱을 없애고, 원만하게 회전이 가능하도록 곡선부(커브길)의 회전반경을 크게 조정했다.

보행자가 많은 이면도로 등은 보행자 우선도로로 계획해 30㎞/h 이하로 주행하도록 설계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횡단보도 턱을 낮추도록 개선했다.

특히 고령운전자의 신체·인지능력을 감안해 평면교차로에서 차로를 확폭할 수 있게 하고 분리형 좌회전차로, 노면색깔 유도선 등을 설치해 심리적 안정감을 높였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지침 제정으로 교통사고로부터 보다 안전한 주행 및 보행 환경의 도로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람 중심으로 도로의 안정성과 편리성이 향상되도록 관련 제도 등을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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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조선왕실 문서 중 규모와 형식면에서 압도적"
하동 쌍계사 소장 목판 등 12건은 보물 지정

국보 제335호 이십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 앞부분. 문화재청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실물과 관련 기록이 완전하게 남아 있고 24m에 달하는 큰 규모를 갖춘 조선왕실의 문서 1건을 국보로, 하동 쌍계사 소장 목판 등 12건을 보물로 각각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국보로 지정한 '이십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국보 제335호, 二十功臣會盟軸-保社功臣錄勳後)는 1680년(숙종 6년) 8월30일 열린 왕실의 의식인 '회맹제'(임금이 공신들과 함께 천지신명에게 지내는 제사)를 기념하기 위해 1694년(숙종 20년) '녹훈도감'에서 제작한 왕실 문서다.

'회맹제'에는 왕실에서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내린 이름인 공신 중 '개국공신'부터 '보사공신'에 이르는 역대 20종의 공신이 된 인물들과 그 자손들이 참석해 국왕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회맹제가 거행된 시기와 이 회맹축을 조성한 시기가 15년 정도의 차이가 나는 것은 숙종 재위(1674~1720년) 중 일어난 여러 정치적 변동 때문이었다.

당시 남인과 더불어 정치 중심세력 중 하나였던 서인은 1680년 '경신환국'을 계기로 집권해 공신이 되었으나, 1689년(숙종 15년) '기사환국'으로 남인이 정권을 잡으면서 공신으로서 지위가 박탈됐다.

이후 서인은 1694년 '갑술환국'으로 다시 집권하면서 공신 지위를 회복하였고 이때 1등~3등까지 총 6명(김만기, 김석주, 이입신, 남두북, 정원로, 박빈)에게 '보사공신' 칭호가 내려졌다.

회맹축은 숙종 연간 보사공신이 있기까지 공신으로 지위 부여(녹훈)와 박탈(삭훈), 회복(복훈)의 역사적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실물자료이다.

'이십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는 1680년 회맹제 거행 당시의 '회맹문'(종묘사직에 고하는 제문)과 보사공신을 비롯한 역대 공신들, 그 후손들을 포함해 총 489명의 명단을 기록한 '회맹록', 종묘에 올리는 '축문'과 '제문'으로 구성됐으며, 축의 말미에 제작 사유와 제작 연대를 적었고 '시명지보'라는 국새를 마지막으로 찍어 왕실 문서로서 완전한 형식을 갖추었다.

조선 시대에는 공신회맹제가 있을 때마다 어람용 회맹축을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1910년까지 문헌을 통해 전래가 확인된 회맹축은 3건에 불과하다.

1646년(인조 24)년과 1694년 제작된 회맹축, 1728년(영조 4) '분무공신' 녹훈 때의 회맹축이 그것이다. 이 중 영조 때 만들어진 이십공신회맹축의 실물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고, 1646년에 제작된 '이십공신회맹축-영국공신녹훈후'(보물 제1512호)는 국새가 날인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어람용이자 형식상, 내용상 완전한 형태로 전래된 회맹축은 이 '이십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가 유일하다.

이 회맹축은 17세기 후반 숙종 대 경신환국, 기사환국, 갑술환국을 거치면서 서인과 남인의 정쟁으로 혼란스러웠던 정국을 수습하고 왕권을 강화하고자 당시 정치적 상황을 보여주는 사료로서도 역사 및 학술 가치가 높다. 또한 왕실유물 중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크기로 제작되어 조선 후기 왕실 공예품의 '백미'로서 예술성 또한 우수하므로 국보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


쌍계사 소장 보물 제2111호 선원제전집도서 목판. 문화재청 제공

한편 보불 지정 대상에는 하동 쌍계사 소장 목판 3건을 포함했다. 이는 문화재청이 사찰 문화재의 가치 발굴과 체계적 보존관리를 위해 불교문화재연구소와 연차적으로 시행하는 '전국 사찰 소장 불교문화재 일제조사'의 성과다.

2016년에 조사한 경상남도 지역 사찰에서 소장한 목판 중 완전성, 제작 시기, 보존상태, 희소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총 3건을 지정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정 대상 중 제작 시기가 가장 빠른 '선원제전집도서 목판'(보물 제2111호, 禪源諸詮集都序 木板)은 지리산 신흥사 판본(1579)과 순천 송광사 판본을 저본으로 해 1603년(선조 36) 조성된 목판으로, 총 22판 완질이다.

판각에는 당시 지리산과 조계산 일대에서 큰 세력을 형성한 대선사 선수(1543∼1615)를 비롯해 약 115명 내외의 승려가 참여했다. '선원제전집도서 목판'은 병자호란(1636) 이전에 판각된 것으로, 전래되는 동종 목판 중 시기가 가장 이르고 희소성, 역사·학술·인쇄사적 가치가 인정된다.

이와 함께 고려 승려 지눌(1158~1210)이 지은 '간화결의론'을 1604년(선조 37)에 판각한 '원돈성불론·간화결의론 합각 목판'과 1455년(세조 1)에 주조한 금속활자인 '을해자'(乙亥字)로 간행한 판본을 저본으로 해 1611년(광해군 3) 제작된 '대방광원각수다리요의경 목판' 등도 보물로 지정했다.

또한 문화재청은 고려 시대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자료인 '고려사(高麗史)'에 대한 가치를 평가해 처음으로 보물 지정했다.

'삼국사기', '삼국유사', '조선왕조실록' 등 우리나라 고대와 조선 시대사 관련 중요 문헌들이 모두 국보나 보물로 지정된 상황에서, 그동안 고려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역사서인 '고려사'도 국가지정문화재로서의 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새롭게 역사·학술·서지적 가치를 검토한 결과다.


연세대도서관 소장 고려사(목판본). 문화재청 제공

보물 지정 대상은 현존 '고려사' 판본 중 가장 오래된 을해자 금속활자본과 목판 완질본인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본 4건을 비롯해, 연세대학교 도서관,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3개 소장처에 보관된 총 6건이다.

이들 6건은 고려의 정사(正史)로서 비록 조선 초기에 편찬되었으나, 고려 시대 원사료를 그대로 수록해 사실관계의 객관성과 신뢰성이 뛰어나다는 점 등의 이유에서 역사‧문화사‧문헌학적 가치가 탁월하다는 가치가 인정되었다.

특히, 해당 판본들은 지금까지 전해진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자 목판 번각본이라는 점에서 서지적 가치 또한 높게 평가된다.

이밖에 문화재청은 '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 및 복장유물'(보물 2116호), '구미 대둔사 경장'(보물 제2117호), '지정조격 권1~12, 23~34'(보물 제2118호) 등을 보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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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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