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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나요 작성일21-01-14 08:21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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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총회장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1심서 무죄
재판부 "시설 현황·교인 명단 제출은 역학조사 아냐"
전문가들 "앞으로 방역당국 명단 확보 어려워 질 것"
종교시설 다수 감염돼 전파 위험…신속한 추적 필요
BTJ열방센터 관련 662명 확진…숨은 감염자 확인 중
"명부 관리 위반 시 강력 제재 등…법 개정 서둘러야"
"종교시설 감염 조기 차단 위한 익명검사 확대 고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틀 연속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0여명대를 보인 27일 오후 서울 강서구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전 기초역학조사서를 작성하고 있다. 2020.11.2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정성원 기자 = 지난해 2~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유행 당시 방역 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에게 1심 법원이 무죄를 선고하면서 앞으로 방역당국의 신속한 역학조사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신원 노출을 꺼리는 교인 명단을 가지고 있는 종교시설 등에게 앞으로 방역에 협조하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감염병 대응을 위해 출입명부 관리 등 방역 관리 강화 방안을 추가로 마련하는 한편, 적극적인 검사 독려를 위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처럼 익명검사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미경)는 지난 13일 이 총회장의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감염병예방법에 의한 역학조사는 감염병 환자 발생 규모, 감염원 추적, 이상 반응 원인 규명 등에 대한 활동으로, 그 방법으로는 환자의 인적사항, 발병일과 장소, 감염원인 등과 관련된 사항"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이 신천지 측에 시설 현황과 교인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은 역학조사라 볼 수 없다"며 "역학조사 자체라기보다는 자료수집 단계에 해당하는 것을 두고 일부 자료를 누락했다고 해서 방역 활동 방해 혐의로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역학조사 범위를 환자 발생 이후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활동으로만 국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지난 1년간 한국 방역 대응 핵심은 적극적인 검사(testing)와 추적(tracing), 치료(treatment)로 이어지는 이른바 '3T 전략'이었다. 이는 단순히 증상이 나타난 사람을 검사하고 주변 접촉자를 분리, 치료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물론 노출 추정 위험군에 대해서까지 적극적인 검사와 추적 조사를 통해 사전에 추가 전파를 막고 치료로 연결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최소화시키는 게 핵심이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1심 법원 판단으로 인해 앞으로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천은미 이화여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이번 재판 결과가 하나의 선례가 되면 명단을 제출하지 않는 사례가 증가할 것이다. 앞으로 방역당국이 명단을 확보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신천지 전체 신도 명단 제공 요청 거부는 방역 방해라고 재판부가 보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문제는 지난 1년 동안 종교시설과 관련해 집단감염 발생 시 방문자 명단 확보와 접촉자 추적 조사에 적잖게 애를 먹었다는 데 있다.

지난해 2월18일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인 31번째 확진자 발견 이후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1차 유행이 시작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위해 신천지 측에 교인 명단과 시설 현황 기록 등을 요구했지만, 누락된 정보가 확인되면서 역학조사 방해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 교인들은 방문 사실을 숨기고 전수검사와 자가격리에 응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방역당국은 지난해 3월5일 과천 신천지 본부 행정조사를 통해 신천지 예배 출결기록 등을 확보했다. 대구시도 지난해 같은 달 12일과 17일 두 차례 신천지 대구교회 행정조사를 벌였다. 이후 지난해 4월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행정조사 결과를 분석해 신천지에서 제출한 명단과 불일치하거나 확인이 불가능한 교인 1877명의 명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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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전국 신천지 관련 누적 확진자 5213명에 달했고 이 총회장은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교인 및 예배자 명단, 시설 현황 등을 거짓으로 제출하고, 관련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기소됐다.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전국 신천지 피해자연대 회원들이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선고공판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힌 뒤 구속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1.01.13.jtk@newsis.com
지난해 8~9월 2차 대유행을 야기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경우도 방역당국이 방문자 명단 확보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교회 측이 방역당국에 교인 및 방문자 명단을 제공하지 않으면서 당국과 서울시, 경찰 등은 지난해 8월20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교회 건물 진입은 다음날인 21일에서야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면서 진행될 수 있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173명으로 증가했다.

종교시설발 감염은 현재 3차 유행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13일 기준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662명이다. 제출 명단 등록자 중 175명이 확진됐고 이들을 통한 추가 전파로 470명, 현재 역학조사 확인 중인 사람이 17명 등이다. 12일 기준으로 방역당국은 확진자 53명을 거쳐 9개 시·도 27개 종교시설·모임에서 450명에게 추가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남 진주 소재 기도원 관련해서도 73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은 검사대상자를 지난해 12월까지 확대하고 방문자들에 대해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속한 추적을 위해 명부 관리 등 방역 대응 강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방문자의 검사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익명검사도 대폭 늘려야 한다고 했다.

천은미 교수는 "자발적으로 제공하지 않으면 정부가 추적하는 수밖에 없다. 만약에 걸리면 강력하게 제재하는 등 미리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법 개정을 진행해야 한다. 새로운 바이러스 대비를 위해서라도 법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김우주 교수는 "BTJ열방센터, 종교시설 방문자의 경우 검사를 피하고, 감염 전파가 복잡다단하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들이 제때 검사를 받고 추가 감염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선 익명검사를 비수도권 지역에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다만 "현재 전염병에 걸렸을 경우 개인정보가 광범위하게 노출되고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는 피해의식이 확산된 상태"라며 "감염병은 세심하게 접근해야 하는데, 정부와 당국의 대처가 그렇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개인정보 보호를 철저히 하는 방향으로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방역 방해 1심 무죄 판결 관련 사항에 대해 검찰의 기소장에 명시된 방역활동 방해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 조항) 및 재판부의 1심 판결문 공개 이후 이에 대한 검토를 거쳐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nowest@newsis.com, jungsw@newsis.com
사망자 아내 “기저질환 없었다”
화이자 “사망과 백신 접종 연관성 없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16일 뒤 사망한 미국 산부인과 의사 그레고리 마이클./아내 하이디 네클만 페이스북 캡처

[서울경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거주하는 산부인과 의사 그레고리 마이클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지 16일 만인 지난 3일 뇌출혈로 사망했다.

그의 아내인 하이디 네클만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남편이 지난달 18일 백신을 맞았으며, 3일 뒤 손과 발에서 점상출혈이 발생해 응급실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마이클은 면역혈소판감소증(ITP)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네클만은 전했다.

네클만은 NYT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에겐 기저질환이 없었다. 과거 어떤 치료제나 백신에도 큰 반응을 일으킨 적 없었다”면서 “남편이 담배를 피우지 않으며 복용하고 있는 약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성명을 통해 “더 많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이번 사안을 검토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사실이 확인되고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적시에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성명에서 그의 사망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백신 접종과 직접적인 어떠한 연관성도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포르투갈의 한 의료진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지 이틀 만에 사망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이스라엘 남성이 화이자 백신 접종 뒤 2시간 만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2018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스페이스 X의 우주선이 이륙 중이다. [UPI=연합뉴스]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가 미국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에 투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IT 업계에 따르면 NXC는 지난해 8월 스페이스X에 1600만 달러(약 175억원)를 투자했다. NXC는 국내 자산운용사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조성한 펀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스페이스X에 투자했다. 이 법인은 스페이스X 주주명부에 처음으로 등재된 한국계 투자법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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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2002년 세운 회사다. 이후 18년간 우주 개척의 꿈을 키워왔다. 지난 2016년에 머스크 CEO는 “2024년에 승객 100명을 태운 우주선으로 화성 관광 사업을 시작하고, 50년 안에 100만 명을 화성으로 이주시키겠다”는 계획까지 내놨다. 지난해 5월에는 첫 민간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 발사에 성공했다.


김정주 NXC 대표 [사진 NXC]
NXC는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의 지주회사다. 김정주 대표는 NXC를 통해 스페이스X 외에도 미래 가치가 높은 IT 분야 신사업에 적극 투자 중이다. 블록체인 분야가 대표적이다. NXC는 2016년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빗에 투자했으며 2018년 말엔 NXC의 자회사를 통해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 대행업체 타고미에 투자했다. 최근엔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 인수를 검토 중이다. NXC 관계자는 “미래 가치를 보고 여러 기업에 투자해왔다”며 “스페이스X도 그 중 하나”라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letmein@joongang.co.kr

스포츠서울
토트넘 손흥민이 14일 새벽 5시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20~2021 EPL 17라운드 풀럼과 홈경기에서 상대와 볼다툼하고 있다. 런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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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손·케인(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이후 17경기 연속 선발 출격한 토트넘이 풀럼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마쳤다.

손흥민은 14일 새벽 5시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20~2021 EPL 17라운드 풀럼과 홈경기에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해리 케인을 원톱에 포진한 뒤 손흥민~탕귀 은돔벨레~무사 시소코를 2선에 배치했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해리 윙크스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포백 수비엔 세르히오 레길론~에릭 다이어~다빈손 산체스~세르주 오리에가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변함 없이 휴고 요리스가 꼈다.

애초 이날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 원정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애스턴 빌라 선수 및 직원 다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 중이다. EPL 사무국은 애스턴 빌라 구단 요청에 따라 토트넘전 일정을 재조정했다. 대신 토트넘은 지난해 12월31일 16라운드로 예정했다가 역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취소했던 풀럼전을 이날 치르기로 했다.

손흥민은 케인, 레길론, 요리스 등과 함께 지난 10일 마린FC와 FA컵 3라운드(5-0 승)에서 모처럼 휴식하며 재충전했다.

이날 다시 선발로 나선 그는 초반부터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두 차례 결정적인 슛이 나왔다. 전반 17분 은돔벨레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낮게 크로스한 공을 손흥민이 문전으로 달려들며 오른발을 갖다 댔다. 그러나 풀럼 수문장 알퐁스 아레올라 오른 다리에 걸렸다. 6분 뒤에도 은돔벨레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는 손흥민을 향해 정교하게 차 올렸다. 손흥민이 몸을 던지며 헤딩 슛으로 연결했는데 이 역시 아레올라 선방에 가로 막혔다.

스포츠서울
케인(오른쪽)의 선제골 이후 세리머니를 함께 하는 손흥민. 런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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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은 레길론, 오리에 두 풀백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앞세워 풀럼 측면을 쉴 새 없이 두드렸다. 결국 전반 24분 레길론이 왼쪽에서 활처럼 차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머리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풀럼도 간간이 유의미한 역습을 펼쳤으나 토트넘은 요리스 골키퍼 선방을 앞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전반 두 차례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손흥민은 숨을 고르며 후반을 맞이한다. 그는 풀럼전에서 올 시즌 EPL 13호 골이자 시즌 17호 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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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Childs/Pool via AP) POOL PHOT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쉬웠던 손흥민의 골대 강타.

토트넘 손흥민이 후반 27분 때린 슈팅이 들어갔다면 어떻게 됐을까.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풀럼과의 16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렀다. 당초 아스톤빌라와의 경기를 치러야했던 토트넘이지만, 아스톤빌라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달 31일 같은 이유로 순연됐던 풀럼전을 대신 치르게 됐다.

토트넘은 이 경기를 이겨야 3위로 올라서며 선두 경쟁을 벌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을 추격할 수 있었다. 풀럼이 강등권에 있는 팀이었기에 토트넘은 무조건 승점 3점을 추가해야 했다. 하지만 결과는 1대1 무승부였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전반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토트넘. 후반 쐐기골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손흥민이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이날 주포지션인 왼쪽 뿐 아니라 중앙과 오른쪽을 넓게 오가던 손흥민은 후반 27분 왼쪽에서 찬스를 잡았다. 손흥민이 빠르게 침투해들어가는 순간, 가운데에서 탕귀 은돔벨레가 맞춤 패스를 넣어줬다.

공을 잡은 손흥민이 질주하다 특유의 왼발 크로스 슈팅을 때렸다. 상대 골키퍼 아레올라가 전혀 손을 쓸 수 없는 각도로 공이 깔려 들어갔다. 하지만 손흥민의 슈팅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왔다. 사실상 골과 다름 없는 순간이었지만, 머리를 감싸쥐며 아쉬워했다. 방향은 잘 꺾였지만, 약간 빗맞은 게 아쉬웠다.

만약, 이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면 손흥민은 리그 13호골을 완성할 수 있었다. 그렇게 됐다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리그 득점 공동 선두가 될 수 있었다.

또 하나 아쉬운 건, 이 쐐기골이 성공되지 않으며 상대가 살아날 분위기를 만들어줬다는 것. 후반 들어 토트넘을 압도하던 풀럼인데, 손흥민 슈팅 이후 곧바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29분 이반 카발레이로가 동점 헤딩슛을 성공시켰다. 이 골로 토트넘의 승점 2점까지 날아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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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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