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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나요 작성일21-01-11 15:36 조회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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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역 곳곳에 저수온 경보·주의보
농작물 냉해, 수도관·계량기 동파 잇따라

[무안=뉴시스] 맹대환 기자 = 북극 한파로 전남지역 해역에 저수온 경보·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11일 무안군 해제면 한 숭어양식장의 숭어가 집단 폐사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1.01.11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북극 한파로 전남지역 바다에 저수온 경보·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무안군 해제면 숭어양식장의 집단 폐사와 농작물 냉해 등 피해가 발생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무안군 해제면 한 숭어양식장 바닷물이 얼면서 숭어 1만여 마리가 폐사했다.

피해금액은 900여 만원 정도로 추산되지만, 구체적인 피해상황과 복구는 얼음이 녹아야 집계가 가능하다.

지난 8일부터 함평만은 수온이 2~3도로 떨어져 저수온 경보가, 목포 달리도부터 해남 송지면 남단·고흥 득량만·여수 가막만은 4~8도로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저수온 특보는 오는 16일 정도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파워볼게임

전남도는 저수온 대책 종합상황실과 현장 대응반을 운영하는 등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농작물 냉해와 수도관·계량기 동파 피해도 잇따랐다.

구례 감자 재배농가 24곳의 10㏊, 나주 딸기 농가 1곳의 0.2㏊, 나주 고추 재배농가 2곳의 0.2㏊가 냉해 피해를 입었다.

동파 피해는 수도관 20건, 계량기 233건이 접수됐다. 신안 가거도와 진도읍 일원은 단수 피해가 발생해 식수를 비상 공급했다.

해남에서는 102세대에 정전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추위에 떨어야 했다.

전남도는 한파 피해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녹차, 유자, 월동배추, 양파 등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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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시청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확진자가 매일 1000명씩 쏟아지면서 방역당국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며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했다.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숨은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한 조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달 4일 0시까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진행한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는 총 76만여건이며, 이 가운데 217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양성률은 0.2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초기 한국이 방역 모범국으로 꼽힌 이유로 신속하고 광범위한 PCR 검사가 가능한 의료체계를 꼽는다. 하지만 현재 활용되는 진단기술은 완벽하지 않다. 피검사자의 유전자(DNA)를 증폭시켜 코로나바이러스의 양성 대조군과 비교해 분석하는 PCR은 정확도가 높지만 결과가 나오는 데 최소 6시간이 걸린다. 검사량이 몰릴 경우 하루를 넘기기도 한다. 바이러스를 정제하고 증폭시키는 값비싼 장비도 필요해 현장에서 바로 할 수 없다.

진단키트에 항원(바이러스)을 인식하는 항체를 코팅해 검체와 반응시켜 감염 여부를 가리는 신속항원검사는 15~30분이면 양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위양성(거짓 양성) 비율이 약 40%에 달해 정확도가 떨어진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한 일상에서 기존 기술보다 더욱 빠르고 정확한 진단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진 이유다. 특히 대다수 과학자들이 새로운 감염병이 언제든 출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진단기술은 백신과 치료제와 함께 인류가 감염병을 극복하는데 필수적인 기술로 꼽힌다.

국내에서도 PCR 수준의 정확도를 갖추면서도 30분만에 진단이 가능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지난해 노벨 화학상을 안긴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활용한 진단 기술도 코로나19 극복에 활용되고 있다. 2021년 들어 더 정확하고, 더 빠른 감염병 진단기술의 진화와 이를 둘러싼 새로운 경쟁의 서막이 열리고 있다.

● 바이러스는 분자진단 사각지대...국내 연구진, PCR보다 빠른 기술 개발

분자진단은 세포 내에서 발생하는 분자 수준의 변화를 평가해 질환 여부를 판단하는 진단기법이다. 분자진단에서 분자는 보통 DNA나 DNA가 지닌 유전정보에 따라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하는 데 관여하는 핵산인 RNA를 뜻한다. 이들은 질환을 판단하는 체내 지표인 ‘바이오마커’의 일종이다.

분자진단은 그동안 암이나 당뇨와 같은 대사질환에 주로 활용됐다. 식중독이나 감염질환의 경우 계절적 요인이 작용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분야라는 이유로 연구투자가 집중되지 않아 ‘사각지대’로 불렸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상황이 급변하자 발빠르게 움직인 국내 연구진이 감염병 진단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분자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가장 뛰어난 정확도를 지닌 PCR만큼의 정확도를 갖추면서 30분만에 진단이 가능한 기술이다.

정규열 포스텍 화학공학과 교수(왼쪽)와 이정욱 포스텍 화학공학과 교수. 포스텍 제공.
포스텍 화학공학과의 이정욱·정규열 교수 연구팀은 바이러스의 RNA로 신속하게 코로나19를 진단하는 기술(SENSR)을 개발해 지난해 9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에 발표하고 현재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PCR은 피검사자의 DNA를 증폭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DNA를 증폭시키려면 바이러스 RNA를 DNA로 만드는 ‘역전사’를 거쳐야 한다. 역전사와 DNA 증폭이라는 두 번의 단계를 서로 다른 환경에서 거쳐야 한다.

이 기술은 PCR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RNA를 DNA로 바꾸는 역전사 과정을 생략한다. 대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에만 붙는 분자, 피검사자의 검체와의 반응에 필요한 효소를 통해 바이러스 RNA가 있을 경우에만 반응해 형광색을 띠도록 설계했다. 실제 환자 샘플과 반응시켰을 때 30분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 정확도는 PCR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정 교수는 “PCR처럼 표준진단 체계에 포함될 정도의 상용화에 도달하려면 정확도·민감도에 대한 대규모 검증이 필요하다”며 “상용화되면 코로나19를 비롯해 감염병 분자진단 분야에서 기술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해 노벨화학상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로 5분만에 진단하는 기술도 등장

지난해 10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 개발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직후 수상자 중 한명인 제니퍼 다우드나 교수 연구진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5분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확인하는 진단기술을 개발하고 논문 사전 공개사이트 ‘메드아카이브’에 공개했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특정 DNA 염기를 찾아가 원하는 부위를 잘라내는 기술이다. 난치성 유전질환 치료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RNA를 찾아가는 가이드RNA에 형광입자를 붙였다. 가이드RNA가 바이러스 RNA와 결합할 경우 RNA가닥을 효소로 잘라낸다. 이때 잘린 RNA 가닥에 레이저를 비춰 빛이 나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코로나 환자 검체 5개를 모두 5분만에 양성으로 판정했다”며 “유전자 증폭이나 고가의 장비가 필요없어 획기적”이라고 밝혔다.

[ 포항=김민수 기자 r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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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35명 공동제작…조각 등 다양한 설치 작품 선 봬



울산혁신도시에 조성된 설치작품
(울산=연합뉴스) 지난해 말 조성된 울산중구혁신도시 'The Zone(더 존) 종가로 시민 예술정원'에 설치된 '하모니-삶의 찬가' 작품. 2021.1.11 [더존 종가로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 중구 혁신도시에 시민 예술정원 'The Zone(더 존) 종가로'가 탄생했다.

더 존 종가로 시민 예술정원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으로 중구청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추진했다.

미술작가 35명이 협업해 중구 혁신도시 종가로 일원에 조각 등 8개 미술작품을 설치해 완성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주민들의 접근이 쉬운 공공장소나 지역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장소 등에 다양한 미술작품을 설치하거나 해당 공간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최정유 대표작가 등 회화 29명, 조각 6명 등 작가 35명으로 구성된 '더 존 종가로'팀이 참여했다.


울산혁신도시에 작품 설치하는 작가들
(울산=연합뉴스) 지난해 말 울산중구혁신도시 'The Zone(더 존) 종가로 시민 예술정원'에 '꿈꾸는 정원'이란 작품을 설치하는 모습. 2021.1.11 [더존 종가로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은 중구 대표 명소인 병영성과 태화강, 십리대숲을 비롯해 설화인 계변천신, 상징물인 대나무와 학 등을 소재로 8개 작품을 완성해 혁신도시 종가로 6길 500m 구간에 설치했다.

작가들의 협업과 노력이 돋보인 작품으로는 길이 10m, 높이 3m의 병영성 모양 '하모니-삶의 찬가'다.파워볼실시간

조각가들이 만든 병영성 형태의 구조물에 회화작가 29명이 흙 판에 그림을 그리고 도자기로 구운 500여 개 그림판을 성벽의 돌처럼 붙이고 쌓아서 만든 작품이다.

두 번째 공동작품으로는 '꿈꾸는 정원'이 있다.

중구민들 꿈과 소망, 삶의 모습을 담은 색색의 십리대숲 위에서 춤추는 학의 군무를 표현한 작품이다.

이 작품도 길이 10m에 높이 4m의 대작이다.

그 외 최정유 작가의 '태화강의 노래', 차치만 작가의 'Memory(메모리)'를, 조경영 작가의 '이해와 배려', 김태숙 작가의 '브라보', 곽말희 작가의 '학과 소녀', 손예림 작가의 'lover photo bench(러버 포토 벤치)'라는 작품명으로 청동, 화강석, 스테인리스 스틸 등을 활용해 다양한 작품들을 제작해 설치했다.


울산중구혁신도시에 '더 존 시민 예술정원' 조성
(울산=연합뉴스) 울산시 박태완 중구청장(가운데)이 지난달 31일 중구 혁신도시에 조성된 'The Zone(더 존) 종가로 시민 예술정원' 앞에서 작가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1 [더존 종가로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중구는 이번에 설치된 예술작품들이 더 주목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추진할 혁신도시 빛거리 조성사업에 포함해 경관 조명을 추가할 계획이다.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동선은 공룡발자국공원에서 한국에너지공단 맞은편까지 500m가량 도보로 이동하는 코스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11일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혁신도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침체한 지역 예술계가 활성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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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늘기 시작한 지난 3월 영국 뉴캐슬어폰타인(뉴캐슬) 병원이 코로나19 환자들에게 고함량 비타민D를 처방한 결과를 보고했다. 비타민D가 면역·대사 기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지역사회 호흡기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결론이었다. 하지만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뉴캐슬 병원의 결론에 논란 소지가 있다고 보고, 코로나19 환자에게 비타민D를 처방하는 지침 또한 만들지 않았다. 이 병원에서 비타민D를 투여한 환자들이 호전된 것은 특이 사례로 간주했다.

그럼에도 전 세계 임상의와 내분비 학자들 사이에서 충분한 수준의 비타민D 투여가 코로나19 중증화와 사망률을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한 논쟁은 이어지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가디언은 또 코로나19 환자에게 비타민D 투여 지침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이비스 데이비드 전 영국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부 장관의 분투기를 소개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데이비스의 분투 끝에 영국에선 비타민D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 임상실험이 진행 중이다.

고함량 비타민D를 처방받은 코로나19 환자가 더 나은 생존율을 보인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지만, 영국 의약당국은 비타민D 처방을 공식 지침으로 만들 연구결과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왔다. 햇빛이 가장 뛰어난 비타민D 공급원이며 비타민D 함유 식품으로는 계란 노른자, 연어 등이 꼽힌다.픽사베이 제공
#英 공중보건국 “비타민D 매일 섭취… 코로나19 치료 목적은 아니지만…”
뉴캐슬 병원이 시도했던 비타민D 처방량은 영국 공중보건국 권장량의 최대 750배였다. 뉴캐슬 병원 의료진은 지난해 7월 ‘비타민D를 투여한 코로나19 환자 134명 중 94명이 퇴원했다. 24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고, 그 중 16명은 사망했다. 사망자 중 13명은 노쇠한 90대였다’고 미국 내분비학회 학술지인 ‘임상 내분비학·대사 저널’에 발표했다.

지난해 3월에 이미 이같은 연구 결과를 알았지만 큰 의미를 두지 않았던 영국 NHS와 다르게 의료계 안팎에선 비타민D 효과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최전망 면역지원팀’이란 자원봉사 단체는 코로나19 치료 최전선에 선 NHS 직원들에게 면역령 강화를 위한 ‘웰빙팩’을 지원했는데 이 안에 비타민D와 비타민C, 아연을 챙겼다. 일부 의사는 환자들에게 비공식적으로 비타민D 섭취를 권했다. 영국의 인도계 의사 협회는 “비타민D 결핍이 코로나19 중증화의 주요 위험 요소라는 증거가 축적되고 있다. 더 어두운 피부로 태어난 사람들은 비타민D가 만들어지는 더 깊은 층에서 자외선을 덜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타민D3 결핍이 되기 쉽다”는 내용의 서신을 회원들에게 보냈다.

결국 뉴캐슬 병원의 임상 한 달 뒤인 지난해 4월 영국의 잉글랜드공중보건국은 비타민D 섭취 지침을 ‘비타민D가 결핍된 경우 섭취하라’에서 ‘일반 건강한 성인들도 매일 비타민D 10㎍을 섭취하라’로 바꿨다. 지침까지 바꾸면서도 잉글랜드공중보건국은 비타민D가 코로나19 증세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언급을 삼가했다. 대신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줄고 가정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햇빛 만으로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D를 모두 얻지 못하기 쉽다. 이로 인해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타민D는 태양 자외선을 쬐면 체내에서 자연 합성되기 때문에, 야외활동이 줄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자연합성이 잘 안돼 결핍 상태가 되면 영양제로 보충하게 된다.

# “뉴질랜드 방역 성공은 요양원에 비타민D 처방했기 때문”
비타민D 효과를 더 탐구하려는 노력은 의학계와 정치권에서 동시에 일어났다.

우선 뉴캐슬 병원 연구를 따라한 실험이 이어졌다. 프랑스 요양원에서 6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팀은 “정기적으로 비타민D를 복용하는 게 생존율을 높이는 일과 관련이 있다”고 했다. 퀸엘리자베스 병원과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은 공동 예비연구를 통해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유럽 국가와 코로나19 감염률 사이 상관관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스페인에선 50명의 코로나19 환자에게 고용량 비타민D를 투여한 결과 1명만 집주치료실(ICU) 입원을 했고 나머지는 경증만 겪었다고 보고했다. 대조군으로 비타민D를 투여하지 않았던 26명 중에선 절반이 집중 치료를 받고,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정치권에선 보수당 데이비스 의원과 노동당의 루파 허크 의원이 명확한 인과관계를 더 찾기 위해 비타민D 처방 권고를 주저하는 영국 보건당국의 행보에 불만을 드러냈다. 의학을 전공하지 않은 두 정치인은 환원론이나 음모론으로 보일 법한 주장도 서슴지 않았다.

73세인 데이비스 의원은 자신도 고용량 비타민D 보충제를 매일 복용한다며 “비타민D 처방이 노인, 비만인, 유색인종 같은 취약 계층의 위험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영국 텔레그래프에 보낸 기고글 등에서 “브라질과 인도를 제외하면, 코로나19가 (일조량이 적은) 위도 40도 이상에서 심각하게 존재하고, 자외선이 줄어드는 겨울에 심각하게 존재한다”고 비판했다. 허크 의원은 더타임스에 쓴 글에서 “2011년부터 모든 노인 요양원에 비타민D를 처방한 뉴질랜드, 유제품에 비타민D를 첨가하는 핀란드에서 코로나19 사례와 사망자가 드문 게 우연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데이비드 데이비스 전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타민D 복용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데이비스가 영국 브뤼셀 EU(유럽연합) 본부에서 브리핑 하는 모습.브뤼셀 AFP 연합뉴스
# 유색인종 비타민D 결핍 더 심한데… “당국의 무관심은 구조적 인종차별”
비타민D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 필요한 연구에 자금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던 두 의원은 지난해 10월 맷 핸콕 영국 보건복지부 장관을 면담했다. 이후 핸콕 장관은 “코로나19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 차원에서 비타민D 영향력에 대해 다시 한 번 살펴볼 것을 과학계에 요청한다”면서 “비타민D는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이 되고, 보충해서 나쁠 일은 없다는 점을 민들에게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퀸 메리 유니버시티 오브 런던에서 올 여름까지 비타민D 복용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는 5000명 규모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영국에선 또 지난해 11월부터 교도소 수감자들에게 비타민D를 지급하고 있다.

데이비스와 허크, 두 의원이 정치적 압력을 가하지 않았다면 비타민D가 코로나19 치료에 도움을 주는지 여부는 과학적 규명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일부 의사와 병원의 주장이나 속설로 남게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허크 의원은 그러나 코로나 백신에 천문학적 자금이 투입되는 동안 취약계층이 접근하기 쉬운 비타민D라는 해법을 찾는 임상 연구에 자금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던 배분 구조에 여전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영국의 심장 전문의이자 작가인 아심 말호트라는 특히 유색인종의 면역 증진 방안인 비타민D 권장에 영국 의약당국이 열의를 보이지 않은 점을 “구조적 인종 차별”이라고 비판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됐던 지난해 뿐 아니라 코로나19를 없앨 올해도 ‘뉴노멀’(구조 변화)이 될 것임을 짐작케 하는 진단들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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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이수근부터 박세리, 이혜성이 출연하는 ‘와일드 와일드 퀴즈’가 2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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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소리 절로 나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산으로 간 만능 재롱꾼' 이수근, '놀 줄 아는 육식 언니' 박세리, '예능 핵인싸' 양세찬, '퀴즈 위의 이단아' 이진호, '빵순이' 이혜성, '강원도 대표 리얼 산적' 밥굽남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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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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