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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나요 작성일20-09-05 13:29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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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임상시험 결과 발표... "규모 작고, 비교 대상 없어" 지적도

[윤현 기자]


▲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초기 임상시험 결과를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 CNN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 참여자 전원이 항체가 형성됐다(관련 기사 : 러시아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 개발"... 효과·안정성 의문).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각) 러시아 정부가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초기 시험 결과를 담은 보고서가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더 랜싯>(The Lancet)에 올라왔다.

러시아 연구진은 18~60세 건강한 성인 총 38명에게 2차례에 걸쳐 백신을 접종한 결과 전원에게서 3주 이내에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발열, 두통 등 일부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경미했다.

이번 백신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국부펀드의 키릴 드미트리예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발표는 러시아의 백신 개발을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반격을 가한 것"이라며 "우리는 세계 최고의 백신을 갖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임상시험 참여자가 대부분 20~30세 건강한 남성인 데다가 효능을 비교하기 위한 플라시보(가짜 약) 투여도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더 랜싯>은 "러시아의 백신 후보 물질이 항체 반응(antibody response)을 이끌어낸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그러나 백신의 장기적인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플라시보 비교를 포함해 더 규모가 크고 장기적인 시험이 필요하다"라고 평가했다.

영국 사우샘프턴대학의 글로벌 보건 선임연구원 마이클 헤드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백신 후보 물질이 유망한 것은 맞지만,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라며 "아직은 이 백신의 효능을 확인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CNN도 "러시아의 백신 개발을 성공으로 단정 지을 수는 없다"라며 "수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가 나와야 실제로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지 확신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WHO "광범위한 백신 접종, 내년 중반에나 가능"

앞서 러시아 정부는 지난달 12일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고 선언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신의 딸도 임상시험에 참여해 백신을 접종받았다며 효능을 주장했다.

러시아는 이 백신을 지난 1957년 미국과 우주 경쟁을 벌이던 옛 소련이 인류 최초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의 이름을 따 '스푸트니크 V'(Sputnik V)로 이름 지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1, 2차 임상시험의 구체적인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고, 최종단계인 3차 임상시험을 하기도 전에 승인하면서 안전성과 효능을 우려하고 있다. 다만 러시아는 이번 달에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한 3단계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의 마가렛 해리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 19 백신의 광범위한 접종은 내년 중반이나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본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잠실, 민경훈 기자] 3일 NC-LG전. 3회말 1사 주자 1,2루 LG 라모스의 1루수 앞 병살타 때 NC 유격수 박준영이 2루에서 LG 오지환을 포스아웃 시킨 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rumi@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NC 박준영(23)은 프로 입단한 지 5년도 지나지 않아 사연 많은 선수가 됐다. 4년 전 1차 지명을 받은 유망주 투수였던 그는 올 시즌 유격수로 출장하고 있다. 이동욱 NC 감독은 ‘유격수 박준영’의 성장 가능성에 기대치가 상당하다.

박준영은 2016 신인드래프트에서 NC의 1차 지명을 받았다. 145km가 넘는 직구를 던지는 유망주 투수였다. 차세대 마무리로 기대를 받았고, 데뷔 첫 해 개막 엔트리에 포함돼 1군 무대에서 불펜 투수로 32경기나 출장했다. 빠른 볼이 인상적이었고, 1승 3패 5홀드 평균자책점 6.95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즌 후반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빨리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어린 나이에 군 복무를 선택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하면서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을 결심했고, 지난 4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박준영은 고교 시절 투수와 함께 유격수로도 출장했다. 유격수가 낯설지는 않다. 수비코치 출신인 이동욱 감독은 유격수로서 박준영의 재능을 잘 알고 있다.

박준영은 3~4일 LG와의 2연전에 모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동욱 감독은 4일 잠실구장에서 “투수로 입단했다가 수술 받고, 군대 갔다가 내야수로는 올해가 첫 시즌이다. 야구 감각은 있는 선수다”라며 “타격에서 빠른 타구 스피드를 만들어 낼 능력이 있다. 타자로서 경험이 아직 많지 않아서 그렇치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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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최규한 기자] 4회말 2사 2루 상황 NC 박준영이 동점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데뷔 첫 안타. / dreamer@osen.co.kr


유격수로는 신인과 다름없는 처지. 타율이 1할대로 낮다. 백업 김찬형의 부상 이탈로 박준영은 8월초 콜업돼 주전 노진혁을 받치는 백업 유격수로 자주 출장하고 있다.

이 감독은 “수비는 많은 연습으로 실력이 늘 수 있다. 배팅은 어느 정도 타고 나는 것이 있어야 된다. 툴을 갖고 있어서 야수 전향을 시켰다. 체구가 크지 않지만, 좋은 타구 스피드를 만들고 빠르다”고 잠재력을 말했다.

지난 3일 LG전에서 3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한 박준영은 4일 경기에선 2타수 무안타 후 노진혁으로 교체됐다.

지금은 유격수로만 출장하고 있지만, 이동욱 감독은 올 시즌 후에는 3루수 훈련을 거쳐 내년에는 3루수로도 멀티 내야수로 출장시킬 계획이다. 미래 유격수로 점찍었고, 유격수-3루수 멀티 능력을 기본적으로 갖추게 한다.

이동욱 감독은 박준영에 대한 미래 가치를 한 마디로 말했다. “타 팀에서 달라는 데가 많더라. 안 줬던 이유도 분명 있고, 그런 유격수를 구하기 쉽지 않다.” /orange@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016년 데뷔 첫 해 투수로 활약한 박준영 모습. 7회말 무사 1,2루에서 NC 박준영이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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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반전의 연속이다.
배수빈의 증거품을 숨긴 사람은 유준상이었다. 결국 이태환 사인 사건은 미제로 남겨졌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16회 백해숙(한다감 분)의 죽음과 그녀를 떠나보내는 친구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또한 흔적도 없이 사라진 증거품이 안궁철(유준상 분)의 소행으로 밝혀지며 반전의 충격 엔딩을 장식했다.

시청률도 화답했다. 전국 4.8%, 수도권은 자체 최고인 5.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선 안궁철과 친구들은 백해숙의 시한부 소식을 접하게 됐다. 안궁철은 남정해(송윤아 분)로부터 그녀가 남긴 비밀과 화양연화의 열쇠를 전해 받았다. 불 꺼진 화양연화에 모인 4인방은 백해숙의 편지를 발견했다. “불쑥 나타나 또다시 이렇게 사라지는 나를 용서해”라며 시작하는 그녀의 편지에는 미안함과 고마움, 그리고 유언과도 같은 부탁이 담겨있었다.

바로 죽은 한교수의 아내인 구영선(김희령 분)을 찾아가 대신 사죄의 뜻을 전해달라는 것. 친구 천만식(김원해 분)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묵인한 채, 죄책감과 괴로움 속에 살아야 했던 네 사람은 20년 만에 구영선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했다.

“너희들은 내 인생의 화양연화”라는 편지처럼 백해숙의 인생은 짧지만 아름답게 피고 졌다. 다시 돌아온 화양연화에서 친구들은 백해숙의 쓸쓸한 빈자리를 느끼며 슬픔에 잠겼다. 정재훈(배수빈 분)의 마음은 누구보다 복잡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나며 모든 증거품이 한 줌의 재로 사라졌고, 이로써 주강산(이태환 분) 살인 사건의 수사도 미제로 종결된 것. 단둘이 남은 안궁철과 정재훈 사이에는 여전히 냉랭한 기류만이 흘렀다. “자수는 왜 한 거야”란 폐부를 찌르는 말에 정재훈은 허망한 눈빛과 목소리로 “내가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에 안궁철은 “다 잊고 새 출발 해. 그게 해숙이도 원하는 걸 거야”라면서도 “두 번 다시 보지 말자”며 그에게서 돌아섰다.

그런 안궁철의 마음도 편치만은 않았다. “우리 이제 진짜 다 잊자. 진짜 다 잊고 깨끗이 묻어버리자”는 남정해에게 안겨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렇게 한 달의 시간이 흘렀다. 안궁철은 조형우, 박춘복과 함께 화양연화에서 장사를 하자는 계획을 세웠다.

한편, 정재훈의 일상은 완전히 무너졌다. 모든 것을 놓아버린 사람처럼 술에 절어 폐인이 되어갔다. 그런 그의 곁에 유일하게 있어 준 최모란(이연두 분)까지 미국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녀는 떠나기 전, 정재훈을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내비치며 귓속말로 작별 인사를 전했다.

반전은 계속됐다. 앞서 CCTV 화면에서 포착됐던 안궁철의 충격적 행보가 그려진 것. 정재훈의 빈집을 다녀간 그 날, 그의 손에 들린 쇼핑백에는 사라진 증거품들이 담겨있었다. 피 묻은 트로피를 쥔 채 아파트 옥상 난간에 올라선 안궁철의 위태로운 모습에 이어, “해숙 씨가 가져간 건 빈 트렁크야, 빈 트렁크”라는 최모란의 은밀한 속삭임과 정재훈의 흔들리는 눈빛이 교차되며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높였다.

주강산과 한교수의 죽음은 사건의 시작부터 미묘한 평행이론을 이뤘다. 여기에 20년 전 교수실에서 발견한 천만식의 볼펜을 감춘 안궁철이 다시 정재훈의 진실을 숨기려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우아한 친구들’ 최종회는 오늘(5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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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ce1@sportsseoul.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보수성향 단체들이 오는 10월 3일 개천절에도 집회를 열겠다며 신고했다. 경찰은 이들의 집회 신고에 금지 통고를 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과 자유 연대 등 보수단체들이 각각 수천~수만 명 규모 개천절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지만 4일 이를 모두 반려했다. 국본은 중구 을지로입구역 인근에, 자유연대는 광화문광장 등 4곳에, 우리공산당 산하 ‘천만인 무죄석방본부’는 세종로와 효자치안센터 등 2곳에 집회를 개최하려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발령된 상황을 고려해 금지 통보를 내렸다. 서울시는 지난 8월 21일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서울 전역에서 10인 이상 집회가 열리는 것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다만 보수단체들은 경찰의 ‘집회금지 통고’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단체들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집회 금지 통고를 따르겠다면서 상황이 나아지면 집회를 진행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사랑제일교회는 광복절 집회 등은 법원에 옥외집회 금지 통고처분 집행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인용해 집회가 개최됐다. 때문에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의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5일 0시를 기준으로 방역 당국이 발표한 광복절 집회 관련 감염자는 11명 늘어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473명이 확진됐다. 서울에서는 2명이 늘어 총 118명이 됐다. 사랑제일교회 측의 방역 방해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퇴원한 전광훈 목사에게 다음 주 소환을 통보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스타트업 라엘의 화장품 브랜드 '리얼라엘'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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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거품에 세안 후에도 당김 없어 건성비부에 적합
-인도서 '마을 약국'이라 불리는 멀구슬나무 추출액 함유
'데일리 젠 밸런싱 토너' 로션 겸 사용할 수 있어
-풀러린·해바리기씨오일·3중 히알루론산 함유
'데일리 레스토레이션 크림' 도포 1시간 후 111.44% 보습력↑
[서울경제] 저는 하루도 아니 한 끼도 고기를 먹지 않으면 못 사는 육식주의자입니다. 탄수화물 중독자가 아닌 단백질 중독자라고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단백질뿐이겠습니까, 고기에 있는 지방까지 사랑하는 완벽한 육식주의자인 저는 가장 이해 못할 신인류가 바로 채식주의자였습니다.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한 작가가 세계 3대 문학상이라고 불리는 저 상을 받기 전에 읽었던 소설인데, 매우 기이하다고 생각했으며, 기이한 꿈을 꾸고 나서부터 채식주의자가 되는 주인공은 더더욱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 소설을 읽었을 때는 너무 어렸기 때문에 문학적 메타포를 이해하지 못했던 것도 많았을 겁니다. 단순한 채식주의자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은 시간이 흐른 후에 깨닫게 됐지만요.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찐 독후감’을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구요.

들려드릴 후기 제품이 비건 화장품이기 때문에 입을 좀 털어 봤습니다. 먹는 것은 비건이 될 수 없는 저이지만 화장품은 비건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써 본 게 바로 여성용품 스타트업 라엘의 화장품 브랜드 ‘리얼라엘’입니다. 스타트업의 화장품이지만 리얼라엘은 올해 세포라의 요청으로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을 했습니다. 라엘 측을 원래는 온라인 채널로만 판매할 계획이었는데 말이죠. ‘무명의 브랜드’가 톱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다들 아실것입니다.

스타트업 브랜가 어떻게 세포라의 러브콜을 받았을까라는 궁금증에 리얼라엘을 써보게 됐습니다.

일단 라엘은 미국에서 한국인 여성 3명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처음에는 유기농 생리대를 제조 판매해 아마존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던 회사입니다. 미국 생리대 시장은 P&G의 ‘올웨이즈’가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는 곳에서 거둔 값진 성과인데요, 바로 유기농 생리대라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았기에 가능했습니다. 여성들이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여겨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검출되지 않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 보던 시기와도 잘 맞아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이런 트렌드가 1020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어서 그냥 대형 마트에서도 1+1하는 제품을 사기보다는 꼼꼼하게 성분을 체크해서 유기농을 구입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다시 라엘의 비건 화장품 리얼라엘 이야기로 돌아가보겠습니다.

일단 리얼라엘은 비건 화장품입니다. 비건 화장품이란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성 성분을 포함하지 않는 화장품을 의미합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대중적이지는 않고 채식주의자인 배우 임수정 등이 비건 화장품까지 사용한다고 합니다. 또 아모레퍼시픽과 LF에서도 비건 화장품을 선보였습니다. 전 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은 현재 18조 원에 달하고 앞으로 꾸준한 성장세가 전망되기 때문에 진출한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본격적으로 제품에 대한 후기를 들려드리면, 우선 기자는 건성으로 세수를 하고 나면 즉시 얼굴이 당깁니다. 세안을 한 후 10초 이내에 수분을 공급해줘야 한다고 피부과 원장님의 말을 듣고 바로 토너를 바르거나 미스트를 뿌려줄 만큼 건조해서 클렌저를 선택할 때 이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리얼라엘의 ‘데일리 오일 투 폼 클렌저’를 사용해 보니 당김이 전혀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코코넛 유래 세정제가 원료이며 거품 역시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거품이 너무 없는 것은 선택을 잘 안 합니다. 씻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입니다. 적당히 세정이 되는 느낌도 들었고, 세안 후에 당김이 없다는 점, 뽀득뽀득해지지 않는 게 오히려 좋았던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가 요즘은 거의 사라졌지만 코로나로 인해. 대신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돼 화장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클렌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데일리 오일 투 폼클렌저’는 대한피부과학연구소가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단 1회 사용만으로 93.06%의 미세먼지를 세정한다고 합니다. 이 실험의 연구 기간은 2019년9월27일~2019년10월28일이며, 20~50세의 성인 여성 21명이 대상이었습니다. 또 세안 후에도 피부 당김이 거의 없었던 이유는 이 제품이 바로 피부에 편안한 약산성(PH 5.0~6.5)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리얼라엘의 기초 제품은 로션 없이 토너와 크림 두 가지인데요. 우선 로션 겸 사용할 수 있는 토너인 ‘데일리 젠 밸런싱 토너’의 성분 중 하나는 멀구슬나무입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처음 알게 된 식물인데요, 원산지는 히말라야와 인도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전남, 경남, 제주도 등에서 서식한다고 해요. 인도에서는 ‘마을 약국’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인도에서는 거의 만병통치약으로 쓰이는데 이 나무로 이도 닦고 추출물로 피부병도 고친다고 하네요. 얼마 전에 커다란 인기를 끌었던 일명 ‘호랑이 풀(병풀)’, 시카 성분과 비슷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근에 시카 성분이 크게 인기를 끌었다면 이제는 멀구슬나무도 주목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슷한 성분이 계속해서 다른 물질로 대체돼는 게 바로 마케팅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말입니다. 길어야 마케팅의 유효 기간은 3년이라는 것, 어디서 들은 것도 같습니다. 또 이 토너에는 다른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있어 수분 공급에 도움을 줍니다. 히알루론산은 이미 다 아시죠. 일명 ‘물광주사’의 성분인 바로 그것입니다.



다음은 ‘데일리 레스토레이션 크림’입니다. 이 제품은 대한피부과학연구소에 따르면 도포 1시간 후 최대 111.44% 피부 보습력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연구 기간은 2019년9월 27일~10월31일이며, 시험 인원: 21명이었습니다. 이처럼 보습력이 뛰어난 것은 바로 풀러린과 해바라기씨 오일, 3중 히알루론산이 상호작용을 강력한 보습막을 형성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풀러린은 비타민 C 보다 172 배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엔트리파워볼

모든 생활에서 채식주의를 실천하고 계신 프루테리언(fruitarian·동물뿐 아니라 식물도 해쳐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가진 극단적인 채식주의자)에게는 당연히 추천하고요. 비건 베지테리언(vegan·육류는 물론 생선도 먹지 않고, 알, 유제품, 꿀 등 동물에게서 얻은 식품은 모두 먹지 않음), 락토 베지테리언(lacto·우유와 유제품, 꿀 등은 먹지만 육류, 생선, 동물의 알은 먹지 않음), 페스코 베지테리언(pesco·육식은 하지 않지만, 해산물과 동물의 알, 유제품은 먹음), 폴로 베지테리언(pollo·붉은 살코기는 먹지 않지만, 조류, 해산물, 동물의 알, 유제품은 먹는 준채식주의자), 플랙시테리언(flexitarian·채식을 하지만, 때에 따라서 육류나 해산물도 먹는 준채식주의자) 그리고 저와 같은 극단적인 육식주의자도 리얼라엘의 비건 화장품은 사용해볼 만합니다. 저는 악건성 피부이기 때문에 비건 화장품이든 아니든 보습 때문에 사용할 것 같고요, 무려 8종류에 달하는 채식주의자들은 자신의 신념 실천을 피부에도 해보는 것이 어떨지 합니다. ‘가치 소비’라는 이름으로 말입니다. 가치 소비 어렵고 험난하지만, 또 조금만 노력하면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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