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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나요 작성일20-07-31 09:08 조회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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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왼쪽) 국방부장관과 김영만 군위군수. 군위군 제공
파국 위기에 놓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하 신공항) 이전 사업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군위군 등에 따르면 국방부가 신공항 이전·건설에 따른 군 영외관사 등을 군위에 배치할 것을 사전 약속할 경우 김영만 군수가 공동후보지(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 유치신청을 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김 군수가 전날 정경두 국방부장관과의 만남에서 거절했던 공동후보지에 대한 주민투표 재실시 제안을 수용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의 통화에서 이 같은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이런 내용을 국방부에 전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국방부와 공군은 영외 관사를 군위에 배치하기를 희망하고 분명한 의지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조만간 이 같은 의지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날 정 장관이 김 군수에서 “(군 공항 영외 관사 설립 등 대구시와 경북도가 내놓은) 중재안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한 것에서 크게 진전된 것이다.

따라서 신공항 이전 사업이 무산 위기에서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전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자회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대구와 경북 국회의원을 대표해 곽상도·이만희 국회의원과 자신이 공동으로 사인한 공동합의문(중재안)을 발표했다.

공동합의문에는 민간공항 터미널, 공항진입로, 군 영외관사, 공무원 연수 시설을 군위에 배치하고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지사는 “영외 관사 군위 배치는 국방부가 실무회의에서 제안한 내용이다”며 “국방부 장관도 중재안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합의하면 선정위원회를 열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지난 3일 단독후보지(군위군 우보면)에 대해 부적합 결정을 내리고 공동후보지(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는 오는 31일까지 적합 여부 판단을 유예한 상태다.

그러나 군위군은 단독후보지를 고수하고 있으며 31일까지 소보에 유치 신청을 하지 않으면 신공항 사업은 무산된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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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용인, 서정환 기자] “한국선수들은 왜 자신있게 일대일을 하지 않고 패스만 할까?”

외국선수들이 한국선수들을 보면서 갖는 의문이다. KBL에서 8년간 활약했고, 특별귀화 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라건아(31, KCC)만큼 한국농구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물도 없을 것이다. 과연 라건아가 인정한 한국선수는 누가 있을까.

- 한국대표로 농구월드컵에 나가 한국에 25년 만에 세계무대 1승(코트디부아르전)을 선사했다. 월드컵에서 득점왕과 리바운드 1위까지 차지했다. 본인 커리어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 아니었을까?

당시 우리가 3연패를 하고 있었다. 모든 것을 다해서 팀이 이기는데 기여하려고 했다. 동료들도 따라줬다. 두려워하지 않고 우리 경기를 하려고 했다. 우리 팀은 좋은 팀이었다.

내 능력에 대해서는 당신들이 더 잘 알 것이다. 언론에서 더 많이 알 것이다. 난 항상 최고의 선수였다. 나보다 더 크고 운동능력 좋은 선수들을 상대로 항상 내 능력을 보여줬다. 러시아를 상대한 경험은 많이 배우는 과정이었다. 러시아와 대등하게 싸우면서 팀이 더 좋아졌고, 큰 동기부여가 됐다.

- 한국대표로 북한에도 가서 뛰었다. 어떤 느낌이었나?

이상했다. 솔직히 북한에 가고 싶지 않았다. 난 아직도 팀에서 용병같은 느낌이었는데 남한선수로 북한에 가는게 좀 이상했다. 내 관점에서는 어쨌든 북한에 가본 것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 월드컵에서 한국농구와 대표팀도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그때 한국농구에 대해 많은 충고를 했지만 여전히 변하는 것은 없다.

그렇다. 한국농구는 변한 것이 없다. 그때 언론에서 물어보길래 내 의견을 답한 것뿐이다. 내가 ‘한국농구는 뭘 바꿔야 한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 많이 뛰면서 한국농구가 계속 같은 방식으로 하는 것을 봤다. 나는 한국에 계속 적응하며 뛰려고 노력하고 있다. 농구를 많이 즐기려고 한다. 그것이 내 관점이다.

- 일부 한국선수들은 일대일 공격기회에서 주저하고, 외국선수에게 패스만 한다. 한국선수 플레이 스타일 중에서 꼭 변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있나?

그런 상황이 많았다. 리그에서 4명 정도가 일대일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 그들은 미국선수들처럼 일대일을 적극적으로 한다. 이대성, 최준용, 송교창, 허훈이 그런 선수들이다.

- KCC 동료인 이정현은 포함되지 않나?

하하. 물론 이정현도 넣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정현은 이미 리그를 대표하는 MVP라서 제외했다. 나는 어린 선수들을 언급한 것이다. 그들은 일대일을 열심히 한다. 한국에서는 일대일이 무너지면 팀 전체가 무너진다고 생각하지만 난 그렇지 않다. 내 의견은 일대일도 기술적으로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3편에서 계속 / jasonseo34@osen.co.kr

▲ 두산 베어스 유희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유희관(34)마저 흔들리면 두산 베어스 선발진은 더욱더 위태로워진다. 마땅한 대안도 없는 상황이라 유희관의 반등이 절실하다.

유희관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간 시즌 6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에 그치며 시즌 6패(6승)째를 떠안았다. 두산은 5-8로 지면서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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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7월을 보냈다. 유희관은 7월 등판한 5경기에서 1승4패, 27⅓이닝, 평균자책점 7.24, 피안타율 0.345에 그쳤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유희관은 타자를 압도하는 공은 아니니까 피안타율은 계속 높았다. 유리한 카운트를 잡지 못하면 타자들이 칠 수 있는 공이다. 제구가 얼마나 되느냐, 체인지업이 얼마나 떨어지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며 유희관이 최근에는 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끌고 가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미 선발 로테이션 2자리에 구멍이 났다. 지난달 초 이용찬이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이탈했고, 지난 17일에는 크리스 플렉센이 왼쪽 족부 내측 주상골 골절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용찬의 빈자리는 박종기에 이어 최원준이 채워주고 있지만, 플렉센의 대체 선발로 낙점한 박치국이 어떻게 버텨줄지는 물음표다. 박치국은 올해 롱릴리프 임무는 곧잘 해냈으나 확실히 5이닝을 막아줄 수 있는 투수는 아니다.

기존 선발진이 나서는 경기는 반드시 잡고 가야 하는데,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제외하면 확실히 1승을 책임질 믿음을 주는 투수가 없는 게 두산의 현주소다. 7월 기록을 살펴보면 알칸타라는 5경기에서 3승, 33이닝, 평균자책점 1.09, 이영하는 5경기에서 2승2패, 28⅔이닝,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했다. 이영하는 유희관처럼 페이스가 떨어지진 않았지만, 기복을 줄이지 못했다.

아무리 흔들려도 장기적 관점에서 이닝 계산이 서는 기존 선발진은 믿고 갈 수밖에 없다. 그래야 불펜 과부하를 막을 수 있다. 김 감독은 대체 선발투수로 박치국을 낙점하면서 "아직 2군에는 5이닝을 확실히 맡길 투수가 없다"고 냉정하게 이야기했다. 유희관은 최악의 7월을 보내긴 했지만, 30일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5이닝 이상 마운드에서 버텼다. 최소한의 임무는 다하고 있는 셈이다.

위태로운 선발진에 긍정적인 요소는 있다. 최원준이 7월 선발 등판한 2경기에서 2승, 10이닝, 평균자책점 0.90으로 활약하며 한시름을 덜어줬다. 플렉센은 29일 깁스를 풀고 본격적인 재활을 시작했다. 앞으로 일주일은 통원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고, 다음주에 재검진을 받으면 구체적인 복귀 시점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플렉센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유희관이 살아나야 한다. 7월 부진은 잊고 8월 등판부터는 전환점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부상 이탈로 꼬인 선발 운용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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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박미주 기자]



"전세계약 갱신 때 기존 전세대출 질권설정에 동의를 안 해줄 거다. 이제 현금 많은 세입자만 골라 받겠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집주인 게시글)

'임대차3법'이 국회에서 '속전속결'로 통과돼 내일(31일)부터 전세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권제가 바로 시행된다. 모든 세입자는 1회(2년) 계약갱신이 가능하고 집주인은 임대료를 5% 이내로만 올려야 한다. 특히 세입자가 원치 않으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것도 불가능해져 집주인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분노한 일부 집주인들은 세입자의 전세대출 만기연장시 동의를 하지 않는 식으로 계약갱신청구권을 무력화 하겠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전세대출을 증액할 경우 집주인 동의 없이는 추가 대출이 안되기 때문에 세입자는 궁지에 몰린다. 임대차3법의 '사각지대'다.

"어떻게든 내보내자"는 집주인, "전세대출 거부하겠다"
30일 정치권과 정부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내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즉시 시행된다. 임대의무를 4년으로 설정하고 증액 임대료를 직전 임대료의 5% 이내로 묶는 것이 핵심이다.

22년만에 임대차법이 개정되면서 전세시장이 대혼돈으로 빠져들었다. 여당은 전세가격 폭등을 우려해 속전속결로 이 법을 통과시켰다. 정부와 여당의 '강한' 의지만큼 집주인(임대인)의 반발도 거세다. 일부 집주인들은 세입자의 전세대출 연장 동의거부로 임차인을 골라 받겠다고 나섰다. 임대차3법의 맹점을 파고든 것이다.

한 임대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은행 임차인 전세대출 질권설정 수용 절대 반대"라며 "집주인이 대출 동의를 거부하면 계약 갱신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다른 임대인은 "전세 계약 갱신 때 기존 전세대출 동의를 해주지 말아야 겠다"며 "이제 현금 많은 세입자만 받을 것"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실제로 집주인이 전세대출을 동의하지 않으면 세입자가 갱신을 못하고 내몰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은행 전세대출을 받는 세입자는 집주인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은행은 전세대출을 해 줄 때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보증 등 3곳의 보증을 끼고 해 준다. 주금공 보증은 세입자 신용을 기반으로 해 주기 때문에 집주인 동의가 필요 없지만 HUG와 서울보증은 다르다. 전세보증금을 담보로 하는 대출이기 때문에 집주인 동의 절차가 있어야 한다. 주금공 보증상품도 집주인이 전세대출 계약을 했는지 여부는 기본적으로 확인을 해 줘야 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집주인이 전세 만기 때 보증금을 돌려주는데 세입자가 아닌 은행에 반환하도록 하기 위해 은행과 세입자는 질권을 설정한다"며 "이 과정에서 집주인이 동의 하지 않으면 대출 실행이 안된다"고 말했다.

계약갱신청구권 시행에 따라 세입자는 1회 계약 연장이 가능한데 전세대출이 막히면 계약갱신청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되는 셈이다. 물론 최초 전세대출이 아닌 만기 연장시 대출금을 증액하지 않는다면 집주인 동의는 필요 없다. 그런데 계약갱신시 5% 임대료를 올릴 경우 현금이 부족한 세입자는 전세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이 때 집주인이 거부하면 계약갱신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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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은 법 시행 전 갱신을 거부한뒤 곧바로 신규 세입자와 계약을 하면 5% 이상 증액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갱신을 거부만 하면 안되고 반드시 제3자와 계약을 마쳐야 한다. 본인이나 자녀 등이 직접 거주하는 경우도 갱신을 거부할 수 있다. 이에 한 집주인은 "법 시행전에 신규계약을 해야 임대료 증액 제한을 받지 않는다"며 "본인 거주가 어렵다면 가까운 친척에 요청해 신규 계약을 당장 하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 겠다"고 말했다.

"신고하겠습니다" 집주인 협박하는 세입자
집주인이 본인 거주 목적으로 전세계약을 갱신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가 세입자의 반발을 산 경우도 나오고 있다. 한 집주인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전세계약 연장이 어렵다"며 "6개월 정도 남은 시점이라 미리 연락드린다"고 밝혔다. 현행 법에서도 전세계약 만료 6개월~1개월 사이에 집주인은 갱신 불가 의사를 통보할 수 있다. 이에 세입자는 "연장불가 사유가 뭐냐"고 물었다.

자녀가 결혼하는 바람에 집주인이 거주하던 집을 자녀에게 물려주고 본인은 해당 주택에 직접 거주하겠다고 설명하자, 세입자는 "법이 바뀌는 거 아시냐"며 "계약종료 후 기존집 전출증명서와 이 집 전입증명서를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제출하지 않을 경우 유관기관에 신고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새 법에 따르면 집주인이 허위로 실거주한다고 할 경우 세입자는 3개월 분의 월세를 손해배상금으로 받을 수 있어서다.

집주인은 본인 뿐 아니라 자녀 거주(직계 존속, 직계 비속)시에는 계약 갱신을 거부할 수 있고, 재건축이나 멸실 등의 사유로 집을 수리해야 할 경우에도 사전에 통지 하면 갱신 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독일 등 해외사례에서도 인정하는 집주인의 권리다. 하지만 임대차3법에 대한 집주인과 세입자의 오해가 쌓이면서 불필요한 갈등이 심화되고 분쟁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분쟁조정 급증할듯.. 조정위원회 확대한다
개정된 법안은 사례별로 워낙 복잡해서 임대차 분쟁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례별로 꼼꼼하게 따져보지 않으면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조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산하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가 있는데 2~3개월 후부터는 이 기능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감정원도 나눠 맡기로 했다. 인원을 확대하고 조직을 키워 분쟁조정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전세대출을 거부하는 집주인이 있다면 분쟁조정을 통해 해결을 할 수 있다"며 "분쟁조정을 통해 나온 결과는 법률과 유사한 효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법무부가 맡아왔던 표준임대차계약서 서식도 국토부와 공동으로 만들기로 했다.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적자폭 1천억원 개선…"하반기, 북미·한국에 보급형 5G폰 출시"
(지디넷코리아=황정빈 기자)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올 2분기까지 2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2천억원대로 전 분기와 전년 동기보다 모두 개선됐다. 회사 측은 올 3분기 벨벳 해외 출시 및 보급형 5G 스마트폰 출시로 적자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한국, 미국 등 주력시장에 하반기에 보급형 5G 제품을 출시해 5G 고객을 선도적으로 공략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칩셋 및 ODM 업체와 협력해 5G 대중화 수요를 견인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6천523억원)보다 24.1% 감소한 4천9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조8천3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조6천292억원)보다 17.9% 감소했다.


LG벨벳은 오로라 화이트, 오로라 그레이, 오로라 그린, 일루전 선셋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 2Q 2천억원대 적자…"실판매 개선 및 원가 절감으로 1천억원 개선"

이 기간동안 LG전자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는 매출액 1조3천87억원, 영업손실 2천65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영업손실(2천378억원)과 비교하면 약 300억원 개선됐으며, 전년 동기 영업손실(3천130억원)보다는 약 1천억원 개선된 수치다. 매출액은 지난 1분기(9천986억원)보다 3천억원 가량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매출액(1조6천133억원)보다는 3천억원 가량 감소했다.

LG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역신장했으나,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 시장의 락다운이 해제되면서 실판매가 개선돼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LG K61(한국 모델명 LG Q61)

영업 손실 개선은 매출 감소에 따른 마케팅 및 불요불급 자원 투입 축소와 함께 신모델 원가 개선 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LG전자는 "매출액은 북미와 한국 등 주요 지역에서 스마트폰 판매가 늘며, 전 분기 대비 31.1% 증가했고, 원가 경쟁력 강화 등 지속적인 체질 개선으로 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줄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5월 매스 프리미엄 제품인 'LG벨벳'을 국내 시작을 첫 시작으로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호주 등 10여 개 국가에 출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2분기에 전략 스마트폰 LG벨벳이 출시된 데다 Q51, Q61 등 ODM 방식으로 공급한 실속형 제품들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 2월 실속형 스마트폰 'LG Q51'과 지난 5월 'LG Q61'을 출시했다.

■ 하반기 보급형 5G폰 및 벨벳 해외 출시로 매출 확대 목표

LG전자는 올 3분기 주력 시장 중심의 실판매 개선 트렌드와 함께 벨벳 해외 출시 및 보급형 신모델의 본격적인 판매 확대로 매출이 증가하는 트렌드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벨벳은 이달 말부터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된다. 신모델 출시에 따라 일부 마케팅 비용 증가도 예상되나,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손익 개선도 계속 추진한다.


LG 벨벳 디자인 소개 영상.

LG전자는 올 하반기 차별화된 폼팩터를 지닌 스마트폰과 보급형 5G 스마트폰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가 올 하반기에 공개할 새로운 폼팩터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코드명 '윙'으로, 6.8인치 메인 화면을 가로로 회전시켜 넓은 화면의 사용성을 보장하고 4인치 세로로 된 보조 화면에서는 채팅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벨벳보다 높은 가격대일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9월 공개 후 10월 출시될 전망이다.

5G 고객을 확대하기 위한 보급형 5G 스마트폰도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LG전자뿐 아니라 애플이 첫 5G 아이폰을 출시하며, 중국 업체도 5G 스마트폰을 대거 출시할 것으로 전망돼 5G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LG전자 MC본부 서동명 기획관리담당은 "애플의 5G 아이폰 출시는 5G 시장 자체를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5G 라인업을 키우는 자사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5G 스마트폰 라인업 방향에 대해서는 "1천달러 이상의 가격대에서는 차별화된 폼팩터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고객 인식 전환을 이끌어내며, 트렌디한 디자인과 고객에게 의미있는 스펙에 집중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아울러, 안정적인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칩셋업체와 사업자와의 전략 기술적인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하고, 중국업체가 진출이 어려운 5G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현재 북미, 한국 등 주력 시장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해 사업을 전개하고 자원을 투입하고 있는 것처럼 앞으로 북미, 한국 외 성장 추세를 보이는 중남미에서는 중가제품군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고, 유럽에서도 가능성 있는 국가를 선별해 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LG스마트폰 최초로 보급형 5G 제품을 한국, 미국 등 주력 시장에 출시해 5G 고객을 선도적으로 공략한다.

서 담당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제조자개발생산(ODM)확대에 따른 생산비 절감, 개별 프로세스 효율화 등 상시적인 사업 체질 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수익구조 측면에서는 일부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매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회복하는 전략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 턴어라운드를 위해 구조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정빈 기자(jungvin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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