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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나요 작성일21-02-18 11:41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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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바이오엔테크, 자사 백신 남아공 변이 효과 불분명 인정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예방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 결과에는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와 같은 변형된 바이러스에 백신의 항체 보호 수준이 3분의 2정도 감소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17일(현지 시각) 자사의 백신이 남아공 변이에 효과가 있을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과 의학전문매체 스탯(STAT) 등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텍사스주립대 의과대학(UTMB)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남아공 변이인 B.1.351와 같은 변이 특색을 지닌 바이러스를 실험실에서 배양해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을 통해 밝혔다. 실험은 백신을 접종한 사람의 혈액을 채취한 뒤,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바이러스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험 결과, 백신의 항체 보호 수준은 다른 형태의 코로나바이러스에 비교해봤을 때 남아공 변이에 약 3분의 2 정도 감소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백신 접종이나 과거 감염으로 체내에 생성되는 항체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남아공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연관된 유전자 부위에 변형이 있는데, 이 때문에 백신 효과가 덜어지거나 완치자가 재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로이터 통신은 백신의 효과 유무를 판가름할 항체 보호력에는 설정된 기준이 없기 때문에 항체 보호 수준 3분의 2 감소가 백신 효과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측은 자사 백신이 여전히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고 남아공발 변이가 백신 예방효과를 떨어뜨린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화이자는 자사 백신이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효과 감소가 거의 없다고 지난달 27일 밝힌 바 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UTMB의 한 연구원은 “바이러스 감염을 무력화하는 하한선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다”면서, 그는 남아공 변이가 백신 예방효과를 떨어뜨린다고 하더라도 감염이 중증이나 사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는 데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제약사인 모더나도 남아공 변이에 대한 자사의 백신 항체 수준이 기존보다 6배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를 NEJM에 게재했다. 모더나는 남아공 변이에 대한 자사 백신의 실제 예방효과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옥진 기자 june1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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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헤인즈. 사진제공=KBL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현대 모비스는 애런 헤인즈를 불러들였다.

헤인즈는 SNS를 통해, 자신이 자가격리 중이고, 이번 주 안에 팀 훈련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헤인즈의 영입을 고민하고 있는 구단은 현대 모비스다.

24승15패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 모비스는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외국인 선수로는 숀 롱이 1옵션이다. 4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강력한 센터다. 기복이 심한 편이지만, 기량 자체는 리그 최상급이다.

2옵션은 버논 맥클린이다. 헤인즈가 만약 영입되면, 교체 대상은 맥클린이다.

그런데, 좀 이상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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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클린이 최근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숀 롱은 매우 훌륭한 선수지만, 다혈질이다. 기복이 심하다. 2월4일 전주 KCC전에서 전반, 타일러 데이비스와의 맞대결에서 많이 당했다. 무리한 공격으로 일관했다.

현대 모비스는 맥클린을 기용하면서 수비를 다졌다. 결국 대 역전승을 거뒀다. 2월6일 원주 DB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즉, 숀 롱은 '기복'이라는 불안요소가 있다. 맥클린이 중요한 시점에서 완충 역할을 해줬다. 1대1 공격은 효율적이지 않다. 하지만, 전체적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한 동안 몸상태가 정상은 아니었다.

숀 롱이 기복이 있는 상황에서 맥클린마저 몸이 올라오지 않자, 현대 모비스는 헤인즈를 '테스트'하기 위해 입국시켰다.

단, 영입을 위해 부른 게 아니라, '테스트'를 위해 입국시켰다.

헤인즈는 KBL 최장수 외국인 선수다. 2008~2009시즌 서울 삼성에 입단, 현대모비스, 오리온, SK 등을 거치면서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하락세가 뚜렷했다.

기술이 좋지만 파워가 부족한 헤인즈다. 올 시즌은 웬만한 몸싸움은 불지 않는 '하드 콜'의 기본적 판정 기준이다.

때문에 현대 모비스 측은 "구체적 계약을 맺지 않았다. 테스트를 해보려는 의도다. 헤인즈의 몸상태를 보고, 맥클린의 몸상태도 좀 더 봐야 한다. 헤인즈가 득점 기술과 조직적 수비에 강점이 있지만, 맥클린은 골밑 1대1 수비가 되고 도움 수비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또, 헤인즈가 타 팀의 영입 제안이 들어오면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갱플랭크가 17일에만 두 번 출전해서 모두 패배했다. 현재 2승 9패로 깊게 추락한 상태다. 심지어 2승 중 하나는 리그 1위 DWG KIA의 '칸' 김동하가 만들어낸 것이다. 적군을 향한 폭탄인지, 아군도 밟을 수 있는 지뢰인지 헷갈리는 상황이다.

갱플랭크는 나르를 상대로 가장 많이 등장했고, 레넥톤을 대처하기 위해서도 종종 사용됐다. 후픽으로 등장하는 친구인데, 효과적이었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아니다. 나르에 2승 5패를 당했으며, 레넥톤에겐 3패로 전패를 거두고 있다. 완전 '꽝'이었다.

경기 내에서라도 확실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모르겠다. 갱플랭크는 나르 상대로 초반과 후반에 꽤 효과적인 픽이라고 알려져 있다. 강승현 해설은 "나르가 판금 장화를 구비하기 전 시간대와 갱플랭크가 다수의 코어 아이템을 뽑았을 때가 갱플랭크가 주도권을 잡는 시기"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대회 양상은 예정된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일단 초반 이점을 통해 스노우 볼이 굴리지 못했다. 정작 지표를 보니 15분 CS 격차에서 나르가 +6개로 앞서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그렇다면 후반에는 어땠을까. 이는 경기 내용을 살펴봐야 하는데, 갱플랭크가 아이템이 충분히 나온 시점에는 부실한 탱킹력 탓에 사이드를 휘젓기 어려웠다. 대부분 상대의 협공을 감당하지 못했다.


▲ 출처 : gol.gg

한타 영향력도 애매했다. 전성기 시절 갱플랭크는 화약 폭발 한 방으로 한타 전황을 바꿔버렸지만, 대미지 감소의 여파가 큰 탓에 이 또한 예전만 못하다. 그렇다면 여러 번 적중시켜야만 하는데, 갱플랭크 화약통을 그렇게 맞아주는 팀은 거의 없다. 엄청난 숙련자가 사용하는 갱플랭크라면 모를까.

한 관계자는 "스크림에서는 분명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대회에서는 대규모 한타가 중요할 때가 많은데, 갱플랭크가 조합 밸런스를 깨트리지 않나 싶다"고 의견을 건넸다. 또한, 강승현 해설은 갱플랭크를 "궁극기가 거의 전부인 챔피언"이라며 단점을 꼬집기도 했다.

'기인' 김기인은 역시 딱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던 건 아니다. 지난 1월 29일 인터뷰에서 "갱플랭크 자체가 워낙 초반 교전에 약하고, 한타 난이도 역시 높다. 요새 메타와 반대되는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다. 그나마 후픽으로는 뽑을 만한 것 같긴 한데 잘 모르겠다"고 답한 바 있다.

물론 희망은 있다. 해외에서 보여주는 결과는 딴판이기 때문이다. LPL 갱플랭크는 최근 3연패를 당했음에도 9승 4패로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LEC서는 많은 경기에 출전한 것은 아니나, 2승 1패로 역시 효과를 드러냈다. 리그의 성격에 따른 승률 차이일 수도 있겠으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측면이다.

처참한 성적의 챔피언들은 두 가지 상황을 겪는다. 아예 사장되거나, 점점 인식을 바꾸어 반등한다. 갱플랭크는 어떤 쪽에 속하게 될지 조금 더 지켜볼 일이다.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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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7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현안 브리핑 중 들어보인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검찰조사 관련 조선일보 보도사진 /사진=머니투데이DB
청와대 민정수석은 흔히 '나는 새도 떨어뜨리는 자리'라고 한다. 문재인·전해철·곽상도·김영한·우병우·조국 등 거쳐간 사람만 봐도 그 위상을 알 수 있다. 권세만큼이나 바람 잘 날 없는 자리기도 했다.
민정수석 권세의 비밀
최근 민정수석의 권세가 드러난 대표적 장면은 우병우 전 수석의 미소였다. 2016년 11월 조선일보는 '최순실 게이트'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우 전 수석이 팔짱 낀 채 앉아 여유 있게 웃는 사진을 보도했다. 조사 나온 후배 검사는 '공손하게' 두 손을 모은 채 서 있었다.

실제 민정수석은 국가 사정(司正) 권력의 최정점으로 불려 왔다. 공직기강과 부패 여부를 점검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인사의 검증도 해야 한다. 법무부·검찰과 대통령 간 가교가 되기도 한다.

역대 민정수석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검찰'이다. 이유는 우 전 수석의 사진 한 장으로 설명 가능하다. 검찰 고위직 출신들을 민정수석에 기용하면 청와대가 사정기관을 틀어쥐고 원만한 통치를 해나갈 수 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민정수석 10명은 전원 검사 출신으로 채워졌다.

노무현·문재인 정부는 비검찰 출신을 적극 기용했다. 정권이 사정의 칼날을 휘두른다는 비판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신현수 현 민정수석 이전에는 3명(조국·김조원·김종호)의 모두 비검찰 출신이었다. 조 전 수석은 민정수석실에 "권력의 위세를 부리지 않는 민정이 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권세와 비례한 잡음
권세만큼 잡음도 많았다. '최순실 게이트'의 전초전 격인 '정윤회 문건 사건'의 경우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이재만·안봉근·정호성)과 민정수석실 간 주도권 다툼의 산물이라는 해석이 있다. 우 전 수석의 경우 '최순실 게이트'로 정권이 몰락한 후 법정을 드나들게 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조 전 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 직행하면서 이른바 '조국 사태'를 초래했다. 나라 여론이 두 쪽으로 쪼개지며 현 정권에 심각한 타격을 입힌 사건으로 남았다. 김조원 전 수석은 '강남 부동산 두 채' 보유 이슈에 불명예 퇴진했다. 이 과정에서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의 불화설까지 불거졌다.

文정부 첫 검사 출신 민정수석의 의미
올해 들어 변화의 조짐이 보였다. 문재인 정부 첫 '검사 출신'인 민정수석이 임명됐기 때문이다. 신현수 수석은 사시 26회로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역임했다. 이때 민정수석이었던 문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다.

(서울=뉴스1) =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뉴스1 DB) 2020.12.31/뉴스1
청와대는 신 수석에 대해 "문 대통령과 함께 참여정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하며 사법개혁에 대한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며 "국민을 위한 법무·검찰 개혁 및 권력기관 개혁을 안정적으로 완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청와대의 설명 중 핵심은 '안정적으로'였다. 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이 1년 넘게 이어지는 동안 만신창이가 된 청와대와 검찰 간의 관계를 어느 정도 회복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중이 담긴 인사로 평가받았다. 청와대의 '강공'에서 '완급조절'로의 기류변화를 상징하는 인선이라는 뜻이다.

민정수석-법무장관 갈등?
이런 신 수석이 최근 취임 두 달도 채 안 돼 사의를 표명했다. 최근 검찰 고위 간부 인사 과정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은 게 배경으로 지목됐다.

박 장관은 지난 7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 '추미애 라인'을 유임시키는 등 검찰 고위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박 장관은 신 수석과의 논의를 건너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내에서도 최근 갈등 봉합 흐름이 무색해진 '일방적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검찰과의 대립구도를 유지하는 듯한 인사에 신 수석이 자신의 역할론을 부정당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 자존심이 상했을 가능성도 있다. 조국·추미애 사태가 '신현수-박범계 갈등' 구도로 이동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문 대통령은 일단 신 수석의 사의를 반려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민정수석이 사표가 아닌 사의를 몇 차례 표시했다. 그때마다 문 대통령이 만류했다"며 "거취 문제는 변화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김종호 민정수석 후임에 임명된 신현수 신임 민정수석이 3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와 관련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노영민 비서실장 후임으로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종호 민정수석 후임에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2020.12.31/뉴스1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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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안녕? 나야!'에서 최강희와 김영광이 첫 만남이 그려진 가운데, 어린 반하니인 이레와의 판타지 같은 만남이 이뤄졌다.

17일 KBS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연출 이현석, 극본 유송이)'가 첫 방송됐다.

이날 반하니 (최강희 분)는 심폐소생을 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나레이션을 통해 하니는 '이번 생은 폭망이라 다시 태어나는 것 말곤 방법이 없다'며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소망을 드러냈다.

이후 하니의 일상 모습이 그려졌다. 마트에서 캐릭터 복장을 하고 별안간 고소를 당해 경찰서에 끌려갔고, 그 곳에서 바바리맨으로 오해받아 끌려온 한유현(김영광 분)과 유치장에서 첫 만남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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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가 어수선한 그때, 영화배우 안소니(음문석 분)가 비장한 걸음으로 등장해, 명예훼손에 대해 고소할 것이라 했다. 바로 하니가 범인이었다. 알고보니 과거 하니를 스토커로 오인하며 안소니가 하니의 카메라를 던져버렸던 것. 하니는 하나뿐인 아버지의 카메라가 망가진 것에 대해 사과를 바랐으나 안소니는 자리를 떠났고, 이에 하니가 악플을 남긴 것이었다.

다행히 경찰서에서 풀려난 하니, 이때 포춘쿠키처럼 '인생을 바꿔줄 귀인,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인연을 놓치지 말라'는 글귀를 읽었고, 어떤 인연일지 궁금해했다. 유현도 형수 오지은(김유미 분) 덕에 유치장에서 풀려났다.

그날 저녁 하니는 소개팅 자리에 가게됐고, 같은 호텔 레스토랑에 오게 된 유현은 하니를 단 번에 알아봤다.
하지만 하니는 소개팅에서 차였고, 유현도 집안에서 카드 정지를 당하며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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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은 지나가는 하니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 하니는 이를 거절했으나 유현은 자신도 모르게 "진짜 오늘 하루 별로다"고 혼잣말했고, 하니는 이 말이 꼭 자신의 마음과 같았기에 휴대폰 번호를 받으며 돈을 빌려주기로 했다.

집으로 가는 길, 하니는 편의점을 들렸고, 또 유현을 우연히 마주치게 됐다. 우연의 연속이 이어진 두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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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거를 틈도 없이, 하니에겐 또 악재가 터졌다. 하니는 서둘러 마트로 향하는 길 휴대폰까지 떨어뜨렸고, 휴대폰을 주우려던 순간 자신을 향해 달려온 트럭과 마주하게 했다.

같은 시각 20년 전 고등학생 때 하니의 모습이 그려졌다.오디션을 꿈꾸며 가수를 향한 꿈을 가진 하니는, 부모와 마찰을 빚던 중 차에서 내려 달려갔고, 하필 달려오는 트럭과 마주했다.

이후 병실에 누워있는 현재의 하니가 그려졌다. 그리고 그 하니 옆에는 어린 하니가 누워있었다. 하니는 어린 하니의 모습을 보고 충격, 이름표에 '반하니'라고 적힌 걸 보곤 "너 설마, 나야?"라고 말하며 경악했다. 어린 하니는 "아줌마 나 알아요?"라고 물으며 어리둥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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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는 '37살의 어느날, 네가 내게로 온 거야, 세상에서 제일 재수없던 17살의 나'라며 어린 하니와의 믿기지 못할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ssu081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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