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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나요 작성일21-02-17 13:51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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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간사, 국민의힘 김도읍 간사 등이 지난달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오전 질의가 끝난 뒤 언쟁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근 '거짓말 논란'을 불러일으킨 김명수 대법원장의 국회 출석이 불발됐다.파워볼실시간

17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이날'김 대법원장의 국회 출석 여부'를 놓고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논쟁을 벌였다. 김 대법원장의 출석 요구 안건은 회의에 올랐으나 여당의 반대로 결국 부결됐다.

김도읍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는 "김 대법원장은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사표 수리 여부와 관련해 몇 번에 걸쳐 대국민 거짓말을 했다"며 "이런 분은 탄핵 대상이고 국회에 나와 의혹들에 답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법사위 간사는 "대법원장 출석은 법사위에 유례가 없던 일"이라며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때도 민주당은 양 대법원장의 출석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국민의힘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 백 의원은 "대법원장의 국회 출석 요구는 삼권 분립의 대원칙, 사법부의 독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매우 크다"며 출석 요구야말로 사법부의 정치화를 초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 대법원장을 부르자는 국민의힘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출석 요구 안건을 의사 일정에 추가할지 결정하는 투표 단계에서 부결됐다. 이 과정에서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과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 잠시 고성이 오갔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항의의 의미로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앞서 임 부장판사는 지난 4일 김명수 대법원장과의 작년에 면담을 나눈 당시 대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공개된 파일 내용에 따르면 김 대법원장은 "탄핵이 추진 중인데 지금 사표를 수리하면 국회에 무슨 얘기를 듣겠냐"며 사표를 반려했다. 녹음 파일이 공개되기 전 대법원 측은 "(김 대법원장이) 그런 발언을 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결국 김 대법원장은 "기억 불분명해 다르게 답변한 것"이라고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우승준 매경닷컴 기자 dn1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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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회복, 기대 대비 완만…완제품 생산 차질, 메모리 수요 부정적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T)기기 수요 중심으로 소비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반면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공급 부족은 호황 확산의 발목을 잡는다. 파운드리 실적은 화창이지만 반도체 설계회사(팹리스)와 메모리반도체 업체 수혜는 제한적이다.

17일 1월 D램 고정거래 가격이 반등했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1월 DDR4 8기가비트(Gb) 2133메가헤르츠(MHz)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3달러다. 전월대비 5.26% 증가했다. 낸드플래시는 보합이다. 1월 128Gb 멀티레벨셀(MLC) 평균 고정거래가는 4.2달러다. 작년 12월과 같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분기 D램 가격 상승 전환을 기대했다. 낸드는 하반기가 돼야 나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반도체 비중이 높다. 팹리스와 파운드리를 육성하고 있지만 경쟁사와 격차가 크다.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좋아져야 실적 개선에 유리하다.

현재 시스템반도체 품귀는 작년 코로나19로 인한 투자 지연과 파운드리 경쟁 변화 등이 원인이다.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렵다. 문제는 시스템반도체를 구하지 못해 완제품을 생산하지 못하면 메모리반도체도 필요 없어진다는 점이다. 중앙처리장치(CPU) 신제품 출시 직전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사라지는 것과 같은 이유다.

IBK투자증권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D램 가격 반등은 주변 제품 중심이고 모바일과 서버는 2분기는 돼야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공급 부족은 장기화할 개연성이 높으나 업체별 전략은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제조사 관계자는 “메모리 업계가 보수적 투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도 공급 과잉 사태가 빚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전기대비 분기별 실적 개선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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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 기증사진 69건 공개

석굴암 본존불과 주실 안의 존상들
온화한 눈썹에 반쯤 내린 눈, 미소도 아니고 성냄도 아닌 단아한 침묵이 서린 입가. 가부좌한 두 다리와 무릎 위에 걸친 오른손 검지손가락이 살포시 땅을 가리키고 있다. 부처의 영광을 증명하고 악마의 유혹을 물리친다는 항마촉지인 자세다. 머리 뒤로는 소박한 연화문 광배가 드리워져 있다. 깊은 명상에 빠진 무(無)의 세계가 흑백 사진을 통해 손에 잡힐 듯하다.

경주 석굴암 석굴(국보 제24호) 내 본존불 모습으로 널리 알려진 사진(본존불과 주실 안의 존상들)이다. 국내 문화재 사진 개척자인 사진작가 한석홍(1940~2015)씨가 1986년 촬영했다. 강렬한 명암 대비 속에 지혜와 위엄이 극치에 달한 이상적인 승리자의 모습을 포착했다. 같은 본존불을 2000년에 찍은 사진(궁륭천장과 연화천개석)에선 세 조각으로 갈라진 천장의 연꽃 모양 덮개돌(천개석)이 두드러진다. 설화에 따르면 신라의 김대성이 석굴암을 지을 때 덮개돌이 세 조각으로 갈라졌는데 그가 잠든 사이 천신이 내려와 붙여놓고 갔다고 한다.


석굴암의 궁륭천장과 연화천개석.
고(故) 한석홍씨가 찍은 석굴암 대표사진 69점이 17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nrich.go.kr, 자료마당-기증자료)에 공개됐다. 1981년, 1986년, 2000년 세 차례에 걸쳐 촬영한 필름 1172점의 일부다. 연구소는 이들 필름을 2019년부터 2020년에 걸쳐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사진집『석굴암 그 사진』을 발간했고 이 중 69점을 고화질 디지털화했다. 이번에 공개된 원본파일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정책’에 따라 별도의 이용허락 없이 누구든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

국보와 보물급 한국 문화재 사진을 도맡아 찍던 고인은 특히 실내 유물 촬영의 1인자로 불렸다. 2000년대 이전 국립박물관 도록에 게재된 국보 유물 사진 대부분을 찍었다. 1971년 국립박물관 주최 ‘호암수집 한국미술특별전’ 사진촬영으로 이 분야의 이력을 시작해 76년 한석홍사진연구소를 설립한 뒤 국내 주요 도록을 도맡아 촬영했다. 연구소의 백주현 기록연구사는 “유족들이 필름을 기증하면서 관련 연구자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고 관리 일체를 맡겨 이 같은 공개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석굴암 본존불의 얼굴.

전실에서 본 석굴암 내부 전경

금강역사상(왼쪽)과 십일면관음보살상.

석굴암 십일면관음보살상의 얼굴

한석홍 작가의 생전 촬영 모습.[사진 국립문화재연구소]

한석홍 작가의 생전 촬영 모습.[사진 국립문화재연구소]
앞서 국립고궁박물관도 고인이 1980~1990년 사이 왕실문화재를 촬영한 기증사진 310여 건을 지난해 12월 28일부터 홈페이지(gogung.go.kr)에서 공개했다. 유족으로부터 기증 받은 왕실문화재와 궁궐 전각 사진필름 490여 건 가운데 선별한 것들이다. 이 필름들은 국립고궁박물관의 전신인 궁중유물전시관이나, 그 이전 문화재관리국에서 촬영한 것으로 왕실회화, 공예, 천문, 과학 관련 왕실문화재, 궁궐 전각 사진필름 등을 아우른다.하나파워볼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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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과 광명성절 기념공연 관람…다정한 모습 연출
각종 추측 방지 차원에서 공개했을 가능성 등 제기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전날 당 중 앙지도기관 성원들과 함께 광명성절 기념 공연을 관람하였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작년 1월 이후 두문불출하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약 13개월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보였다.

노동신문은 17일 전날 김 총비서가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을 맞아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열린 기념 공연을 관람했다면서 그와 동행한 리 여사의 사진을 실었다.

관객석 중앙에 나란히 앉은 김 총비서 부부는 상대를 향해 상체가 살짝 기울어져 있어 '다정한' 둘의 관계를 시사했다. 다른 사진에도 두 사람 모두 환하게 웃거나 손뼉을 치는 모습이 담겼다. 리 여사는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결혼반지로 추정되는 반지를 끼고 있었다.

리 여사는 작년 1월25일 음력설에 김 총비서, 김경희 전 당 부장(김정은 고모)와 함께 기념공연을 관람한 일정을 마지막으로 공개 행보를 멈췄다.

북한은 작년 1월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경을 봉쇄하는 등 강력한 방역 조치에 들어갔고, 이에 리 여사도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몸을 보호하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김 총비서의 '특각'이 있는 원산에 체류하고 있다는 피신설과 임신설 등이 다양하게 제기됐다. 주요 행사에서 자취를 감추자 김 총비서와의 불화설마저 불거지기도 했다. 리 여사는 작년 10월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대대적으로 시행한 열병식, 지난 11일 설 명설 기념 경축 공연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방역 성공'을 내세우며 김 총비서가 자리하는 행사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는 북한의 '노 마스크' 고집에, 리 여사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공식 석상에 등장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은 설득력이 다소 부족하게 보이기도 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작년 1월 삼지연극장에서 설 명절 기념 공연을 관람하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그의 부인 리설주 여사.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13개월 만에 리 여사의 모습을 공개한 까닭은 이 같은 각종 '설'을 잠재우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무분별한 추측까지 이어지자 다정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두 사람의 관계가 문제가 없다는 점도 강조하려는 의도다.

앞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12일 조선중앙TV를 통해 리 여사가 백마를 타고 김 총비서와 함께 백두산을 등정한 기록 영화가 다시 방송된 점을 근거로 리 여사의 위상엔 지장이 없다고 분석했다.

북한 내부에서 리 여사의 거취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을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잠행에 들어가기 전 리 여사는 2018년 4월, 9월 남북 정상회담에 동행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다.

2018년 9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평양을 방문했을 때 리 여사는 김 총비서와 함께 문 대통령 부부를 환대하고 대부분의 일정을 함께 소화했다. 이처럼 북한의 '퍼스트레이디'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던 리 여사의 근황은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도 궁금한 사안이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외부에 '화목한 가정'을 연출함으로써 김 총비서가 안정된 상태로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신문이 공개한 김 총비서와 리 여사의 사진은 전부 환하게 웃는 밝은 모습이다.

리 여사가 그간 잠행한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지만,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큰 이유라고 보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리 여사와 관련해 "코로나19 등 방역 문제로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여전히 강도 높은 방역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리 여사의 공개 활동은 제한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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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신고 건수 8천472건으로 전년 대비 11.9% 줄어…코로나19 영향
구조는 2.6% 증가·구급은 8.2% 감소

화재 사건 현장 자료 사진. 매일신문 DB


설 연휴 경북지역 화재와 구조 건수는 증가한 반면 구급 활동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로 119신고 횟수는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연휴 기간 119신고 횟수는 총 8천472건으로 전년 대비 11.9% 감소했다. 반면 화재 피해 발생은 37건으로 전년 대비 27.6% 증가했다. 연휴 기간 도민이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화재 발생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1명, 부상 5명이며 재산피해는 1억2천700만원 발생했다.

구조 활동은 증가, 구급 활동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 활동은 총 436회 출동해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이로 인한 인명 구조는 총 65명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등산객이 증가해 구조 출동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구급 활동은 총 1천789회 출동해 973명을 이송했다. 전년 대비 8.2%가 감소한 수치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의 결과로 해석된다.

김종근 경북소방본부장은 "다가오는 봄철에도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소방안전 대책을 추진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북소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영채 기자 py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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