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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나요 작성일20-10-13 19:31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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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입성 후, 옵티머스서 500만원 송금받고
옵티머스 지분 9.8% '차명 전환' 의혹도 제기
또 다른 靑 관계자 연루설도 솔솔... "사실무근"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펀드 환매중단 사태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국정감사에서 여야 간 공방이 가열되는 가운데, 13일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서재훈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의 정ㆍ관계 로비 의혹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 사건에 연루된 이모(36)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을 둘러싼 의문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청와대 입성 전후 그의 행적에서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어서다.

변호사 출신인 이 전 행정관과 관련한 의혹은 이번 사태 초기만 해도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다. 옵티머스 사태의 주범들 중 한 명인 사내이사 윤석호(43ㆍ구속기소) 변호사의 부인이면서 옵티머스 관계사들에 이름이 오른 정도였다. 그는 옵티머스 측이 무자본 인수합병(M&A)한 것으로 알려진 해덕파워웨이의 사외이사(지난해 3~10월)를 지냈고, 옵티머스의 ‘돈 세탁 창구’로 거론되는 셉틸리언의 지분 50%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기도 했다. 의심할 만한 정황이긴 하지만 옵티머스 측과 맺은 ‘인적ㆍ법적 관계’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옵티머스 파문이 확산되면서 상황이 좀 달라졌다. 우선 청와대 근무 이전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옵티머스 측과 금전 거래를 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 전 행정관은 지난해 10월부터 청와대에서 일하다 올해 6월쯤 옵티머스 사태가 터진 후 사직했는데, 옵티머스 측은 작년 7월 그의 계좌로 500만원을, 올해 2월에는 300만원을 각각 송금했다. 특히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올해 2월 300만원’에 대해 이 전 행정관 측은 “옵티머스 2대 주주인 이동열씨한테서 ‘청와대 시계 100개를 구입해 달라’는 요청과 함께 받은 것”이라고 검찰에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옵티머스 자산운용 인물관계도


이 전 행정관이 청와대로 입성한 뒤 남편인 윤 변호사에 대한 옵티머스의 ‘대우’가 달라진 대목도 눈에 띈다. 윤 변호사의 월급은 종전보다 3배(500만원→1,500만원)나 늘어났다. 이 전 행정관을 향해 모종의 ‘역할’을 해 달라는 메시지를 옵티머스가 보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전 행정관이 청와대 근무 시절, 기존에 보유했던 옵티머스 지분(9.8%)을 차명으로 전환했다는 의혹마저 불거졌다. 올해 초쯤 김재현(50ㆍ구속기소) 옵티머스 대표가 직원 S씨에게 ‘이 전 행정관의 주식 소유권을 이전해야 한다’면서 해당 지분을 매도한 것처럼 허위의 계약서를 만들어 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한 것이다.

현재로선 이 전 행정관이 옵티머스의 범행이나 로비 등에 직접 가담했다고 단정하긴 힘들다. 하지만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옵티머스와 밀접하게 교류한 정황이 포착된 만큼, 향후 검찰 수사는 불가피해 보인다. 검찰 안팎에서는 또 다른 전ㆍ현직 청와대 관계자들의 옵티머스 연루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해당 인사들은 모두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청와대는 최근 진상 파악을 위해 자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앵커]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나흘째에 들어선 가운데,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최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권력형 비리라며 공세를 펴는 반면, 민주당은 '아니면 말고식' 정치 공세라고 여권 연루의혹 차단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막상 국감장에서는 실체 규명이 어려운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야당의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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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국민의힘 의원 : "청와대 인사가 관여됨으로 인해서 금감원의 감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 아닌가?"]

[윤석헌/금융감독원장 : "감독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업무상 필요한 또는 법규로 요구하는 것 이외에는 그런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있습니다."]

옵티머스 고문으로 활동한 양호 전 나라은행장이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를 만난 정황이 담긴 녹취도 공개됐습니다.

[양호/前 옵티머스 고문/지난 2017년/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 제공 : "이헌재 장관실에 전화해서 내가 다음 주에 장관님 계시면 오후 시간에 찾아 뵙고 싶다고 약속 잡아 주세요."]

[강민국/국민의힘 의원 : "양호 회장이 이헌재 전 장관과 깊은 관계를 통해서 금감원에 로비를 했고 금감원도 VIP 대접까지. 원장님도 들으셨죠?"]

[윤석헌/금감원장 : "그런 정황 증거 비슷한 거는 의심이 되는 부분이 있지만, 여기 나와 있는 것 가지고 단정적으로 얘기하기는 어렵고요."]

여권 인사들 이름이 기록돼 있다는 이른바 '펀드 하자 치유 문건'에 대해 윤석헌 금감원장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윤창현/국민의힘 의원 : "(문건의 진위를)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윤석헌/금융감독원장 : "약간 좀 조작되어 있는 문건이다,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장외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아니고 말고식'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특검 수사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김태년/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이 권력형 비리라 주장하는 명확한 근거가 있으면은,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고 떳떳하게 공개하면 됩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지금 검찰에 수사를 맡겨서는 결코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가 될 수 없기 때문에 민주당은 조속히 특검을 수용할 것을 촉구합니다."]

라임 옵티머스 사태가 정국의 쟁점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최상철/영상편집:김유진

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선전 시민 대상 추첨 이벤트…당첨 확률 2.61%
문자 URL 클릭 후 '디지털위안' 앱 다운로드
은행마다 색 달라…1주일 간 사용 가능
"다음에 참여해달라" 공개 테스트 또 예고

선전에서 공개한 디지털위안 모습. 사진=중국매일경제신문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인민은행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광둥성 선전시에서 1000만위안(약 17억원) 규모의 법정 디지털 화폐를 추첨을 통해 시민들에게 뿌렸다. 시범 테스트해왔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것이다.

191만3800여명이 추첨에 참여했으며 12일 오후 6시 공개한 당첨자는 5만명. 당첨 확률 2.61%다. 인민은행은 이들에게는 각각 200위안(약 3만4000원)씩 디지털위안화 ‘훙바오’(紅包·, 세뱃돈을 넣는 붉은 종이 봉투를 상징)를 지급했다.

당첨통보 문자에 적힌 URL을 클릭하면 ‘디지털 위안’라는 빨간색 글씨가 뜨고, 자동으로 ‘디지털위안 앱(APP)’이 다운로드된다.

당첨자가 해당 앱에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 로그인하면 디지털 위안화 훙바오를 받을 수 있다.

이어 은행의 디지털 지갑을 열라는 안내문이 나온다. 동시에 훙바오가 디지털 화폐로 바뀐다. 화면엔 현금 100위안과 비슷한 모습의 도안이 뜬다. 왼쪽 위엔 중국의 국휘가 그려져 있고, 그 아래에는 ‘200위안’이라고 적혀있다. 오른쪽 윗부분에는 중국인민은행, 아래는 디지털화폐 사용 은행의 로고가 적혀있다.

이벤트 참여자들은 신청할 때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등 중국 4대 국영 은행 중 한 곳을 디지털 위안화 은행으로 지정했다.

은행 마다 디지털 위안화의 색은 달랐다. 공상은행과 중국은행은 빨간색, 농업은행은 초록색, 건설은행은 파란색이었다.

이 지갑이 개통되면 바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디지털 화폐는 받은 시각부터 18일 자정까지 약 일주일간 선전시 뤄후(羅湖)구의 3389개 지정 상업 시설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화폐가 그려진 윗부분을 밀면 ‘지불’ 기능이 나온다. 다만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 없고, 본인의 은행계좌로 이체도 안된다. 유효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지는 ‘베타 서비스’다.

당첨이 되지 않은 이들에게 보낸 문자도 흥미롭다.

“디지털위안 훙바오가 참 향기롭지만, 인원수에 제한이 있어 아쉽다. 디지털위안 외부 테스트 활동에 보내준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선전 사회주의 선행 시범구 건설에 대한 지지에 감사하다. 낙담하지 말고 다음 활동에도 계속 참여해 달라.”

계속해서 디지털화폐 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란 의미다. 중국은 위쳇페이(웨신즐푸), 알리페이(즐푸바오) 등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보편화하며 ‘현금 없는 사회’를 만들어왔고, 세계에서 가장 앞서 디지털 화폐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중국이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맞춰 디지털 위안화를 공식 발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선전에서 진행된 디지털위안 추첨 이벤트 페이지. 사진=i선전
특히 중국은 ‘개혁개방 1번지’인 선전의 경제특구 건립 40주년을 앞두고 세계 최초인 법정 디지털 화폐 보급을 위한 대규모 실험에 나섰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14일 열리는 선전 경제특구 40주년 기념식에 직접 참석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이 최초의 법정 디지털 화폐 발행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중국이 도입하려는 법정 디지털 화폐는 M1(협의통화)과 M2(광의통화)를 대체하는 성격이다. 지폐나 동전과 마찬가지로 국가가 가치를 보장한다는 점에서 민간이 발행한 가상화폐와는 다르다.파워볼사이트

인민은행 당국자들은 디지털위안을 우선 소액만 발행해 현금 일부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도입할 것이라 언급해왔다. 모든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다. 디지털 결제가 익숙한 중국인들에게 디지털화폐는 큰 이질감 없이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를 통해 달러를 중심으로 한 국제 금융 질서를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인민은행은 국제 무역과 결제 업무에서 법정 디지털 화폐를 적극 이용해 위안화 국제화를 촉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지자체장들과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지역균형 뉴딜’ 추가로 시너지 효과 노려
국가발전 축, 지역 중심으로 전환 강조
여야 대선주자급 단체장, 사업계획 발표
원희룡 “2023 기후변화 총회 제주 유치”
이재명 “경기도 공공배달앱, 경제 혈관”
김경수 “동남권 메가시티 등 만들어야”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튼튼한 안전망과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에 더해 한국판 뉴딜의 기본정신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는 문재인정부에서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을 지역단위로 확산시키는 한편 국가균형발전과의 시너지 효과를 의도한 복안으로 분석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들과 함께한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대한민국을 지역에서부터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발전의 축을 지역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이라며 “‘지역균형 뉴딜’은 지금까지 추진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더욱 힘을 불어넣고 질을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역균형 뉴딜’은 한국판 뉴딜을 지역에서부터 생생하게 구현해 주민의 삶을 바꿀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담은 총 투자규모 160조원 중 절반에 달하는 75조원 이상이 지역단위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역균형 뉴딜’은 지역 주도로 창의적 발전 모델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주도성을 살린다면 지역 스스로가 주역이 돼 마음껏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인근 지자체끼리 협력해 초광역권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추진하는 것도 경쟁력을 키우는 좋은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2차 한국판 뉴딜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략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지역균형 뉴딜’은 기존의 국가균형발전과 연계해 균형발전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며 “혁신도시는 ‘지역균형 뉴딜’의 거점이 될 것이며, 이미 추진 중인 대규모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과 만나며 고도화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제 ‘지역균형 뉴딜’은 한국판 뉴딜의 기본정신이면서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에 서게 됐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합심해 힘있게, 그리고 속도감 있게 추진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여야 대선주자급 광역단체장들이 각 지역의 뉴딜 사업계획 발표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대통령께서 큰 관심을 가져주시는 그린 뉴딜을 제주는 적극 지지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가 제주에는 이미 와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가 “2023년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를 제주에서 유치하고자 한다. 중앙정부에서도 도와 달라”고 하자 문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용 디지털 뉴딜은 우리 문재인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뉴딜의 추진 방향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며 시범사업을 앞둔 공공배달앱 사업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특히 “우리 경기도가 만들고 있는 공공배달앱은 지역화폐와 연계해서 경제의 모세혈관이라고 할 수 있는 골목경제, 지역경제가 실질적으로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사라지지 않도록 하는 그런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행정 통합을 넘어서는 생활권과 경제권 중심의 유연한 권역별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동남권 메가시티’와 ‘권역별 메가시티’를 제안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지역균형 뉴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권역별로 광역대중교통망을 비수도권 지역에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액화수소 기반 융복합 클러스터’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언에 앞서 최 지사가 “오늘은 제가 감자 대신 액화수소를 팔러 나왔다”고 말하자 좌중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강원도 감자 판매에 어려움을 겪자 직접 판매에 나서 ‘감자 파는 도지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각 시도의 사업계획 발표를 듣고 있다. 이재문 기자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결코 정파적으로 생각을 달리할 문제가 아니다”며 “야당 소속 단체장들도 적극적으로 중앙 정치를 설득해 이 부분에서는 협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월 대구가 코로나 위기에 처했을 때 직접 오셔서 위로해 주시고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셔서 다시 감사드린다”며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segye.com
"내가 다 뒤집어쓰게 생겨..정치권 로비스트 의혹은 거짓말"
"김재현과 지방 건설사업 함께 하려다 틀어져 손해만 봤다"
문 걸어 잠근 옵티머스자산운용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의 문이 닫혀있다. 국정감사에서 옵티머스 투자 로비 의혹에 대한 여야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2020.10.13 uwg806@yna.co.kr

문 걸어 잠근 옵티머스자산운용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의 문이 닫혀있다. 국정감사에서 옵티머스 투자 로비 의혹에 대한 여야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2020.10.13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김주환 기자 =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의 정치권 로비 창구로 지목된 연예기획사 전 대표인 신모 씨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씨는 지난 6월 옵티머스 환매 중단 사태가 불거진 이후 행방이 묘연해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던 인물이다.

그는 1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잠적한 것이 아니라 한동안 골치가 아파 휴대전화를 꺼 놓았을 뿐인데, 지금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니 가만히 있으면 내가 다 뒤집어쓰게 생겼다"며 "검찰에서 부르면 출두해서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옵티머스의 부정거래를 은폐하기 위한 로비스트로 활동했다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신 씨는 "언론을 보니 내가 마치 대통령보다 더 끗발이 좋은 로비스트처럼 돼 버렸다"며 "정치권 로비스트 의혹은 김재현의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옵티머스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옵티머스 관련자들로부터 신 씨가 정치권 로비 창구였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씨는 또 김 대표로부터 거액의 롤스로이스 차량 등 10억원가량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신 씨는 "군민들을 설득하러 다니려면 잘 보여야 한다고 해서 김 대표가 2억원짜리 중고를 사서 준 것"이라며 해당 차량은 옵티머스 측에 돌려줬다고 말했다.

서울 사무실의 인테리어 비용에 대해서도 "사업을 시행하려면 회의할 곳도 필요해서 인테리어를 한 것"이라며 "비용은 2억여원 정도였다"고 기억했다.

신 씨는 김 대표와 함께 지방에서 건설사업을 하려다가 일이 틀어졌고, 그 과정에서 자신만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충남 금산군에 금산 온천 패밀리테마파크와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를 세우면서 김 대표가 자본을 대고 신 씨 지인이 운영하는 M시행사가 맡아서 건설하려 했으나, 지역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는 것이다.

신 씨는 "옵티머스가 그 지역에 땅을 샀고, 일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그쪽(금산군의회) 의원들이 경마장 건설을 반대해서 일이 틀어졌다"며 "김씨 때문에 없는 돈도 까먹고 있다"고 했다.

그는 사업과 관련해 해당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 측과 접촉한 적이 없느냐고 묻자 "접촉을 했으면 사업이 성사되지 않았겠느냐"고 반박했다.

그는 과거 운영하던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들이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측 선거운동에 참여한 적이 있긴 하지만, 여권 인사들과의 접점은 없다고도 덧붙였다.

검찰은 조만간 수사팀을 보강해 옵티머스 측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본격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신 씨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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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9om8HfzRD8o]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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