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파워볼,파워볼실시간,실시간파워볼,1.97배당,파워볼전용사이트,파워볼게임사이트,홀짝게임,파워볼게임,파워볼엔트리,파워사다리,동행복권파워볼,하나파워볼,엔트리파워볼,파워볼사이트,키노사다리,키노사이트,엔트리사이트,파워볼하는법,파워볼분석,파워볼사다리,파워볼,나눔로또파워볼,네임드파워볼,앤트리파워볼,파워볼재테크,파워볼중계,연금복권당첨번호,라이브스코어,스포츠토토,토토사이트,네임드사이트,파워볼결과,돈버는사이트,엔트리게임,파워볼픽스터,사다리게임,파워볼픽,파워볼당첨번호,파워볼구매대행,파워볼게임실시간,파워볼패턴,실시간파워볼게임,파워볼그림,자이로볼,파워볼유출,베트맨토토,배트맨토토,연금복권,나눔로또,파워볼대중소,파워볼예측,파워볼양방,파워볼게임하는법,파워볼게임사이트,하나볼온라인,파워볼메이저사이트,파워볼무료픽,파워볼놀이터,파워볼사이트추천,파워볼주소
FX시티

하나볼온라인 엔트리게임 파워볼전용사이트 다운로드 확률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나요 작성일20-09-19 19:29 조회23회 댓글0건

본문


st0.gif








A pro-democracy protester in make-up attends a protest at the Sanam Luang filed in Bangkok, Thailand, Saturday, Sept. 19, 2020. Protesters gathered Saturday in Bangkok for the most ambitious rally so far in a pro-democracy campaign that has shaken up the government and the country's conservative establishment. (AP Photo/Gemunu Amarasinghe)

러시아-한국 하늘길 27일부터 다시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막혀있던 한국과 러시아 간 하늘길이 다시 열렸다.

러시아 정부는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달 27일부터 한국과의 항공 운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항공 운항은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주 1회 이루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운항이 재개되면 모스크바-인천 노선은 러시아 국영항공사 '아에로플로트'가 주 1회 운항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인을 포함해 운항 재개 국가 국민들에 대해선 러시아 정부가 취한 입국 금지 조치도 풀릴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지난 3월 중순부터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한 데 이어, 3월 말부터는 국제선 정기 항공편 운항도 전면 금지했다.

한국 정부는 러시아와의 항공 운항을 금지한 적이 없지만, 러시아 정부가 외국인 입국 금지와 정기 항공편 운항 금지 조치를 취하면서 운항이 중단됐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앞서 지난 7월 러시아 측이 모스크바-인천 노선 항공편 운항을 재개하자는 제안서를 한국 측에 보냈고, 최근 한국 측이 9월 말부터 재개하자고 화답하면서 운항 재개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들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라 이같은 추세가 대규모 재확산으로 번질 경우 항공 운항 일정이 다시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러시아에선 이날 5천905명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09만1천186명으로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여전히 미국, 인도, 브라질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다.
방대본 "재감염 때 유전자형 변화 있었을 것으로 판단…추가 논의 필요"



대구 소방대원들 코로나19 재확산 대응 훈련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지난 16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정수장에서 대구소방안전본부 소속 소방대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재확산에 대비한 환자 이송 훈련을 하고 있다. 2020.9.16 mtkht@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감염 의심사례가 처음 확인돼 방역당국이 재감염 경로 등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재감염 의심사례와 관련해 "국내에서도 재감염 의심사례에 대한 연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해당 사례는 3월에 발생했던 20대 여성 (확진자로) 4월 초에 다시 확진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코로나19 환자가 회복기에 음성 판정을 받은 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재양성 사례는 다수 있었지만, 방역당국이 재감염 의심사례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재양성 사례의 경우 환자 몸속에 남아있던 죽은 바이러스 조각이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검출되거나, 음성 판정을 받을 때 바이러스양이 충분치 않았던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즉 한번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이후 새로 감염된 '재감염'으로 분류되지는 않았다.
동행복권파워볼
현재 조사 중인 재감염 의심사례 환자는 3월에 처음 확진된 뒤에 완치를 뜻하는 '격리해제' 판정을 받았고, 4월 초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환자가 처음 감염된 경로와 두 번째 양성 판정을 받게 된 경위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 환자를 조사한 연구자는 국제 논문에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방대본은 이 확진자가 첫 번째와 두 번째 양성 판정 때 감염이 이뤄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이 서로 다른 것으로 추정했다.

권 부본부장은 "외국에서도 재감염의 경우 코로나19 클레이드(유전자형) 자체가 변동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의 사례도 (첫 번째와 두 번째 확진 때) 유전자형의 변화, 유전자형이 다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연구자, 중앙임상위원회, 학계가 함께 추가 논의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aeran@yna.co.kr
코로나19 사태에 다시 주목받는 '무크'
코세라, 유다시티, 에드엑스 등 가입자 폭증
대화형 훈련, 온라인 포럼 등 새 방식 도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무크(MOOC)'라는 말을 기억하는가. 온라인 대중 공개 수업(Massive Open Online Course)이라는 말로 해석되기도 하는 무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27일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산디프 굽타 씨는 무크 플랫폼을 이용해 인공지능(AI) 온라인 강좌를 듣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의 삶을 준비하기 위해 집에서도 온라인 수업을 들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미국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응급실 의사인 로버트 데이비드슨 박사도 무크 플랫폼에서 공중보건 분야 온라인 석사 학위 과정을 듣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는 우리 공공 의료 인프라의 단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아이들과 학생들만 온라인 교육에 눈을 돌리는 것은 아니다. 지난 두 달간 수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수업을 등록했다. 온라인 학습의 르네상스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굽타 씨와 데이비드슨 박사는 세계 최대 무크 플랫폼인 코세라를 통해 수업을 듣고 있다. 코세라는 코로나19 사태가 커지기 시작한 지난 3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두 달간 신규 가입자가 1000만 명에 달했다. 작년 같은 기간의 7배에 이른다. 또 다른 무크 플랫폼인 유다시티와 에드엑스(edX) 역시 비슷한 규모로 가입자가 급증했다.


서배스천 스런 유다시티 창립자. /연합뉴스
'자율주행자동차의 아버지'로 불리기도 하는 유다시티 공동 창업자 겸 회장인 서배스천 스런은 "위기들이 온라인 학습에 있어 최고의 기회"라고 말했다.

코세라, 유다시티, 에드엑스와 같은 무크 플랫폼은 거의 10년 전부터 대규모 공개 강좌를 개설해 왔다. 그들은 스탠퍼드대,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등 명문 대학들과 협업해 전통적인 교육 방식을 혁신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용자는 크게 늘지 않았다. 스크린을 통한 온라인 교육은 피로가 누적되고 주의가 흐트러진다는 지적들이 나왔다.

무크는 점점 잊혀져 갔다. 학자들 사이에서는 "무크를 기억하는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이들 무크 플랫폼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새로운 방식의 수업을 개발해 나갔다. '대화형 훈련'과 '테스트' 등으로 구성된 6분 이하의 짧은 비디오, 학생들이 문제와 제안을 공유하는 온라인 포럼, 멘토링 등을 도입해 좋은 반응을 받았다.

아난트 아가왈 에드엑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온라인 강의와 학습은 참여자들의 노력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무크는 교육을 민주화한다는 목표 아래 추진돼 왔다. 코세라는 스탠퍼드대 인공지능 연구소 책임자인 앤드루 응과 대프니 콜러 교수 등이 의기투합해 설립됐다. 유다시티 설립자인 서배스천 스런 역시 스탠포드대에서 인공지능을 가르치고, 구글에서 무인자동차, 프로젝트 '룬' 등의 연구를 주도했다. 에드엑스는 MIT와 하버드대가 주축이 돼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코세라와 유다시티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 자금을 끌어 모았다. 초기 강좌들은 모두 무료였다. 그것은 전형적인 인터넷 공식이었다. 많은 가입자를 끌어들이고 나중에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것이었다.

무크 플랫폼 경영진들은 자격증이나 학위를 따는 유료 강좌가 이수율이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전형적으로 무료 강좌를 이수하는 학생은 10% 이하인 반면, 자격증이나 학위를 취득하는 유료 강좌의 이수율은 40~90%에 이른다.

미시간대와 조지아공과대 같은 몇몇 대학들은 무크 플랫폼을 통해 일부 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한다. 데이비드슨 박사는 미시간대의 공중보건 강좌를 듣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무크 플랫폼은 최근 기술 과정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유다시티는 이와 관련해 가장 과감한 변신을 했다. 구글, 아마존, 메르세데스벤츠 등 기업 파트너들과 함께 수십 개의 강좌를 자체 개발했다. 주로 프로그래밍, 데이터 과학, 인공지능과 같은 디지털 기술에 방점을 두고 있다. 서배스천 스런은 "기업들은 미래의 일자리에 사람들을 준비시키는 데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유다시티는 생존이 위협받기도 했다. 창업자인 스런이 2018년 다시 돌아와 운영 감독을 맡았을 때 유다시티는 현금이 거의 바닥나 있었다. 그 후 2년간 스런은 직원의 절반 정도를 해고했다. 그는 "내 생애 최악의 시기"라고 회상했다.

유다시티는 현재 직원 320명과 1300명의 시간제 프로젝트 담당자 등이 있다. 직원들의 기술을 향상시키고 디지털 운영에 인력을 재배치하면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른바 '나노디그리'(유디시티가 기업의 요구에 맞춰 제공하는 학습 과정)라고 불리는 강좌는 일주일에 10시간 정도 수강하면 이수하는 데 4~6개월 걸린다. 평균 비용은 1200달러다. 이 강좌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포함한 신속한 피드백, 온라인 멘토링 등을 기반으로 한다.

보험사 스테이트팜의 비즈니스 분석가인 데이비드 헌들리 씨(30)는 지난 2년간 데이터 과학, 머신러닝(기계학습)과 관련한 유다시티 강좌를 여러 개 수강했다. 그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기술 개발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헌들리 씨는 '파이선'이나 '텐서플로' 같은 소프트웨어 도구에 능숙하다. 그는 "유다시티 강좌를 들은 것은 100% 가치 있는 일이었다"며 "2년 전에는 코딩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지금은 머신러닝 엔지니어가 됐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세라는 지난 수 년간 3억달러 이상의 벤처 자금을 모았다. 주로 대학교수들뿐만 아니라 구글, IBM과 같은 회사들에 의해 만들어진 4000개 이상의 강좌를 운영한다. 자격증 강좌의 가격은 보통 한 달에 39~79달러 수준이다. 연간 399달러를 받기도 한다. 대학 석사 과정은 1만5000달러부터 시작해서 4만달러까지 올라간다.

그러나 코세라 학생들의 10퍼센트 미만만 수업료를 지불한다. 대부분은 무료 강좌를 듣는다. 제프 매기온칼다 코세라 CEO는 "우리는 무료와 유료 학습 선택권을 모두 제공하는 혼합형 모델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기간 가장 인기 있는 과목은 '코딩'이나 돈을 버는 것과는 큰 관련이 없는 로리 산토스 예일대 심리학과 교수의 '웰빙의 과학'이었다.

매기온칼다 CEO는 코세라를 애플의 앱스토어와 비슷한 개념으로 설명한다. 코세라는 어떤 기관이나 학교가 플랫폼에 강좌를 개설할 것인지를 결정하고, 형식 표준과 가격 범위에 대한 지침을 가지고 있다. 학위 과정의 경우 대학들이 수입의 60%, 코세라가 40%를 가져간다. 기술과 비즈니스 등에 관한 자격증 강좌는 50 대 50으로 나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세라의 약 600명의 직원은 제품 관리자,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온라인 학습 경험을 개선하고 대학 과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마케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세라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에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30% 성장한 2억달러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두 달간 가입자 폭증으로 훨씬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이 추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기 과목의 범위가 넓어질 수도 있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기술 관련 디지털 학습이 주목받았고, 아마도 추세는 크게 변하지 않을 전망이다. 매기온칼다 CEO는 "디지털 기술직은 수요가 가장 많은 곳"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직종은 유행성 전염병의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토요판] 한동원의 영화감별사
<뮬란>
유역비의 홍콩 시위 비난 논란 속
'충-용-진-효' 앞세운 이야기 구조
동양사상 설교 넘치고 유머 사라져
몰입 방해하는 영화적 허술함 연속
풍광, 미술, 의상이 그나마 볼거리
정체성은 뮬란 아닌 디즈니의 숙제
2010년 제작 선언 뒤 10년 만에 탄생한 실사판 <뮬란>. 1998년 애니메이션 <뮬란> 상영 당시 논란이 됐던 캐릭터를 재조정하고, ‘젠더 감수성’이라는 시대적 트렌드를 이야기에 입혔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홀짝게임
2010년 제작 선언 뒤 10년 만에 탄생한 실사판 <뮬란>. 1998년 애니메이션 <뮬란> 상영 당시 논란이 됐던 캐릭터를 재조정하고, ‘젠더 감수성’이라는 시대적 트렌드를 이야기에 입혔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주연배우 유역비(류이페이)의 홍콩 시위 관련 발언, 소수민족 박해의 현장인 신장위구르 지역에서의 촬영과 그 지역 당국에 대한 촬영협조 감사 코멘트 등으로 공개 전부터 영화 외적 구설에 올랐던 디즈니의 새 라이브액션 영화 <뮬란>. 하지만 언제나처럼 취급 영화의 관람성에 대한 감별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이 칼럼의 주요 관심사는, 1998년 애니메이션 <뮬란>과 2020년 라이브액션 <뮬란>의 차이점, 그리고 그것이 관람성에 미치는 영향이겠다.

차이가 있는가? 있다. 큰가? 크다.

________________ 1998 <뮬란> 대 2020 <뮬란>

<라이온 킹>의 경우가 잘 보여주듯 꼭 라이브액션이라 하여 애니메이션과 자동적으로 다른 영화가 되는 것은 아니겠다만, 2020년의 라이브액션 <뮬란>은 거의 별개의 영화라 해도 좋을 정도로 달라져 있다. 이 차이점을 가장 단적으로 드러내주는 것은 바로, 사라진 캐릭터들과 새로 등장한 캐릭터들이다.

일단 사라진 캐릭터. 뮤지컬 콘셉트를 포기한 것을 뺀다면, 2020 <뮬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역시나 적색 미니 용(龍) ‘무슈’ 캐릭터의 탈락이겠다. 잘 아시다시피 무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역사에서 알게 모르게 장구하고도 거대한 흐름을 이루고 있는 주인공 보좌형 개그 전담 캐릭터인데, 2020 <뮬란>은 과감하게도 이를 버린 것이다. 그렇다면 이 영화에서는 무슈를 대신할 새로운 개그 전담 캐릭터가 제공되고 있는가, 하면 놀랍게도 그렇지 않아, 2020 <뮬란>에서는 주인공을 보필하면서 개그와 인간미의 주력을 이루는 캐릭터가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아, 물론 ‘주인공 보필’이라는 면에서만 본다면 새로이 등장한 ‘봉황’이 그 역할을 넘겨받았다. 무슈가 맡았던 조상님 직무대행 역할을 승계한 이 봉황은, 하지만, 유사시마다 주인공의 주위에 출몰 및 배회하며 ‘운명의 지피에스(GPS)’나 ‘각성 상태 인디케이터’ 같은 추상적 역할만을 수행하는 캐릭터라기보다는 일종의 동물형 자막에 가까운 존재다. 또한 ‘개그 전담’이라는 면에서 본다면, 애니 버전에도 등장하는 ‘중매쟁이’ 캐릭터가 있긴 하지만(이 역할에는 <와호장룡>에서 ‘파란여우’ 역으로 지울 수 없는 인상을 남겼던 정패패(정페이페이)가 캐스팅되어 있다), 그녀의 개그 및 출연 빈도는 거의 ‘눈 씻고’의 수준으로 주의 기울여 봐야만 파악되는 약소한 것이다. 즉 2020 <뮬란>은 디즈니 라이브액션(및 애니메이션)이 보유한 가장 강력하고도 확실하고도 검증된 절대병기 중 하나인 유머라는 무기를 포기하고 있다시피 하다.

주목할 만한 인물은 유연족 보리 칸 옆에 등장하는 마녀 셴냥(공리)이다. 그는 세상의 차별에 가로막힌 이들의 모든 울분을 대변하겠다는 듯 결기를 뿜어낸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주목할 만한 인물은 유연족 보리 칸 옆에 등장하는 마녀 셴냥(공리)이다. 그는 세상의 차별에 가로막힌 이들의 모든 울분을 대변하겠다는 듯 결기를 뿜어낸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① 대체 무엇을 위해? 이에 대해 논하기에 앞서 2020 <뮬란>에서 사라진 또 하나의 주요 캐릭터를 짚자. 그것은 뮬란의 상대 남성 캐릭터였던 부대 지휘관 ‘리샹’ 캐릭터다. 그렇다면, 뭔가? 라이브액션 <뮬란>은, 개그와 함께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또 다른 한 축인 로맨스마저도 포기한 것인가? 그런데 돌이켜보면, 로맨스는 1998 <뮬란>에서도 사실상 반쯤 포기되어 있었더랬다. 뭔가 있었다 하더라도, 뮬란이 여성임이 밝혀지는 시점은 영화 중반쯤에 이른 시점이므로 사실상 본격 로맨스로 발전하기에는 근본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뭐,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은 사실상 퀴어적 변두리를 애매하게 스리슬슬 건드리며 가는 방법 정도일 텐데, 다름도 아닌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그런 곡예를 할 가능성이란 마른하늘에 쌍봉황 나타날 가능성보다 낮음은 자명하겠고, 아무튼.

리샹 캐릭터는 2020 <뮬란>에서 두 명의 남성 캐릭터로 세포분열되었다. 하나는 뮬란이 속한 부대의 지휘관으로서의 견자단(전쯔단)이 연기하고 있는 사령관 ‘텅 장군’ 캐릭터, 그리고 또 하나는 뮬란과 전우애 및 로맨스(를 닮은 듯 아닌 듯한 뭔가)를 나누는 상대남으로서의 뮬란과 동일한 병(兵)인 ‘홍후이’(요슨 안) 캐릭터다. 그런데 이 영화는 ② 대체 왜 이런 번거로운 일을?

이 세포분열의 연장선상에서 한 가지만 더 얘기하자. 2020 <뮬란>에서 새롭게 등장했음과 동시에 가장 눈에 띄는 캐릭터가 있다. 그것은 다름도 아닌 공리가 연기하는 ‘마녀’ 캐릭터다. 백발마녀와 말레피센트를 합성해놓은 듯한 분위기에 수시로 매로 변신까지 해주고 있는 이 캐릭터는, 1998 <뮬란>에서 악의 축인 ‘훈족’의 가이드 비슷한 노릇을 했던 매 캐릭터를 전격 주연급으로 승진시킨 결과라 할 것인데, 아무튼 공리(궁리)라는 대형 배우가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이 캐릭터의 중요성은 능히 짐작 가능하다. 그런데 ③ 대체 어떠한 중요성?

________________ 캐릭터의 변화, 왜?

위 세 질문에 대한 답을 하나로 요약정리해주는 단어가 있다. 바로 ‘시장 최적화’다. 일단 무슈 캐릭터는, 별다른 변명도 없이 용에게 이구아나에 준하는 사이즈를 부여한 경솔함과 에디 머피의 입심 개그(이는 3년 뒤 디즈니의 경쟁사 드림웍스의 <슈렉>에서 결국 진가를 드러낸다)의 촐싹맞음/방정맞음/경박스러움 때문에, 1998년 <뮬란> 개봉 당시 중국 관객들의 반감을 산 선두주자라는 평가를 받았더랬다. 하여, 무슈는 자연스럽게 탈락. 여기에, 캐릭터들의 면면이 지나치게 유에스에이적 기름기(그리고 경박함)를 머금고 있었다는 점 역시 1998년 당시 미국에 비해 상당히 저조했던 <뮬란>의 중국 내 흥행 성적의 원인으로 지적됐었다. 일본식 투구나 신사의 도리이를 연상시키는 지형지물 등을 등장시키는 등 중국과 일본을 혼동/혼합했던 고증 오류와 더불어 말이다. 바로 이것이 2020 <뮬란>에서 무슈 퇴출과 동시에 개그 및 유머를 ‘완전히’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깔끔히 제거해버리는 진지-심각화 조치가 단행된 배경이겠다.

1998년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뮬란과 동료들의 연대와 우정은 전사로 탄생할 뮬란의 서사를 강조하기 위해 축소되고 제거됐다. 그 자리를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액션이 대신한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1998년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뮬란과 동료들의 연대와 우정은 전사로 탄생할 뮬란의 서사를 강조하기 위해 축소되고 제거됐다. 그 자리를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액션이 대신한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그 유머가 빠져나간 빈자리는, 충(忠), 용(勇), 진(真), 그리고 효(孝) 등 네 개의 ‘절대한자’를 따라가며 진행되는 이야기와 진지하기 그지없는 동양사상 해설/설교로 대신 채워진다. 도입부부터 제시된 절대한자 네 글자 ‘충-용-진-효’를 순서대로 한 공정씩 차근차근 처리해 나가는 이 영화의 시나리오가 보여주는 동양사상에 대한 고증이란, 예컨대 ‘효’를 ‘가족에 대한 헌신’(devotion to family) 정도로 해석/이해/묘사하고 있는 수준인바, 이 시나리오가 한국 관객들에게 안길 감흥이 어떠할지에 대한 짐작은 독자 여러분의 상식과 추론에 기반한 짐작에 맡겨도 충분할 것이리.

한편 이 영화의 또 다른 큰 변화인 리샹 캐릭터의 세포분열 및 마녀 캐릭터 도입은, ‘중국시장에 대한 고려’와 함께 <뮬란> 리모델링의 또 하나의 핵심 키워드라 할 ‘미투 현상의 반영’이 낳은 결과이겠다. 여기에는 리샹이 뮬란 소속부대의 지휘관이기 때문에 ‘직장상사’인 그와의 로맨스는 미투적 관점에서 적절치 않을 수 있다는 고려가 깔려 있는데, 애초에 <뮬란>에 딱히 로맨스라고 할 만한 것 자체가 있는지부터가 헷갈린다는 점에서 이는 다소 과잉으로 느껴지기도 한다만, 어차피 이 변화에서의 핵심은 그다지 섭섭하지조차 않은 리샹의 부재보다는 마녀 캐릭터의 새로운 도입에 있겠다.

일단 이 마녀 캐릭터가 사막의 마녀로 떠돌면서 ‘유연족’(이들은 내내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묘사된 우르크하이를 연상시킨다)을 도와 한족 왕조의 절멸을 꾀하게 된 사연은 과연, 여성뿐만이 아니라 세상의 각종 부당한 편견과 차별에 가로막힌 모든 사람들의 울분을 대변할 만한 것이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물론 마녀는 막판 결정적인 순간에 갑작스럽게 충 그 자체라 할 체제 사수적 결단을 선보임으로써 보는 이들을 아연하게 한다만, 나름 그 장면은 ‘분노를 이겨내는 품위’로 읽힐 여지 역시 가지고 있다 할 것이므로 통과.

________________ 이야기는 기계적, 설교는 공허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견자단은 뮬란이 속한 부대의 지휘관인 ‘텅 장군’을 연기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견자단은 뮬란이 속한 부대의 지휘관인 ‘텅 장군’을 연기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문제는 그 장면을 비롯해 이 이야기의 흐름은 기계적이고, 과정은 뜬금없으며, 설교는 공허하다는 것이다. 아니, 그에 앞서, 기본적으로 이 영화의 시나리오에 뚫린 구멍이 너무 크고도 많다는 것이다. 마녀는 황제 최측근의 몸에까지 빙의해 들어가는 능력과 수고를 보여주면서도, 그 최측근을 이용해 황제를 처치하는 간단한 조치 하나 취하지 않는다. 유연족 궁수들은 혈혈단신 서 있는 황제의 머리 위에서 그를 단체 저격할 기회를 포착하나, 기껏 밧줄 달린 화살을 날려 누에고치로 만들 뿐이다. 그렇게 밧줄 누에고치 된 채 공중에 당당당 매달린 황제를 눈앞에 둔 유연족 대장(=수석 악의 축)은 아무 영양가 없는 수다만 늘어놓을 뿐 칼끝 하나 대지 않는다, 등등, 굳이 애쓰지 않아도 물 반 고기 반 걸려 나오는 이 영화의 허술함들은 고산지대 특유의 풍광과 하늘, 눈을 포식시켜주는 미술과 의상, 채도 높은 컬러팔레트가 돋보이는 촬영, 그리고 동양인 배우들로만 구성된 캐스팅 등등의 정성과 특장점들을 모조리 무색하게 하고 있다. 물론 그 장점들 역시 <와호장룡>부터 <자객 섭은낭>까지 다른 수많은 영화들을 통해 익히 (더 높은 경지로) 본 것이지만 말이다.

아, 이것이 그곳까지 가서 그 평지풍파를 일으켜야 했던 이유란 말인가. 정작 이 영화가 그리도 의식 또 의식했던 중국의 대다수 언론에서는 이 영화에 대한 거론 자체를 피하고 있는 마당에 말이다. 아무래도 다수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정체성 앞에서 진실해야 할 존재는 뮬란보다는 디즈니가 아닐까 싶다.

▶ 한동원 영화평론가. 병아리감별사 업무의 핵심이 병아리 암수의 엄정한 구분에 있듯, 영화감별사(평론가도 비평가도 아닌 감별사)의 업무의 핵심은 그래서 영화를 보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에 대한 엄정한 판별 기준을 독자들께 제공함에 있다는 것이 이 코너의 애초 취지입니다. 뭐, 제목이나 취지나 호칭 같은 것이야 어찌 되었든, 독자 여러분의 즐거운 영화보기에 극미량이나마 보탬이 되자는 생각만큼은 놓치지 않으려 합니다.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 한겨레 구독하세요!파워볼게임
▶네이버 채널 한겨레21 구독▶2005년 이전 <한겨레> 기사 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