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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나요 작성일20-09-17 19:18 조회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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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부당 취득 수천만원 챙긴 혐의…디렉터·본부장도 중징계
'던파 모바일' 중국 출시 더 늦어질 가능성도



던전앤파이터
[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 개발사인 네오플이 직원 권한을 남용해 이른바 '슈퍼 계정'을 운영한 직원을 해고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노정환 네오플 대표이사는 17일 공지를 통해 "(문제가 된 계정을 소유한) 직원을 해고 조치했으며, 해당 직원의 팀장과 디렉터·본부장 등 지휘 계통은 해고 다음 가장 큰 징계인 정직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어 노 대표는 "수사기관에 의한 투명하고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해당 직원을 경찰에 형사 고소했다"며 "다시는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게임 서비스의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겠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그는 "부정행위가 불가능하도록 작업 프로세스상 취약점을 보완하고, 어뷰징 의심 신고 핫라인을 구축하고, 직원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게임을 아껴주신 모든 유저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게임 던전앤파이터에서는 이달 9일 '캐릭터 생성 두 달 만에 최고 수준의 장비를 갖춘 슈퍼 계정이 있다'며 회사 관계자가 권한을 남용한 계정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게임 유저들이 해당 계정의 행적을 파헤칠수록 의혹이 짙어지자 이튿날 회사 측에서 조사에 착수했고, 해당 계정 유저가 실제로 네오플 직원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네오플 전경
[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직원은 아이템 창고를 조작하는 등 게임 내에서 갖은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던전앤파이터 유저들은 해당 직원이 부당하게 얻은 아이템을 팔아 수천만원의 이익을 챙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해당 직원은 게임 이벤트 정보를 사전에 유출해 이익을 얻은 적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네오플 측은 이 직원에 대해 업무방해·배임 등 혐의를 적용한 형사 고소뿐 아니라 손해 배상 등 민사 소송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사건의 영향으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가 더 늦어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네오플의 모기업인 넥슨은 원래 지난달 12일에 던파 모바일을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었는데 예정일 전날에 출시를 잠정 연기했다.

넥슨 측은 "중국 서비스에 앞서 (현지 규제에 따른) 게임 과몰입 방지 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부득이 연기했다"고 발표한 상태다.

던전앤파이터는 2008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후 큰 성공을 거둬 넥슨의 최대 수익원으로 자리 잡은 게임이다. 현재도 중국 PC 게임 중 인기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네오플은 2017년 국내 게임업체 최초로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1조1천500억원)을 기록했는데, 던파로 중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92%(1조570억원)를 차지했다.

hyo@yna.co.kr
두산중 첫 방문한 문대통령
친환경 에너지기업 '힘 실어주기'

문재인 대통령(가운데)이 17일 오후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을 방문, 가스터빈고온부품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두산중공업 창원 공장을 방문했다. 탈원전 정책으로 타격을 입고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사업을 전환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탈원전 정책 재고와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 재개를 요청하려던 두산중공업 노조는 만남을 제지당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창원 공장을 방문해 해상풍력, 수소액화플랜트, 연료전지 등 그린뉴딜 제품군 전시를 관심 있게 둘러봤다. 가스터빈 블레이드에는 '대한민국 중공업의 힘! 문재인'이라고 서명했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은 문 대통령에게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현황과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개발한 가스터빈을 소개했다. 두산중공업은 2013년부터 한국형 표준 가스터빈 모델 개발 과제에 참여해 작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독자모델 개발에 성공했다.파워볼게임

두산중공업은 석탄 화력 발주 감소와 탈원전 정책 여파에 따른 수주 절벽으로 경영난에 몰린 바 있다. 이후 가스터빈을 비롯해 해상풍력, 수소 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의식한 듯 지난 7월 전북 해상풍력단지에서 박 회장을 만나 "두산중공업이 해상풍력을 포기하지 않고 연구해 오늘의 수준에 이르게 됐다" 며 "두산중공업에 특별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왼쪽에서 세번째)이 17일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을 방문해 가스터빈 블레이드를 살펴보고 있다 보고 있다. 오른쪽 첫번째는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창원=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박 회장은 이날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는 제품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국내 친환경 에너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금속노조 두산중공업 지부는 이성배 지회장의 동행을 요청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노조 관계자는 "대통령님께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재개 없이는 가스터빈 사업도 키울 수 없다는 뜻을 직접 전달하고 싶었다"며 "회사에 행사 참석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가스터빈 부품들을 직접 만지고 질문하며 꼼꼼하게 현장을 돌아봤다. 가스터빈 블레이드 가격 등을 묻기도 했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이 주로 답변했다. 문 대통령의 질문 공세에 행사는 예정보다 10~20분 늦게 끝났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JTBC가 임직원의 코로나10 검사 결과가 오류였으며, 임직원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JTBC는 17일 "JTBC는 17일(오늘) 'JTBC스튜디오 소속 확진자’로 알려진 A직원에 대한 검사결과 통보 과정에 병원 측의 실수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JTBC는 "금일 오전 JTBC는 A직원으로부터 '게실염으로 인한 통증과 발열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고 받았다. 이에 JTBC는 건물 방역작업을 마쳤으며, 접촉자와 검사 및 격리 대상자를 분류하고 확진자 동선 확인 작업 등을 진행했다. 그 외 비상 운영 체계를 가동해 정상방송에 문제가 없도록 긴급히 조치를 취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JTBC는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던 같은 날 13시께 ‘A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오류가 발생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며 "확인 결과 A직원이 입원했던 병원 측은 애초 A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자체를 진행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른 환자의 검사결과를 A직원에게 잘못 통보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A직원은 입원 당시 여러 증상을 동시에 겪고 있어 불안정한 상태였으며, 이로 인해 검사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채 병원 측의 통보만 믿고 회사에 즉각 연락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JTBC는 "병원 측의 과실 확인 이후 A직원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금일 저녁 현재 최종적으로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알리며 "현재 JTBC는 업무 정상화 시점과 방식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JTBC는 스튜디오 ‘창조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JTBC는 창조관 13층, 14층, 15층을 폐쇄하고 건물 전체 방역에 들어갔다.

<다음은 JTBC 공식입장 전문>

JTBC가 임직원의 코로나19 검사 오류 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힙니다.

JTBC는 17일(오늘) 'JTBC스튜디오 소속 확진자’로 알려진 A직원에 대한 검사결과 통보 과정에 병원 측의 실수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금일 오전 JTBC는 A직원으로부터 “게실염으로 인한 통증과 발열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고 받았습니다. 이에 JTBC는 건물 방역작업을 마쳤으며, 접촉자와 검사 및 격리 대상자를 분류하고 확진자 동선 확인 작업 등을 진행했습니다. 그 외 비상 운영 체계를 가동해 정상방송에 문제가 없도록 긴급히 조치를 취했습니다.

하지만, JTBC는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던 같은 날 13시께 ‘A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오류가 발생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확인 결과 A직원이 입원했던 병원 측은 애초 A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자체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환자의 검사결과를 A직원에게 잘못 통보하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A직원은 입원 당시 여러 증상을 동시에 겪고 있어 불안정한 상태였으며, 이로 인해 검사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채 병원 측의 통보만 믿고 회사에 즉각 연락을 취했습니다.

병원 측의 과실 확인 이후 A직원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금일 저녁 현재 최종적으로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JTBC는 업무 정상화 시점과 방식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shinye@mk.co.kr
의식 잃지 않고 들것에 실려 나가…재판은 오전에 마무리

조국 "정경심, 최근 증인신문 등에 심신 피폐해져"

연합뉴스
재판 도중 쓰러진 정경심 교수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던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재판 도중 건강 이상을 호소해 구급차에 실려가고 있다. 2020.9.17 utz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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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재하 박형빈 기자 =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기소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재판 도중 건강에 이상을 호소하다가 쓰러졌다.

정 교수는 1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속행 공판에서 다리가 풀린 듯 바닥에 몸을 뉘었다.

앞서 정 교수의 변호인은 "피고인(정 교수)이 아침부터 몸이 아주 좋지 않다고 하고, 지금 구역질이 나올 것 같다고 한다"고 호소했다.

재판부는 잠시 휴정한 다음 재판을 이어가려 했으나 정 교수의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퇴정하도록 조치했다.

이에 정 교수는 법정을 떠나기 위해서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중 '쿵' 소리와 함께 바닥에 쓰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재판부는 곧바로 법정에서 방청객들을 퇴정시켰고, 정 교수는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들것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정 교수는 들것에 탄 상태로 자신의 상태에 대해 구조대원과 짧게 의사소통을 하는 등 의식을 잃지는 않았고, 법정을 나온 이후에도 울렁거리는 증상을 호소했다.


연합뉴스
속행 공판 출석하는 정경심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자녀 입시비리·사모펀드' 관련 혐의를 받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0.9.17 utzza@yna.co.kr



오전 10시에 시작한 이날 재판은 정 교수의 건강 문제로 50여분 만에 잠시 중단됐으며, 정 교수는 11시 30분께 구급차를 타고 법원 청사를 떠났다.

재판부는 변호인의 신청을 받아들여 정 교수가 자리에 없는 상태에서 재판을 이어갔다.

이날 재판은 익성 이봉직 대표의 아들이자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직원으로 일했던 이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오후에도 다른 증인에 대한 신문이 이어질 예정이었지만, 복잡한 상황을 고려한 변호인이 증인 신청을 철회하면서 예정보다 이른 오전 11시 40분께 재판이 마무리됐다.

변호인은 재판이 끝난 후 "정 교수가 현재 뇌신경계 문제로 정기적으로 치료받던 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정 교수의 배우자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 교수가) 원래 지병이 있는 데다 지난주 친동생의 증인신문, 이번 주 모자의 증인신문 등이 연달아 있어 심신이 피폐해졌다"고 썼다.

정 교수에 대한 지난 10일 공판에는 동생이 증인으로 출석했고,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15일 공판에는 정 교수와 아들 조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 거부권을 행사했다.

조 전 장관은 "작년 하반기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정 교수는 심신이 쇠약해져 중간중간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며 "그랬더니 기자들이 그 병원을 찾아가 병원 관계자들에게 병명이 뭐냐, 진짜 아프냐 등을 물으며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에는 입원한 병원을 찾아 나서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jaeh@yna.co.kr
콘텐츠산업포럼서 코로나시대 음악산업 '비대면-대면 공존전략' 모색
인디레이블 "종사자 생존이 급선무…공적 인프라 없이는 고사"



조동춘 SM엔터테인먼트 센터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김효정 기자 = SM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공연 브랜드 '비욘드 라이브'에 세계적인 팝스타의 출연이 검토되고 있다고 SM 관계자가 밝혔다.

조동춘 SM 센터장은 17일 열린 '2020 콘텐츠산업포럼' 음악포럼에서 "지금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모두가 다 알만한 글로벌 팝스타의 비욘드 라이브 출연이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면과 비대면 공존 전략 - 지금 우리시대의 음악산업론'을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이날 포럼에서는 다양한 음악산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위기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했다.

첫 발제자로 참여한 조 센터장은 국내에서 온라인 공연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했다고 평가받는 '비욘드 라이브'를 구상하고 기획한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온라인 콘서트는 중계방송과 같은 느낌이 강했고, 팬들이 아티스트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기운이 잘 느껴지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며 '같은 시간과 공간'에 있는 느낌을 구현하는 데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그는 "LED 화면으로 (관람 중인 전 세계 팬을 보여줌으로써) 실제 콘서트장에 팬이 모여 있다는 현장감을 연출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R(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그래픽, 멤버별 멀티캠, 응원봉 연동, 실시간 채팅, 다국어 자막 등 '비욘드 라이브'의 특징을 언급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정착되는 하나의 사례로 남길 바란다"고도 밝혔다.

이후 종합 토론에서 조 센터장은 '비욘드 라이브'를 선보이는 과정에서 네이버와 손잡은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유튜브 등을 거론하며 "글로벌 팬들이 공히 인지하는 온라인 플랫폼과 사업을 했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파급력이 높았을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수시로 이야기하고 코드를 맞춰나갈 수 있는 회사가 어딘지를 판단해 국내 기업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이 사업의 주도가 콘서트를 글로벌 팬들에게 송출하는 영상 플랫폼 쪽으로 넘어가기보다는 같이 공생할 수 있는 산업 구조로 발전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고건혁 붕가붕가레코드 대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비욘드 라이브' 같은 혁신 사례가 소개되는 동시에, 온라인 공연이 음악산업계 일반에 적용되고 오프라인 공연을 대체할 대안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인디 레이블 붕가붕가레코드 고건혁 대표는 잇단 공연 취소로 음악인들 수익의 절반이 사라졌다며 "종사자를 어떻게 생존시키느냐가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보게 하고 싼값에 판매하는 모델을 만들면 온라인 공연이 대안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으나 쉽지 않다"며 소속 가수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온라인 공연을 사례로 들었다.

지난해 동일한 공연장에서 공연했을 때보다 약 4.5배 많은 사람이 관람했지만, 매출은 8분의 1로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이어 온라인 공연이 대안이 되기 위해서는 "온라인에 알맞은 기획과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고 대표는 온라인 공연만으로는 매출 급감을 극복하기는 어렵다며 오프라인 콘서트 병행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연 공연이 정말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큰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업계 고민과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방역 정책을 수립하고 평시 70% 수준, 안 돼도 50% 수준으로 오프라인 공연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토론에서도 음악산업이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강조하며 "공적 인프라, 공공의 지원이 있지 않으면 정말로 인디는 고사하게 되지 않을까,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낼 기회조차 박탈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참가한 윤희진 인터파크 팀장은 오프라인 공연과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구체적 방역 지침이 일관되게 조기에 마련됐다면 기획사들이 추가적 손실 발생률을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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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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