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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나요 작성일20-09-11 13:21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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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에서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0.09.11./사진제공=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질본)를 찾아 정은경 본부장에게 신임 질병관리청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대통령이 차관급 임명장 수여를 위해 청와대를 떠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인데, 3주 전 김종인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정 본부장 방문 논란과 비교돼 더욱 관심을 모은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질본의 질병관리청(차관급) 승격을 의결한 데 이어 이날은 초대 청장인 정 본부장을 위해 직접 오송까지 내려가 임명장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이 임명장 수여를 위해 청와대를 떠난 것은 장·차관을 모두 포함해 이번이 처음이다. 또 문 대통령이 차관급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한 것 자체도 이례적인 일이다.

통상 장관급은 대통령, 차관급은 국무총리가 임명장을 전하는 게 관례기 때문이다. 앞서 문 대통령이 임명장을 수여한 차관급 인사는 유연상 대통령경호처장, 김홍희 해경청장뿐이다. 그만큼 문 대통령의 이번 파격 행보는 '코로나19 방역 영웅'인 정 본부장에 대한 신임, 기대감이 담겼다는 분석이다.

특히 오는 12일 질본의 질병관리청 공식 승격을 앞두고 임명장 수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할 상황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의 한가운데서 총지휘를 맡은 정 본부장을 청와대로 호출하기보다는 문 대통령이 직접 정 본부장과 질본 직원들을 격려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문 대통령의 질본 방문 소식에 지난달 21일 김 비대위원장의 정 본부장 면담도 정치권에서 회자하고 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후 충북 청주시에 있는 질병관리본부를 찾아 정은경 질병관리본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08.22. /사진제공=뉴시스(미래통합당 제공)
그는 당시 정 본부장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국가보건안전부 신설 등을 제안하며 방역 활동을 격려했지만, 여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방역에 주력해야 할 정 본부장에 '민폐를 끼쳤다'는 비난이 쇄도했다.

실제로 김 비대위원장의 방문 이튿날인 지난달 22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 본부장이 긴장감을 갖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점을 고려해 문 대통령의 방문과 국회 상임위 출석요구도 자제하고 있다"며 "(김 비대위원장의) 뜬금없는 방문은 전형적인 구태 정치"라고 지적했다.

또 "코로나19에 전문적인 지식도 없고 방역체계에 대한 이해도 없는 사람이 대통령의 엄정한 법 집행 조치를 정 본부장 앞에서 마치 비난하듯이 훈장질한 것은 정말 무식하고 무례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이원욱 의원도 당시 통합당의 8·15 광화문 보수집회 '책임론'을 거론하며 "도둑이 몽둥이 들고 주인 행세하고, 잘못한 분들이 권력으로 잘한 사람에게 훈계하는 격"이라며 "국민, 소상공인, 기업들에 얼마나 큰 피해를 줄지 모르는 3단계 방역이 광화문 사태 방조자인 당신 입에서 그리 쉽게 나오다니. 그냥 가만히 있고 소속 의원들 단속이나 잘하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윤희석 당시 통합당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비대위원장이 정 본부장과 면담하며 충정 어린 조언을 한 것"이라며 "한가하게 남 탓하며 정치 공세나 할 때가 아니"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변휘 기자 hynews@
오사카 나오미. (사진=AFPBBNews)
오사카 나오미.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9위 오사카 나오미(일본)와 27위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340만2000달러)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오사카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제니퍼 브레이디(41위·미국)를 세트 스코어 2-1(7-6<7-1> 3-6 6-3)로 제압했다.

오사카는 2018년 US오픈과 2019년 호주오픈에서 두 차례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했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오사카는 2세트를 게임 스코어 3-6으로 내줬다.

3세트 초반은 박빙으로 흘렀다. 오사카와 브레이디는 모두 자신의 서브 게임을 따내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오사카가 2-1로 앞선 상황에서 브레이디의 서브 게임을 잡아내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3-1로 앞서나간 오사카는 이어진 서브 게임을 가져오며 4-1로 달아났다. 이후 2게임씩 주고받아 6-3으로 꺾었다.

아자렌카는 이어 열린 준결승 두 번째 경기에서 세리나 윌리엄스(8위·미국)를 세트 스코어 2-1로 제압,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를 6-1로 가볍게 따낸 아자렌카는 2세트를 3-6으로 내줬다. 하지만 3세트에서 먼저 3게임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윌리엄스는 0-3으로 끌려다가 4번째 게임을 따내며 추격에 나섰으나 기세가 오른 아자렌카에 역부족이었다. 아자렌카는 5번째 게임을 다시 가져오면서 윌리엄스의 추격 의지를 꺾어 놨다. 5-3으로 앞선 아자렌카는 자신의 서브 게임으로 진행된 9번째 게임을 따내면서 ‘거함’ 윌리엄스를 격침시켰다.파워사다리

아자렌카는 2012년과 2013년 호주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을 경험했다. US오픈 역대 최고 성적은 2013년 준우승이다.

빅토리아 아자렌카. (사진=AFPBBNews)

빅토리아 아자렌카. (사진=AFPBBNews)
주영로 (na1872@edaily.co.kr)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으로 대역전승을 이끈 뒤 인터뷰를 하는 안치홍. 부산=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부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 안치홍(30)이 고민과 노력으로 해법을 찾아가고 있다.

안치홍은 9일 10일 양일간 홈런 포함, 9타수7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정상 궤도 복귀를 알렸다.

특히 10일 사직 삼성전에서는 시즌 5호 홈런 포함, 5타수4안타 3타점으로 13대8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그동안 고민이 참 많았다.

시지프스의 바위 처럼 완벽함을 향한 안치홍의 끊임 없는 고민. 잘 하려 하면 할 수록 번뇌는 더 깊어졌다.


롯데 안치홍이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앞서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안치홍은 지난 9일 창원NC전에서 7번 2루수로 선발출장해 2루타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10회 연장 승부 끝, 팀의 7대5 승리에 힘을 보탰다.

부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롯데 안치홍이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앞서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안치홍은 지난 9일 창원NC전에서 7번 2루수로 선발출장해 2루타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10회 연장 승부 끝 팀의 7대5 승리에 힘을 보탰다.

부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사실 해볼 건 다해봤거든요. 연습한 거 다해봤는데. 이렇게 까지 안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못한 것도 있지만 경기가 안 풀린다고 해야 할까요. 잘 맞은 것도 정면으로 가고…. 난생 처음 삼중살도 쳐봤고요.(웃음) 최근 욕심을 내려놓고 하다 보니 조금 더 집중이 되는 것 같고, 어느 정도 편하게 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내려놓는다는 게 어쩌면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물론 지금도 순간순간 안되면 어떻게 하지 하는 이상한 생각이 들긴 해요."

머리는 비우고 몸은 많이 움직이기로 했다.

안치홍은 이날도 가장 먼저 운동장에 나와 훈련을 했다. 초 가을 땀방울은 배신하지 않았다.

4안타 3타점으로 고스란히 돌려줬다. 이틀간 7안타. 이제 만족할 수 있을까.

"좋은 느낌은 있는데. 이제 됐다 이런 정도는 아니에요. 제가 해야 이긴다는 생각은 없어요. 다만, 매 경기 할 때마다 상황에 집중 해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비운 안치홍. 애써 비워낸 자리에 안타가 함박눈 처럼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다. 안치홍의 고민도 소복 소복 덮혀가는 중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4회말 롯데 안치홍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리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9.10/
치킨배달 중 숨진 50대 가장 딸 배달앱에 댓글
주문자가 '치킨 안 온다'는 불만, 이해 구하는 내용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낮 12시, 32만 명 넘어

치킨 배달 중 음주운전 차량에 숨진 50대 가장의 딸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배달앱에 올라온 주문자에게 이해를 구하는 댓글이 달렸다. 주문자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연합뉴스


새벽 시간 치킨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가던 중 음주 상태의 벤츠 차량에 치어 숨진 50대 가장 A(54)씨 딸 B씨가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청와대 국민원청 게시판 글에 하루 새 32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또 한 배달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등록된 인천시 중구 한 치킨집 리뷰에 B씨로 추정되는 여성이 ‘치킨 배달이 오지 않는다’는 주문자의 불만 글에 죄송하다는 내용과 함께 이해를 구하는 댓글을 달아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1일 오전 한 배달앱에 등록된 인천시 중구 한 치킨집 리뷰에 B씨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OO님, 우선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시작하는 내용의 댓글이 달렸다.

이 여성은 “저는 사장님 딸 이구요. 손님 분 치킨 배달을 가다가 저희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참변을 당하셨습니다. 치킨이 안와서 속 상하셨을텐데 이해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라고 적혔다.

주문자가 “배달 시간은 한참 지나고 연락은 받지도 않고 오지도 않고...”라는 글에 B씨로 추정되는 여성이 치킨이 배달되지 않은 상황을 설명하며 이해를 구한 것이다.

현재 해당 리뷰에서 주문자가 올린 글은 삭제된 상태고, B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을 그대로 남아 있다.


새벽 시간 치킨 배달 중 음주차량에 치어 숨진 50대 가장의 딸로 추정되는 여성이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린 글이 11일 낮 12시 현재 32만명을 넘어섰다.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또 하루 전 B씨로 추정되는 여성이 올린 ‘9월 9일 오전 1시쯤 을왕리 음주운전 역주행으로 참변을 당한 50대 가장의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에는 11일 낮 12시 현재 32만5,695명이 동의했다.

게시 한 달 안에 20만 명이 이상이 동의한 국민 청원에는 청와대 수석 비서관이나 부처 장관 등이 공식 답변을 한다.

청원인은 글에서 “그날따라 저녁부터 주문이 많아서 저녁도 못 드시고 마지막 배달갔다”며 “사고 직후 어머니가 ‘장애가 있어도 좋으니 살려만 달라’고 빌었지만 아버지는 응급실이 아닌 영안실로 향했다”고 했다.

이어 “아버지의 장례를 준비하던 중 가해자 아니 살인자들이 ‘중앙선에 시신이 쓰러져 있는데 가해자는 술이 취한 와중에 119보다 변호사를 찾았고, 동승자는 바지벨트가 풀어진 상태’라는 목격자들의 뉴스를 접했다”며 “왜 당시 경찰서에서 난동 안 피우고 나왔는지 너무 한이 된다. 우리 아빠 불생해서 어떡하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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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버지는 7남매 중 막내가 죽었고, 저희 가족은 한 순간에 파탄 났다”며 “제발 살인자가 법을 악용해서 미꾸라지로 빠져나가지 않게 그거라도 할 수 있게, 최고 형량 떨어지게 부탁드린다”고 했다.

A씨는 앞서 지난 9일 0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편도 2차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치킨을 배달하던 중 C(33)씨가 술에 취해 몰던 벤츠 차량에 치여 숨졌다.

B씨의 차량은 중앙선을 넘었고, 적발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0.08%) 수치를 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치사 혐의(윤창호법)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B씨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지인에게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지를 검토하고 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하루는 주로 트윗으로 시작해서 트윗으로 끝납니다.

백악관까지 트윗을 실시간으로 올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리트윗(재전송)하면서 두 트윗만 봐도 트럼트 대통령의 하루를 대체로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브리핑 또는 직접 기자들을 만나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의견을 피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가짜 뉴스를 전하는 언론이 자신의 정당한 발언은 왜곡하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존 바이든에게는 소프트볼(쉬운 질문)만 던지고 정답을 프롬프터를 통해 읽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를 비난하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뉴욕의 인구 증가가 최저라는 내용을 리트윗하며 쿠오모 주지사가 통제력을 잃었고, 그의 무능 때문에 1만 1천 명이 집에서 홀로 요양하다 숨졌다며 자신을 대처를 잘했지만, 그렇지 못한 그는 미국 최악의 주지사 가운데 한 명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잠시 뒤 트럼프 대통령은 앞뒤 설명 없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관한 트윗을 올립니다.



"김정은은 건강하다. 절대 그를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썼습니다.

왜 갑자기 이 트윗을 올렸는지는 직접 밝히지 않아 추측만 가능한 상황.

최근 '워터게이트' 특종기자 밥 우드워드가 곧 출간할 책 '격노'에서 김 위원장의 친서를 공개한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인터뷰 당시 우드워드에게 "김정은을 조롱하지 마라. 당신의 조롱으로 망할 핵전쟁에 들어서고 싶지 않다"고 경고했다고 CNN 방송이 전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김 위원장이 20일 만에 모습을 드러내자 "그가 돌아온 것, 그리고 건강한 것을 보게 돼서 기쁘다"고 트윗을 올린 바 있습니다.



'격노'를 쓰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을 18번이나 인터뷰했던 우드워드.

2월 7일 인터뷰 때 트럼프 대통령이 우드워드에게 코로나19에 대해 "매우 까다로운 것이고 다루기 힘든 것"이라며 "격렬한 독감보다도 더 치명적"이라고 말한 사실이 크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후 "독감보다 5배나 더 치명적일 수 있다"고 다시 말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은폐 또는 축소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미국 언론에서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우드워드는 내 발언들을 몇 달이나 갖고 있었다. 그가 그게 그렇게 나쁘거나 위험하다고 여겼다면, 왜 인명을 구하기 위해 즉시 보도하지 않았을까? 그럴 의무가 없었나? 아니다. 그는 좋고 적절한 답변이라는 걸 알았던 것이다. 침착하라, 패닉에 빠지지 말라!"고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0일 오후 백악관에서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했는데,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연설을 마치자 ABC방송의 존 칼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왜 미국 국민에게 거짓말을 했나?"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끔찍한 질문"이라며 "당신의 질문, 그리고 당신이 그걸 표현한 방식은 완전히 수치스러운 일"이라면서 "ABC방송에 수치이고 당신의 고용주에게 수치"라고 공격했습니다.

이후 해명 내용은 앞서 트윗한 내용과 동일했습니다. 우드워드가 공개하지 않은 것이고 우리는 침착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을 4천 명(현 8천6백 명)으로, 이라크 주둔 미군을 2천 명(현 5천2백 명)으로 아주 짧은 기간에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끝없는 전쟁'과 관련된 미군을 귀환시킨다는 지난 대선 공약의 이행 속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이번 발표는 주한 미군과는 직접 관련은 없다지만, USA투데이의 현지시각 10일 보도를 보면, 우드워드의 '격노'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도 미군을 빼내라고 명령했었다고 전했습니다.



백악관 브리핑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격전지 가운데 하나인 미시간주로 가기 위해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자들에게 15일이 매각 협상 기한인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 미국 사업에 대해 "시한 연장은 없다. 틱톡은 폐쇄되거나 팔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동부시간 10일 저녁 7시에 남긴 트윗은 미시간에 방금 착륙했다는 내용으로 자신의 이동 상황을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시간주에서 벌인 유세에서 자신이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사실을 전한 뒤 "북한을 기억해라. 전쟁이 어디 있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내가 아는 것은 우리는 전쟁 중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내게 너무 많은 것을 줬다고 했지만 나는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며 "전쟁 대신 만남에 동의하는 게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전의 트윗은 이 연설의 예고편이 됐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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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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