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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나요 작성일20-08-20 13:41 조회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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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한화이글스와 SK와이번스의 경기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한화 투수 오동욱
문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8.19/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점수판에는 15-4라는 점수가 새겨졌다. 하지만 이제 겨우 4회가 끝난 상황. 초토화된 마운드에 누군들 오르고 싶었을까. 책임을 떠맡은 투수는 19세 오동욱이었다.

2019년 2차 6라운드 전체 53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오동욱은 지난 18일 확대 엔트리를 통해 처음 1군에 이름을 올린 한화 이글스의 신예 투수다. 지난 14일 퓨처스리그 사상 2번째 퍼펙트게임에 아깝게 실패하며 화제가 됐다. 이후 바로 1군의 부름을 받은 것.

구속이 빠르진 않지만 투구 밸런스와 변화구가 좋은 사이드암 투수다. 최원호 감독 대행은 "지난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기 때문에, 훈련 목적으로 올시즌 20경기 이상(연습경기 포함)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했다"면서 "1군 불펜에서 경험을 쌓게 할 목적으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19일 SK 와이번스 전은 오동욱의 1군 데뷔전이었다. 하지만 그리 좋은 기억으로 남진 못할 것 같다. 한화가 6대26으로 패한 이날, 박주홍 안영명 김진영의 뒤를 이은 4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동욱은 2⅔이닝 동안 6안타 4사사구 8실점(4자책)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오동욱은 5회말 한동민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로맥과 김강민, 최항을 범타 처리하며 성공적인 데뷔 첫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1점을 따라붙은 6회말에는 이흥련의 내야안타에 이어 최지훈에게 볼넷, 오태곤에게 몸에 맞는볼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최정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오동욱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고종욱을 내야 땅볼로 잡았고, 최항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이재원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1사 1, 2루 위기에서 김성현을 3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3루수 노태형의 실책으로 1사 만루가 되면서 급격히 흔들렸다. 결국 최지훈과 오태곤의 적시타, 유서준의 내야 땅볼, 채태인의 홈런이 이어지며 8실점의 멍에를 썼다.

이날 오동욱의 투구수는 76개. 4일 전 퍼펙트게임에 도전하며 111개의 공을 던졌음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투구수였다. 최원호 감독 대행은 사실상 패배가 확정된 경기인 데다, 이미 선발 박주홍 외에도 2명의 불펜을 소모한 만큼 꾸준히 선발수업을 받아온 오동욱의 기용을 통해 불펜 소모를 최소화하고자 했던 것. 한화는 오동욱에 이어 송윤준이 1⅓이닝을 던진 뒤 참담했던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동욱에겐 아쉬움으로 남게 될 1군 데뷔전이다. 이날 SK 타자들은 올시즌 들어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SK가 이날 올린 26점은 KBO 역사상 최다 득점 2위(1위 1997년 삼성 27점)이자 올시즌 KBO리그 최다 득점, SK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다 득점(종전 2010년 21점)이었다. 20점 차이와 한 팀 6홈런 역시 올시즌 한 경기 기준 최다 기록이다. 한화 역사상 최다 실점이었던 23점(2014년 NC전)도 6년만에 경신됐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사진] 김준태-정보근 /OSEN DB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시즌 전의 우려는 가셨다. 아직 부족하다는 세간의 평가도 있지만 롯데의 안방은 서로 다른 색깔로 채워지고 빈틈이 채워지고 있다.

롯데의 올 시즌 안방 구도는 김준태와 정보근이 양분하고 있다. 두 선수가 힘을 합쳐서 현재 기대 이상의 성과들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포수진과 관련해 꾸준히 의문부호가 붙었지만 올 시즌에는 의문의 꼬리표를 떼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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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과 백업을 구분하는 것은 사실 무의미하다. 선발 투수에 따라 전담포수를 두면서 두 선수의 출장 기회가 고르게 분배되고 있다. 그동안 아드리안 샘슨, 박세웅, 노경은의 전담 포수를 맡고 있는 김준태가 67경기(39선발), 댄 스트레일리와 서준원의 전담인 정보근이 56경기(39선발)를 나섰다. 스트레일리와 샘슨의 전담 포수는 향후 바뀔 여지는 있지만 출장 기회의 차이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수비 이닝으로는 김준태가 394⅔이닝을 소화했고 정보근이 305⅔이닝을 책임졌다.

저 마다의 강점도 다르다. 김준태는 타격과 블로킹, 프레이밍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대신 정보근은 타격은 떨어지지만 투수 리드, 도루 저지 능력이 앞서 있다. 블로킹, 프레이밍, 투수 리드 등은 수치로 측정해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만 대표적인 수치로 강점을 파악할 수는 있다. 김준태가 현재 3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타격에서의 강점을 수치로 보여주고 있다. 정보근은 대신 3할5푼7리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하며 도루 억제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볼배합의 경우, 일단 구단의 데이터팀이 미리 분석한 게임 플랜을 기반으로 풀어간다. 허문회 감독은 “기본적으로 70%는 경기 전에 짜놓은 전략을 활약요하고, 나머지 30%는 투수와 포수가 그날 상대 타자의 컨디션과 타이밍 등을 파악하고 투수코치와 상황마다 얘기를 하면서 볼배합을 한다”고 설명했다. 70%의 게임 플랜은 김준태와 정보근 두 선수에게 모두 공통 사항이다. 그러나 나머지 30%의 두 포수의 성향과 색깔이 달라진다.

허 감독은 “(김)준태와 (정)보근이 모두 볼배합에 대해 많이 가르치려고 한다. 투수코치(노병오)와 런 프리벤션 코치(윤윤덕)에게 잔소리처럼 얘기를 해주고 있다. 포수들이 해야 할 일이지 않나”고 말하면서 “준태의 경우 볼배합을 배운대로 써보려고 하는 유형이다. 대신 보근이는 자신만의 볼배합이 있고, 자기 생각과 고집이 있다”고 두 선수의 차이를 말했다. 허문회 감독의 설명에 따르면 김준태의 경우 정석을 따르는 유형이고, 정보근의 경우 자신의 고집으로 볼배합을 풀어가는 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

두 선수의 스타일 차이를 어느 쪽이 좋은 방향이라고 평가할 수는 없다. 아직 다른 구단들과 비교했을 때 포수진이 월등하지도 않다. 하지만 자신만의 색깔을 찾고 경험을 쌓으며 응용하면서 포수로서 성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jhrae@osen.co.kr
"코로나19 내년 말 끝날 것...수백만 명 더 숨진다"
"부자 나라가 가난한 나라에 백신 사줘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AFP 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움에서 한국이 대응을 잘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코로나19가 내년 말쯤 종식(終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이츠 회장은 18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에서 편집장인 제니 민튼 베도스가 어떤 나라들이 특별히 코로나19에 대응을 잘했느냐고 질문을 던지자 제일 먼저 한국을 꼽았다.

그는 "많은 나라들의 코로나 대응이 매우 달랐다"면서 "한국은 엄중한 접촉 차단과 행동 변화를 통해 희생자 수를 매우 낮게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과 호주, 뉴질랜드도 예로 들면서 "흥미롭게도 아시아는 코로나19가 먼저 발생했지만 다른 곳에 비해 상당히 잘 방어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게이츠 회장은 다만 사태가 종식되기 전까지 수백만 명이 더 목숨을 잃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추가 사망자 대부분은 코로나19 자체보다는 의료 체계와 경제에 가해지는 압력 등 간접적 요인 때문에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게이츠 회장은 코로나19를 정치 논쟁화 해 피해를 키운 미국과 바이러스와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의 확산 등을 예로 들면서, 이 같은 요인이 코로나19 차단에 나쁜 영향을 끼쳤다고 했다. 그러나 2021년 말쯤엔 코로나에 효과적 백신이 대량 생산되면서 전 세계 인구 상당수가 예방 접종을 통해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게이츠 회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로 인한 피해가 가난한 나라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부유한 국가들이 가난한 나라를 위해 코로나 백신을 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국에서 백신으로 코로나19를 끝냈다고 하더라도 백신을 충분히 구하지 못한 가난한 나라에서 계속해서 코로나19가 발생한다면 언제고 다시 전 세계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세계 인구의 90% 이상이 백신을 맞을 필요까지는 없고 30~60%가 접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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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기자=트레블 2회에 도전하는 마누엘 노이어가 2019-20시즌 뮌헨이 트레블을 달성했던 뮌헨보다 강력하다고 주장했다.

뮌헨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조세 알바라데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단판전에서 올림피크 리옹에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뮌헨은 결승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빅이어와 트레블을 두고 경쟁한다.

중요한 선방으로 팀을 결승으로 이끈노이어는 경기 후 "우리는 전반적으로 더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 나온 18명의 선수뿐만 아니라 팀 자체가 정말 환상적"이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뮌헨 주장 노이어는 지금의 뮌헨은 지난 2013년 유럽을 지배했을 때보다 현재 더 많은 재능을 갖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2012-13시즌 뮌헨이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 달성했을 때도 노이어는 주전 골키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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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프 하인케스 감독 아래에서 트레블을 달성했던 당시 뮌헨은 아직도 축구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을 정도로 강력했던 팀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적수가 없었다. 34경기에서 패배가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에서도 뮌헨을 막을 수 있는 팀은 없었다.

UCL에선 아스널을 16강에서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꺾은 걸 제외하면 막힘이 없었다. 8강에서 유벤투스를, 4강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나 11골을 기록하는 동안 한 골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공수가 완벽했던 팀이었다. 결승에선 당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끌던 도르트문트를 2-1로 꺾으며 트레블을 완성했다.

이번 시즌 니코 코바치 감독 체제에선 뮌헨이 주춤했기 대문에 분데스리가 기록은 2012-13시즌 뮌헨이 더 좋다. 코로나19로 인해 UCL이 8강부터 단판으로 치러져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UCL 기록은 당시 뮌헨에 앞선다.

이번 시즌 뮌헨은 UCL 10경기 전승으로 42골 8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4골이 넘고 실점도 경기당 0.8인 어마어마한 수치다. 반면 2012-13시즌 뮌헨은 13경기 10승 1무 2패하는 동안 31골 11실점을 기록했다. 물론 아직 UCL 결승전이 남아있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트레블을 완성할 수 없어 하인케스의 뮌헨보다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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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해달라며 기아자동차를 상대로 소송을 낸 근로자들이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전국금속노조 기아지동차지부 노조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임금 청구 소송 상고심을 마친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2020.8.2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해달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수천억원대 임금 청구소송이 9년 만에 노조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법원은 이번 소송에서 Δ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여부 Δ생산직 근로자의 근무시간중 15분 휴게시간을 근로시간에 포함할지 여부 Δ토요일 근로가 휴일근로에 해당하는지 여부 등 쟁점이 된 부분에서 대부분 근로자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20일 기아차 근로자들이 기아자동차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기아차 근로자들은 2011년 정기상여금과 일비, 중식대,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및 연차휴가수당 등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다. 이들이 청구한 임금 미지급분은 원금만 6588억원이고 이자까지 더하면 총 1조원이 넘었다.

핵심 쟁점은 근로자들이 받은 상여금이 '소정의 근로에 대한 대가'로 '정기적·일률적·고정적'으로 지급된 것인지 여부였다.

법원은 "단체협약 등에 따르면 상여금은 2개월 이상 근속한 근로자에게 매년 2,4,6,8,10,12월 말에 각 100%씩, 설날,추석,하기휴가 시 각 50%씩 합계 연 750% 지급됐고, 실제 근무일에 비례해 지급됐다"며 "소정근로의 대가로 정기적·일률적·고정적으로 지급됐기때문에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봤다.

이번 소송의 또 다른 쟁점은 근로자들이 추가 임금을 청구하는 것이 '신의성실의 원칙'(신의칙)에 위배되는지 여부였다.

재판 과정에서 기아차는 "노사는 명시적·묵시적 합의에 따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며 "이와 달리 추가로 지급하도록 명한다면, 예측하지 못한 재정적 부담으로 중대한 경영상 어려움이 초래되거나 기업 존립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며 신의칙 위반을 강조했다.

그러나 법원은 "근로자의 추가 법정수당 청구가 신의칙에 위반되는지는 신중하고 엄격하게 판단해야 한다"면서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면서 발생하는 추가 법정수당액의 규모, 회사의 당기순이익과 매출액 등 규모, 회사가 동원 가능한 자금의 규모 등의 사정을 고려하면,근로자들의 청구로 인해 기아차에 중대한 경영상 어려움이 초래되거나 기업의 존립이 위태로워진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회사측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7월 한국GM 근로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미지급 법정수당을 청구한 사건에서는 회사의 신의칙 항변을 받아들인바 있다.

두 사건의 쟁점은 거의 비슷하지만 회사 재정의 차이가 결론을 갈랐다.

당시 대법은 한국GM 사건에서도 상여금은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봤다. 그러나 상여금 관련 법정 수당과 퇴직금을 지급하면 회사가 어려움에 빠져 신의칙에 위반한다는 원심의 판단을 받아들였다

반면 대법원은 이날 기아차의 경우에는 추가 법정수당을 지급해도 회사에 중대한 경영상 어려움이 초래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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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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