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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나요 작성일21-02-18 17:23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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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피즘 바탕 제공한 러시 림보 추모하려
그간 관계 끊었던 보수주류 폭스뉴스 출연
“대선 내가 이겼다. 사람들 몹시 화가 났다”
SNS 계정 삭제되고 극우언론 힘 떨어지자
당내 세력 다툼을 위한 정치적 행보로 관측

2019년 12월 만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러시 림보. 극우파의 이론적 배경을 형성시킨 라디오 진행자로 평가되는 리보는 17일(현지시간) 암으로 타계했다. 그가 진행하던 ‘러시 림보 쇼’의 월 청취자는 20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파워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6년부터 자신을 강력하게 지지해준 러시 림보를 추모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퇴임 후 첫 인터뷰를 했다. 추모발언을 하던 트럼프는 “우리가 (대선에서) 크게 이겼다고 본다”며 불복 주장을 이어갔다. 공화당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와 당 내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상황에서, 그간 비판했던 폭스뉴스에 다시 나온 것은 정치적 보폭을 넓히려는 행보로 읽힌다.

트럼프는 17일(현지시간) 오후 폭스뉴스 전화 인터뷰에 약 24분간 응했다.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애리조나주가 혼전일 때 조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를 가장 먼저 예측한 뒤로, 트럼프는 자신이 애청하던 보수언론인 폭스뉴스와 관계를 끊었다.

하지만 자신의 계정이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퇴출됐고, 극우언론들의 시청률이 폭스뉴스를 따라오지 못하면서 다시 관계 개선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는 ‘림보가 2016년 대선에서 자신의 승리를 점쳤다’며 “그는 정치와 인생에서 놀라운 본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림보는 우리가 대선에서 이겼다고 생각했다. 나도 그렇다”며 “일어난 일은 수치스러웠고, 대선날 밤에 우리는 제3세계 같았다. 사람들이 몹시 화가 났다”고 했다.

전날 매코널에 대해 “음침하고 뚱하고 웃지 않는 정치꾼”이라고 했던 트럼프는 이날도 비난도 이어갔다. 매코널 등이 ‘트럼프에게 의회난입참사의 책임이 있다’는 비난을 한 것에 대해 “이런 일이 민주당에서 일어났으면 사방에서 폭동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림보가 보수세력의 주요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날 트럼프의 방송 출연은 지지자 결집을 위한 것으로 읽힌다. 매코널은 탄핵표결 무효 직후 의회난입참사에 대해 트럼프 책임론을 주장하며 “수치스러운 직무 유기”였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미 언론은 “이제 트럼프의 공화당 영향력을 축소하려는 매코넬의 프로젝트가 시작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연일 비난하는 트럼프과 달리 매코널은 이날 이후 말을 아끼고 있다.

보수진영의 두 거두인 트럼프와 매코널의 경쟁은 누가 2022년 중간선거에서 다시 상원 다수당 지위를 되찾을 수 있느냐에 달렸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양당은 상원에서 50석씩을 차지하고 있어, 공화당은 1석만 더 얻으면 민주당으로부터 상원 다수당 지위를 다시 탈환할 수 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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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사업이 가전을 잇는 LG전자 핵심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마그나와 합작사 설립으로 전기차 부품 시장에서 30% 이상 성장이 예상되고, 자회사 ZKW도 이미 향후 3년 간 생산가능한 물량을 모두 계약했다.

LG전자는 'LG전자-마그나-ZKW'로 구축한 삼각편대를 중심으로 전장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며 최근 '역대급' 대규모 핵심 인재 확보에도 나섰다.

LG전자가 2018년 인수한 오스트리아 자동차 부품 회사 ZKW는 향후 3년간 생산할 수 있는 물량(케파)을 모두 수주했다. ZKW가 고객사 주문 관련 수주 계획을 공식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리버 슈베르트 ZKW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수주 잔고가 역대 최대 이고 향후 3년 물량을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LG전자 전장사업(VS)본부 사업 전체 수주잔고는 약 60조원이다. 이 중 ZKW 비중만 2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ZKW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10억3000만유로(한화 1조3864억원) 매출을 올렸다. 직전 연도 대비 약 15% 감소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완성차 업체 공장 셧다운 등 열악한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실적이다.

ZKW는 2017년부터 4년 연속 10억유로를 넘는 매출액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LG전자 전장사업 매출 25%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조명 시스템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인 ZKW는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내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파워볼게임

LG전자는 2018년 ZKW를 인수하며 전장 사업 확대 속도를 높였다. 지난해 12월에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전장사업에서 인포테인먼트 중심 VS사업본부, 차량용 헤드램프 사업을 펼치는 ZKW, 전기차 핵심 부품인 파워트레인을 개발하는 엘지 마그나 합작사 등으로 세 개 핵심축을 완성했다.

전기차 부품은 연평균 30% 이상 성장률이 기대된다. 마그나와 합작사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로 성장할 전망이다.

LG전자-마그나-ZKW 세 개 핵심축을 중심으로 내년 LG전자 전장 사업 매출은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트윈타워

전장 사업이 급속도로 확대되며 LG전자는 대규모 핵심 인력 확보에도 나섰다. 지금까지 VS사업본부는 회사 내 다른 사업본부에서 이동한 인력이 많았다. 이번에는 외부 인력을 대대적으로 채용해 사업 경쟁력을 다지겠다는 계산이다. VS사업본부는 현재 전장 경영 전략,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전문가, 디지털 마케팅 등 분야에서 외부 전문가를 대규모로 채용하고 있다. VS사업부가 여러 직종에서 한꺼번에 경력직 인원을 채용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사업 확대 의지와 자신감이 읽힌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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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바라본 아동학대...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어린이집 아동학대 뉴스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 어린이집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불안감을 감출 수 없는 상황이죠. 온라인 커뮤니티와 JTBC 제보를 통해서도 '내 아이가 피해를 보았을 때 아이에게 뭐라 말해주면 좋을지', '어떤 상황을 학대로 봐야 할지' 등 시청자 여러분들의 문의가 많습니다.
지난해 12월 JTBC 〈뉴스룸〉 보도를 위해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와 인터뷰했습니다. 당시 JTBC 보도로 공개된 대전 모 어린이집 학대 사건, 울산 모 어린이집 학대 사건 CCTV 영상을 보면서 함께 분석했습니다. 꼭 학대 상황이 아니더라도 육아·교육을 위해 어른들이 참고할만한 대목이 많아 전문을 1, 2편으로 나눠 싣습니다.

(1편에 이어)

Q: 내 아이가 피해를 보았다면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A: 피해를 본 아이들에게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보호입니다. 보호 중에서도 정서적 보호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맞은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신체적인 안전에 대한 보호를 해주셔야 합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똑같은 어린이집 환경에 그냥 보내시면 안 됩니다. 아이들은 가해한 선생님이 없더라도, 그 어린이집 문을 들어설 때, 아니면 걸어가는 길목에서부터 두려울 겁니다.

오은영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JTBC 뉴스룸 캡처)

Q: 어떤 말을 해줘야 할지 부모 입장에서는 난처할 수 있습니다.
A: 아이들을 앉혀놓고 어른들의 부당했음을 말해줘야 합니다. "이건 잘못된 일이야. 너희 선생님이 널 이렇게 대하는 것은 아니었어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 알게 돼서 미안하다. 지금이라도 알게 됐기 때문에 엄마 아빠나 모든 어른은 너희들을 보호할 거고 너희들이 겪었던 아픔에 대해서는 회복하도록 잘 좋아지도록 노력할 거야"라고 말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분명히 이 상황이 옳지 않다는 걸 아이들이 느끼게 해주셔야 돼요. 모호하게 말하면 안 됩니다. "선생님이 너희들에게 잘하려고 했던 건데" 이런 식으로 말하면 안 되는 겁니다. "이거는 절대 하면 안 되는 거야. 사람이 다른 사람을 때릴 권리가 없는 거야. 때리면 안 되는 거야"를 가르쳐야 합니다. "그 선생님은 그 부분에 대한 것을 본인이 책임을 지게 될 거야. 벌을 받게 될 거야"라고 해주셔야 합니다.

Q: 그런 보호가 이뤄지고 피해 내용에 대해서 천천히 들을 필요가 있겠군요?
A: 말로 표현하는 자체가 아이들에게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그때 조심하셔야 하는 것은 캐묻듯이 하면 안 됩니다. 왜냐면 아이들은 잘못한 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에게 혼이 났기 때문에 또 혼날 거라는 생각 되게 많이 할 거예요. 그래서 "이건 너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더 편안해지도록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우리가 자세히 알고 싶어서 물어보는 거야. 언제나 엄마 아빠나 어른들은 네 편이고 네가 하는 말에 우린 귀를 기울일 거고 너를 존중해. 그러니까 얘기해보렴" 이렇게 아이가 편하게 말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울산 모 어린이집 학대 사건 CCTV 영상(JTBC 뉴스룸 캡처)
Q: 회복 과정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참 중요한 거군요?
A: 사람의 성격은 타고난 것과 길러지는 것의 합이에요. 그런데 길러지는 게 사실 더 중요하거든요. 아이가 어떤 경험을 했느냐가 되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피해를 본 아이들은 아직 태어난 지 4년 좀 넘게 산 아이들입니다. 가해 교사는 이 아이들이 인생에서 만난 참 중요한 사람이잖아요. 좋아하진 않더라도 중요하잖아요. 이 중요한 사람으로부터 어떤 대접을 받았고, 어떤 영향 받았는지, 그 영향이 아이들한테 어떻게 기억에 남는지, 어떻게 마음에 저장되는지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영향을 많이 주거든요. 그런 중요한 사람과 만났을 때 즐거워야 '아 다른 사람하고도 즐겁겠지' '나를 믿어주네' 이런 마음이 형성됩니다. 그런 면에서 이런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은 굉장히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만한 큰 사건입니다. 그래서 피해 당사자는 말할 것도 없고, 여기 같이 있었던 아이들한테 일정 기간 전문가가 개입해서 회복해나가는 기초라도 만들어주는 그런 과정이 정말 필요합니다.

이가혁 기자 (gawa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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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중부 만달레이 주택가에 연이어 발포
체포자 수도 빠르게 증가, 반군부 연예인 수배
'4일 연속 인터넷망 차단' 강경 진압 전조 의심

미얀마 만달레이 철도공무원 관사에 거주 중인 주민이 17일 밤 보안군의 총격 시 사용됐다고 제시한 고무탄환(왼쪽 상단)과 실탄 탄피들. 미얀마 나우 캡처


미얀마 군부가 야밤을 이용해 주택가에서 총을 난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데타 반대 비폭력 저항인 시민들의 '냄비 두드리기' 시위를 저지하기 위한 조치다. 4일 연속 밤마다 끊기는 인터넷, 심야 긴급 체포 등 군부는 어둠을 악용한 만행을 서슴지 않고 있다.

18일 미얀마 나우 등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보안군은 전날 오후 9시쯤 중부 만달레이주(州)의 철도공무원 관사가 있는 주택가에서 수차례 총격을 가했다. 군의 공격 대상은 시민 불복종 운동(CDM)에 참가한 철도공무원과 그 가족 300여명이라고 매체들은 전했다. 당시 시민들은 오후 8시 통행금지령에 맞춰 자택에서 냄비를 두드리며 군부 퇴진을 외치고 있었다. 미얀마 시민들은 저녁마다 냄비와 깡통을 두드리며 소음으로 만들 민중가요를 합창한다. 미얀마에선 소음을 내는 행위가 악마를 쫓아낸다고 본다. 같은 주 찬미아타지 마을에서도 16일 밤 냄비 시위를 하는 주민들에게 군의 발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주민들은 "군인들이 경고도 없이 갑자기 총을 쏘기 시작했다"며 "군이 고무탄은 물론 강철공까지 공기총과 개량 새총에 넣어 발사하는 바람에 많은 사람이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탄피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실탄 사격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비정부기구(NGO) 카나옹연구소 관계자는 "군의 기습 발포로 최소 10명의 만달레이 주민이 중상을 입고 100여명이 다친 것 같다"고 밝혔다.


17일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 철도 선로를 점거한 시민들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석방과 시민불복종 운동 동참 피켓 등을 들고 있다. 만달레이=AP 연합뉴스


주로 심야에 이뤄지는 시위대 체포 작업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시위 2주차인 14일까지 300명 안팎이던 체포 인원은 사흘 새 495명으로 200명 가까이 늘었다. 서부 라카인주 등에선 대낮에도 시위 주동자 10여명을 군용트럭에 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군부는 민간인 외에도 CDM 운동을 독려하는 영화배우 등 유명인사 6명을 공개 수배했다. 이미 체포한 만달레이 지방정부 환경부 장관 등 반군부 관료에 대한 기소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군의 무자비한 대응은 수도 네피도와 최대 도시 양곤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인터넷 사전 검열시스템 구축 등 모종의 준비 작업이나 군병력 결집을 감추기 위한 의도로 풀이되는 인터넷 차단 조치는 나흘째 진행되고 있다.

시민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거리에서 "군부 퇴진"을 외쳤다. 주요 도로를 점거한 양곤 시위대 안에는 외국인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군병력 이동 및 군에 동조하는 직장인의 출근 저지를 위한 '도로에 차량 버려두기 운동'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18일 미얀마 양곤 경찰들이 주요 거리에 후드가 열린 채 버려진 차량들을 난감하게 바라보고 있다. 양곤=AFP 연합뉴스


하노이= 정재호 특파원 next8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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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송하진 전북도지사(왼쪽 세 번째)와 백진현 전라북도의사회장(왼쪽 두 번째), 이병관 전라북도병원회장(오른쪽), 안옥희 전라북도간호사회장이 18일 전라북도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료인력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1.2.18 [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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