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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나요 작성일21-01-14 15:21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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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환자 40명 대상 검진·설문조사 중간 결과…"지속 모니터링 예정"



소독도 철저히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1일 오전 서울 구로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 이송을 마친 병원 관계자들이 소독하고 있다. 2020.12.31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되고 3개월 이후에는 운동할 때 숨이 차는 증상이나 탈모 등의 후유증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파워사다리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이 공동 연구 중인 '코로나19 임상적 후유증' 연구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 후 입원한 성인 환자 40명으로 3개월마다 검진, 설문조사를 받았다.

그 결과 회복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탈모와 운동 시 숨이 차는 증상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났고,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피로감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일부 환자에게서는 폐 기능 저하가 나타났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폐 컴퓨터단층촬영(CT) 관찰에서 3개월 시점에서는 폐 염증이 상당 부분 남아있었고,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대부분 호전됐으나 일부 환자에서 폐가 점차 딱딱해지고 기능이 떨어지는 '섬유화'가 발생했다.

정신과적 후유증은 우울감과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가 주로 나타났으며, 시간 경과에 따라 우울감은 감소하고 외상후스트레스 장애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권준욱 제2부본부장은 "중국, 미국, 영국 등 완치자가 우리보다 상당히 많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후유증 조사가 있었다"며 "외국 상황까지도 모니터링하면서 (후유증 조사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같은 경우 회복된 환자 중 76%가 한 가지 이상의 지속적인 임상 증세를 호소했는데 가장 많은 것은 근육 약화라든지 수면장애 등이었다. 미국의 경우 기저질환 환자에게서의 사망률 증가와 회복되는 환자에서 일부 계속되는 증상이 보고됐다는 내용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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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첨단×유산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기획, 동아시아 펴냄


[서울경제]

시점(視點)의 변화는 미술의 역사를 바꿔 놓았다. 15세기 르네상스의 시작과 함께 전개된 투시원근법이 2차원의 캔버스에 3차원의 입체감을 '실감나게' 보여준 게 대표적이다. 동양미술에서는 하늘에서 아래로 굽어보는 식의 부감법(俯瞰法)이 있었다. 국보 제217호인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는 높이 치솟아 조망한 부감법이 극적으로 드러난 사례다. 특히 시점을 조금 낮춰 정면에서 45도 비틀어 본 '평행사선부감법'은 멀리 있을수록 작아지는 서양 원근법과는 반대로 뒤에 있는 사물을 크게 포착해 장대함과 세밀함을 한 폭에 구현했다. 한국 미술에서 기법 상의 발전이 절정에 이른 이 평행사선부감법을 적용해 그려진 것이 바로 국보 제249호 '동궐도'다. 임진왜란의 상흔에서 복원된 경복궁의 아름다움을 남기고자 제작된 가로 576㎝, 세로 273㎝의 이 초대형 회화는 "지금으로 따지면 종로 5가 위치의 30층 높이 정도 되는 빌딩 위에 올라서야 가능한" 시선으로 그려진 당대 기술의 정점이었다.

박물관에 모여 전통 유산과 첨단 과학을 한데 연결하고자 한 학자들이 드론의 시선으로 옛 유산들을 다시 봤다. 드론은 조선의 도화서 화원들이 상상으로 그려냈던 궁궐의 지붕 위, 숲의 상공 등을 날아다니며 촬영한 후 이를 기반으로 3D입체 모델링을 만들 수 있다. 오차율은 2% 미만으로 아주 정확하다. 동궐도와 드론의 결합은 재현을 넘어 안전 진단과 복원, 즉 활용과 보존을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새 책 '첨단×유산'은 이런 방식으로 역사와 과학의 가치가 만드는 교차점을 찾고 융합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접근과 시도를 보여준다. 고려대 박물관이 소장한 문화유산과 동 대학 공과대학의 첨단 기술을 연결해 교수진 및 석학들이 10개의 주제로 진행한 대중 강연이 책의 기반이다.

학자들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 표기된 도로선을 통해 '링크 앤 노드'(위치 참조 기법)를 최초로 도입해 지역 간 네트워크를 표현하고자 했던 숨은 뜻을 파헤치고, 이를 GPS 기술을 바탕에 둔 자율주행 기술의 정신과 연결 짓는다. 고려청자의 비색을 디스플레이 기술로, 백자 문양을 반도체의 재현 기술인 리소그래피로 확장시키는 발상과 전환이 놀랍다.

왕실에서 생명이 태어나면 그 근원인 태(胎)를 고이 모셔 항아리에 담아 묻었는데, 그 탄생의 흔적이 무덤 바로 옆에 놓인다는 것은 죽음과 삶을 잇는 유교적 공존 방식을 보여준다. 오늘날에는 탯줄을 냉동 보관하는 기술이 생명을 살리는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2만2,000원.

/조상인 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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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헬스장필라테스, 스터디카페, 스크린골프, 코인노래방 등 관계자들이 오는 16일 발표 예정인 집합금지업종 조정 관련 자영업자 3대 공동요구사항을 발표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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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연합뉴스

[서울경제] 연일 문재인 정부와 여권을 향해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원 지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땜질식 공급과 운동권적 접근방법이 계속되면 서민만 고통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오늘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부동산 정상화 대책과 관련해서 기자회견을 했다”면서 “대통령과 정부의 인식 변화를 촉구하고, 정책기조 전환을 요구하며, 임대차3법 개정과 징벌적 세금 철회를 요청했다”고 상황을 짚었다.

원 지사는 이어 “그리고 대책으로는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도심토지 확보,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교통난 해소, 공시가격 제도 조정, 무주택자 주택구입 지원도 언급했다”고 했다.

아울러 원 지사는 “얼마나 급했으면, 그리고 얼마나 답답했으면 야당 비대위원장이 특정 지역의 회전교차로와 철도차량기지 얘기까지 할 정도였겠느냐”고 물은 뒤 “그런데도 여당과 정부에서는 공급 얘기만 하고 있다”고 쏘아붙였다.파워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연합뉴스

여기에 덧붙여 원 지사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급은 충분하다고 하였던 분들께서, 호텔을 개조한다, 상가를 주택으로 바꾼다하는 얘기를 했다”고 지적하면서 “얼마 전에는 역세권과 준공업지역에 용적률을 높인다는 얘기를 하다가, 이제는 서울의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로 바꿔서 용적률 높이고, 주택을 공급한다고까지 한다”고 날을 세웠다.

원 지사는 또 “주택 정책이 급하긴 하나, 도시 및 국토 정책의 한 부문인데 도시 정책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진행될 경우 안전 등과 관련된 더 큰 혼란만 나타날 수 있다”고 거듭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더불어 원 지사는 “김종인 비대위원장께서 말한 것도 지금 상태에서 급한 것을 중심으로 얘기한 것으로 생각된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현재 부동산에 대한 ‘운동권적 접근방법’이 문제”라며 “자연스런 시장현상에서 파생되는 문제를 빌미로 삼아 국민을 갈라 치고, 시장 전체를 ‘악’으로 규정하는 그런 접근방법이 문제라는 말”이라고도 적었다.

그는 그러면서 “그런 운동권적 접근으로 서민을 위한다면서, 검증되지도 않은 설익은 정책을 남발하다 보니, 서민들만 고통 받게 되는 현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 수 있을까”라면서 “이제는 공급도 이상한 짜투리 공급이 아니라 국민이 원하는 공급을 어떻게 할지 원점에서부터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원 지사는 “금융과 세제 등의 한참 비정상적인 규제도 정상으로 돌려놓아야만 서민들도 살 수 있다”며 “부디 ‘진영논리의 정책’이 아닌 ‘진정한 서민을 위한 정책’을 고민해 달라”면서 글을 마무리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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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멤버십 목표 초과 달성…연내 신규 서비스 출시
카카오, 이모티콘·클라우드로 구독 상품 서비스 확대
넷플릭스도 효과본 '구독 경제'…실적·충성고객 확보 용이

네이버와 카카오가 구독경제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카카오 홈페이지 캡처

네이버와 카카오가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독 경제' 사업에 뛰어들었다. '국내 1위 포털 사업자', '국민 메신저'라는 편리성·친숙함을 무기로 신규 수익과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멤버십 가입자 목표 초과 달성…신규 서비스 출시
14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연내 구독형 지식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에는 부동산·IT·해외주식 등 다양한 분야의 엄선된 콘텐츠가 서비스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1월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지식 콘텐츠 플랫폼)을 미디어쪽에서 준비하고 있다"며 "좀 더 다양한 형태의 실험이 가능하도록 결제수단의 다양한 방식, 유료 알림 등의 도구와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는 이미 지난해 6월 월 4900원을 내면 결제금액의 최대 5%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웹툰·음원·영화 등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출시했다. 지난달 말 기준 가입자수는 250만명. 당초 목표로 제시한 2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같은 유료 구독 서비스가 자리잡으면 네이버는 생필품·상품 구독 등 다양한 영역으로 구독 서비스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 이모티콘·클라우드로 구독 서비스 확대
카카오는 네이버보다 다소 늦게 '구독 경제'에 진출했지만 최근 공격적으로 구독형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카카오는 가전·가구 업체와 손잡고 렌털·정기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톡 채널에서 상품에 대한 정보를 받아보고 상담과 결제가 가능하다.

조수용 공동 대표는 지난해 11월 카카오개발자 콘퍼런스(IF 2020)에서 "콘텐츠를 발행하고 구독하는 관계에서 후원을 받거나 월 정액을 받고 싶어하는 발행자들이 있을 것"이라면서 "콘텐츠 안에서 유료 구독모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카카오는 앞으로 자동차, 부동산, 화장품, 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정기 구독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로 카카오는 올해 본격적으로 구독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지난 13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월 4900원(이벤트가 3900원)에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한 '이모티콘 플러스'를 선보였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약 15만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마음에 드는 이모티콘을 최대 5개까지 종류를 바꿔 내려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년간 베타서비스를 진행해온 '톡서랍 플러스'를 정식으로 내놓았다. 이는 사진, 동영상, 파일, 링크 등 각 채팅방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보관하는 유료 클라우드 서비스다. 파격적인 가격이 눈에 띈다. 월 990원에 100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같은 용량 기준으로 네이버(3000원), 구글(20달러·2200원)보다 훨씬 저렴하다.
실적 증가·충성 고객 두 마리 토끼 잡는 '구독 경제'
이같은 '구독 경제'는 최근 신규 비즈니스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신문이나 잡지를 받아보는 데 머물렀던 서비스는 최근 영화나 음악 같은 미디어 콘텐츠에 이어 화장품, 미술작품, 자동차, 부동산 등 영역을 넓히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는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성과를 봤다. 지난해 9월 기준 국내 유료 가입자 수는 330만명을 돌파했다. 해외에서는 아마존이 2018년 유료 회원제 서비스를 도입한 결과 가입자 확대와 실적 증가 효과를 거둬 구독 경제 성공모델로 꼽힌다.

이같은 선례를 고려하면 국내 1위 포털 사업자로 자리매김한 네이버와 국민 메신저를 보유한 카카오톡의 구독 경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경우 신규 수익과 충성고객 확보가 가능한 셈이다.

현재 국내 구독 경제 시장 성장 가능성은 높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구독경제 시장규모는 2018년 31조9000억원에서 2020년 40조1000억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문화가 형성되면서 구독 경제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제한된 영역에 접목되던 구독모델이 국내에서도 기업들의 고객 확보 및 수익성 타개의 방안으로 주목받으며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파워볼실시간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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